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 축구협회 "건국대 축구부는 지역외면" 맹공

대학리그 홈구장도 이천구장 사용
충주경제 역행은 물론 충주시민 무시 행위 비난

  • 웹출고시간2015.10.28 14:27:23
  • 최종수정2015.10.28 14:27:23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축구협회(회장 여명구)가 지난26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축구부가 지난 10여년간 충주지역 체육발전과 축구발전을 외면했다'고 지적한데 대해, 서울의 건국대 본교 홍보실이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하자 28일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축구협회는 건국대 서울 본교의 홍보실에서 '지역사회와 협력방안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한 것은 본질적인 문제점을 모르는 변명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또 지역 인재 등한시 지적에 대해 대학 측이 '입시전형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선발한다'고 한것에 대해 "그러한 원칙을 존중하지만, 건국대학교 축구부가 충주로 연고를 옮기고 1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지역인재를 등한시했다는 비난은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변명으로 더 이상 대한민국 체육인들과 축구인들에게 웃음거리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특히 충주지역 인재를 키울 수 없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야 마땅한데 건국대학교는 매년 대학리그(U리그)도 당연히 연고지인 충주에서 치러 충주지역 경제에도 도움을 주고, 충주를 홍보하는 역할도 해야 하는데 이천구장에서 진행하는 등 충주시민을 무시하고 외면해 왔다고 지적했다.

축구협회는 "이러한 운영방식이 오해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입장이냐"고 강력하게 따졌다.

축구협회는 "건국대학교는 축구 영재양성은 커녕 지역경제 마저도 외면하고 있는 실정으로 믿음이 가지 않는다 "며"그동안 성원해준 충주시민들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계속 변명만 할 경우 충주시민들과 함께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