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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지중현 이장, 농어촌공사 2030세대 농지지원 우수사례 선정

꿈이 현실로 다가온 '귀염둥이 철부지의 화려한 비상'

  • 웹출고시간2015.11.19 18:53:07
  • 최종수정2015.11.19 18:53:07
[충북일보=진천] 충북 진천에서 전국 최연소 이장으로 당선된 지중현 씨가 화려한 비상을 꿈꾸고 있다.

서른 살의 젊은 이장은 도산의 위기를 극복하고 한국농어촌공사의 2030세대 농지지원 우수사례로 선정돼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지 이장은 2남3녀중 막내로 태어나 귀하게 자라다가 부모의 뒤를 이어 1천 마리의 흑염소농장을 운영했다.

시련은 곧 찾아왔다. 모친이 세상을 등지고 조사료 생산에도 어려움 겪는 등 도산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2012년 농어촌공사로부터 약 3㏊의 농지를 지원받아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그는 노력을 인정받아 전국 최연소 이장으로 당선돼 마을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 이장은 가축의 가격하락시점에 꼭 필요한 조사료생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해 수익극대화에 노력하고 이론과 실기를 완벽하게 무장한 농업인으로 비상을 꿈꾸고 있다.

19일 농어촌공사는 전국 93개 지사를 통해 경쟁·선발한 2015년 2030세대 농지지원 우수사례(4편)를 선정·공개했다.

'2030세대 농지지원'제도는 2012년부터 시작된 2030세대 젊은이의 취농·귀농 등 농업·농촌 조기정착을 위한 농지지원 제도다.

올 상반기까지 9천318명에게 8천563㏊(1인당 0.91㏊)의 농지를 지원해 2030세대 농업·농촌 정착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

이상무 사장은 "전업농의 고령화방지와 젊은이들의 귀·취농지원을 위해 2012년 도입된 2030세대 농지지원 제도의 확실한 성과가 우수사례를 통해 증명되고 있다"며 "젊은 농업인들이 바로 우리농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차세대 전업농육성의 출발점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공사의 2030세대 농지지원 및 농지은행사업에 관한 문의는 한국농어촌공사 93개 지사 어디에서나 할 수 있으며 농지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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