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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누명 벗겨준 영동署 학산파출소 안한기 경위

절도 누명 쓴 민원인 신고에 탐문수사로 실제 범인 검거

  • 웹출고시간2015.09.18 13:16:28
  • 최종수정2015.09.20 15:57:20

영동의 한 민원인의 억울한 누명을 벋겨준 학산파출소 안한기 경위가 순찰차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관내 농협창고 철거에서 나오는 고물을 팔아먹은 놈이라고 손가락질 받고 있는 한 민원인의 누명이 벗겨져 치안고객 신뢰도를 높여 화제다.

영동서에 따르면 지난 9월 4 오후 2시 한 민원인이 학산파출소(소장 이성영)에 찾아와 "내가 농협창고 철거 현장에서 나오는 고물을 팔아먹은 놈"이라고 "손가락질 받는 것을 해결 해 달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안 경위는 설명을 듣고 즉시 출동해 현장 상황 및 주변 도로에 설치된 CCTV 검색 확인하는 등 주변탐문 수사를 벌였다.

이때 1t 화물차량이 절취품으로 보이는 것을 싣고 가는 것을 포착하고 그 차량을 끈질기게 추적해 신고 7일째 절도범을 검거하게 됐다.

신고자는 "작은 사건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신고를 했는데 이렇게 신경 써줘서 고맙고, 정말 마음으로 힘든 저를 따뜻한 손길로 몸소 챙기는 경찰관 안 경위 격려의 힘이 컸다"고 전했다.

안 경위는 통상적으로 강도 등 강력범죄의 경우는 형사들이 직접 수사에 나서지만 작은 발생사건은 우선순위에서 뒷전으로 밀리는 경향이 있는데 형사팀 근무한 경력으로 역할을 바꿔 이 사건을 전담하고 범인 검거로 자부심에 보람까지 느끼고 있다.

안한기 경위는 "피해주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범인을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들의 얘기를 들어주고 최소한의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주민들의 체감할 수 있는 치안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국민에게 봉사하겠다"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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