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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署, 금융사기피해 예방한 충주축협 직원에게 감사장 전달

아들납치 전화로 2천700여만원 사기 당할 뻔 한 범죄 예방

  • 웹출고시간2015.11.10 14:37:44
  • 최종수정2015.11.10 14:37:44

이준배 충주경찰서장(오른쪽)이 10일오전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충주축협 남산지점을 찾아 어윤교 계장(가운데)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사진왼쪽은 이석재 충주축협 조합장

[충북일보=충주] 이준배 경찰서장은 10일 오전 충주축협 남산지점을 방문, 전화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어윤교(33)계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사채를 빌려쓰고 갚지않아 아들을 죽이겠다며 돈을 갈취하려한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충주축산농업협동조합을 찾아 감사장을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10시30분쯤 충주시 용정2길에 거주하는 박모(여 ·65)씨에게 사기범들이 전화를 걸어 "아들이 사채를 빌려쓰고 갚지않아 죽이겠다"며 불러주는 계좌로 입금할 것을 요구했다.

또 사기범들은 박씨는 가지고 있던 현금 300만원과 통장에 있던 430만원을 입금하고, 입금이 확인되면 아들을 집으로 데려갈테니 추가로 2천만원을 준비해 놓으라며 협박했다.

이에 박씨는 현금300만원과 430만원이 예금돼 있는 통장을 들고 충주축협 남산지점을 방문, 당황하며 계좌 이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때 어윤교 계장은 "전화사기로 의심되어 이체가 안된다"고 하자 박씨가 "왜 안되느냐"며 화를 내자 경찰에 신고, 피해를 예방했다.

이준배 서장은 "만약 고객이 피해를 당했다면 피해자는 물론이지만 은행업무를 맡은 직원도 마음이 아플것"이라며 "다행히 신속히 신고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축협직원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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