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 남중 허종범·수범 형제…7년째 모교에 발전기금 기탁

  • 웹출고시간2015.11.15 15:25:43
  • 최종수정2015.11.16 20:15:47

허종범 교사

청주 남중학교

[충북일보] 7년째 모교에 매년 200만원 이상씩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형제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청주남중학교에서 교사로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는 허종범(53) 교사와 동생 허수범(51) 형제.

이들 형제는 지난 2009년부터 형과 동생의 이름으로 매년 100만원 이상씩 청주남중학교에 발전기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소년체전 등이 열릴때에는 이 학교운동부 학생들을 위한 지원도 아낌없이 하고 있다.

청주 남중학교가 모교인 이들 형제는 지난 2009년 형제가 의논한 끝에 매년 100만원씩 모아 발전기금을 내기로 의논했다.

30년째 교사생활을 하고 있는 허종범 교사는 진천농고에서 교사생활을 시작해 각종 표창을 수상해왔다.

허 교사는 지난 2010년 청주남중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일찍 출근해 동료교원들을 위해 따뜻한 커피를 끓여놓고 출근하는 교사들을 위한 봉사도 해왔다.

제자들을 위한 예비고교반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영어실력을 쌓게 하는 등 제자들과 동료교사들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를 해오고 있다.

현재 청주남중학교 학생들은 허 교사의 말이라면 무엇이든지 듣는다.

남기천 교장은 "허 교사는 학생들에게 신뢰를 받으면서 제자 사랑에 헌신적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교육경력 30년임에도 불구하고 교장이나 교감 보다는 학생을 위해 교사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허 교사는 학부모와 동문, 지역사회와 함께 원활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교사로 제자들을 아끼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