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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교육지원청 관내 폐교 관리 부실

지역내 초·중학교 8곳 중 곳 대부 결정 안돼… 인력 부족으로 관리 어려워

  • 웹출고시간2015.07.29 14:57:57
  • 최종수정2015.07.29 15:07:51
[충북일보=옥천] 옥천교육지원청의 폐교 관리가 부족하다.

이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관내 초등학교 12곳 중 7곳이 폐교며 중학교 1곳 등 모두 8곳을 관리하고 있다.

폐교된 청성초등학교 화성분교 운동장에 잡초가 수북한 채 방치되고 있다.

ⓒ 손근방기자
5년 단위로 대부를 하고 있는 폐교는 요양시설이나 마을과 한옥체험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중 4곳은 현재까지 대부 결정이 되지 않아 일부는 공고를 몇 차례 했지만 계속 유찰돼 재공고를 검토하고 있는 실정이다.

폐교현황을 보면 2014년 폐교된 이원면 대성초는 충북도교육청에서 자체활용을 위해 검토 중에 있다.

1999년 폐교된 청동초는 전에 사용하던 임대자와 운동장에 쌓아 놓은 물건 때문에 소송중에 있으며 1999년 폐교된 청성초 묘금분교는 임대기간이 지났지만 임대료가 미납돼 정리를 하고 있다.

또 1999년 폐교된 청성초 화성분교는 임대공고를 했지만 대부자가 나타나질 않아 3차 공고를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폐교가 이러저런 사정 때문에 대부결정이 나질 않은 가운데 관리마저 소홀하다.

인력도 없는데다 관할 학교와 함께 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청성초 화성분교의 경우 운동장에 잡초가 수북해도 제초작업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관리비 등 폐교관리에 대한 개선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옥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난 6월 말 전체적으로 점검을 한 상태며 담당 학교에 협조를 구하는 공문을 보내 등 관리를 하고 있다"며 "이중 대성초는 한 차례 제초작업을 했으며 나머지는 폐교는 장마가 끝나면 작업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동교육지원청의 폐교는 모두 12곳으로 이중 11곳이 임대된 상태며 1곳은 영동군과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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