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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충주축구협회 연고지 오해 "일방적 주장" 반박

"지역사회와 협력방안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 밝혀

  • 웹출고시간2015.10.26 19:43:00
  • 최종수정2015.10.26 19:43:00
[충북일보=충주] 건국대학교는 26일 충주시축구협회가 기자회견을 통해 "건국대 축구부는 충주지역 연고를 떠나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 "축구부의 연고지와 대학입시 선수선발에 대한 충주시축구협회의 오해로 생긴 일방적 주장"이라며 "지역사회와 협력방안을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건국대는 충주시축구협회의 "건국대는 서울을 연고로 하면 막강한 고려대와 연세대 등으로 전국체전과 각종 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출전하기 힘들자 얄팍한 꼼수로 충주로 연고를 옮기고 그동안 충북체육회에서 훈련비 등을 지급받았다"는 주장에 대해 "건국대학교 축구부의 연고지가 충북인 것은 축구부 선수의 과반수 이상이 충주 글로컬캠퍼스 학생이기 때문"이라며 "훈련비는 매년 지원받는 것이 아니라 충북 대표로 선발되어 전국체전에 출전할 때에만 받으며 충북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하면 받지 못한다"고 밝혔다.

건국대는 특히 충주시축구협회의 "건국대 축구부는 최근 지역 충주상고 축구부 선수를 뽑은 적이 없다"는 주장과 관련해, "축구 뿐만 아니라 모든 체육부 학생 선수는 대학 입시전형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선발한다"며 "올해 입시에서는 축구 경쟁률이 14대1 이었고 경기실적으로만 3배수를 뽑아 현재 전형을 진행하고 있으며, 따라서 특정지역 선수를 우대해서 뽑는 것은 현행 입시 제도에서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건국대 체육부 관계자는 "향후 지역사회와 협력방안을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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