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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전기마이크로자동차 '위드' 생산공장 제천 입주

㈜새안, 사업안 전격 공개 16만5천㎡ 규모 검토
늦어도 내년 상반기 생산 시작

  • 웹출고시간2015.10.13 11:29:02
  • 최종수정2015.10.13 19:56:19

순수 국내기술로 만들어진 2인승 전기자동차 '위드', 1995년부터 청정지역 호주에서 전기자동차 관련 석·박사과정을 이수하고 국내 최초 고속형 지속가능 전기차를 만든 ㈜새안 이정용 대표가 연구·개발했다.

[충북일보=제천] 국내 최초로 개발된 전기마이크로자동차인 '위드(WiD)' 생산공장이 제천지역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제천지역 입주가 기대되고 있는 전기자동차의 개발과 양산은 프랑스 르노사는 '트위지(TWIZY)'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다.

오는 24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저탄소 녹색운전왕 대회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되는 '위드'는 제천공장 입주가 확정되면 늦어도 내년 상반기 전격 생산이 가능케 된다.

(주)새안 이정용 대표와 임원진 등은 제천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업안을 전격 공개했다.

순수 국내기술로 만들어진 2인승 전기자동차 '위드'는 1995년부터 청정지역 호주에서 전기자동차 관련 석·박사과정을 이수하고 국내 최초 고속형 지속가능 전기차를 만든 이 대표가 연구·개발했다.

배터리로 운행되는 위드는 1회 충전으로 최고 130㎞의 속도로 120㎞를 달릴 수 있는 성능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연구·개발되고 있는 세계 각국의 전기자동차 가운데 유일하게 변속 기어(E-CVT 4단 트랜스미션)을 채택하고 있다.

새안의 제천공장은 1차 16만5천㎡ 규모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라인 설치에 필요한 자금은 미국 월 스트리트 투자사와 홍콩 투자사 등의 순수 외국자본의 매칭 펀드방식과 한국과 호주·유럽 등을 연계한 국제네트워크도 준비하고 있다.

새안의 제천공장 검토는 오랜 지인인 최귀옥 새누리당 중앙당 농특위(농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사무총장의 친분관계가 주효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 대표는 개발이 성공되고 공장입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입지적 조건이 유리하고 물류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항만 인근을 검토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최 총장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제천을 선택하고 이번 방문을 하게 된 이 대표는 제천에 들어설 제1생산공장은 연 2만대규모로 만들고, 5년 내에 10만대 규모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럴 경우 연 매출 1조원 클럽에 진입하게 되며 400개 이상의 부품공장이 필요해 생산 인력과 금융흐름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5년간 고용효과는 연구·생산·판매·정비서비스 분야를 포함해 2만명 이상의 고용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새안은 기대하고 있다.

(주)새안은 오는 12월초 미국에서 런칭쇼와 함께 미국 주식시장 상장을 위한 로드쇼를 갖고 내년 3~4월께 양산을 위한 본격적인 생산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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