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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보탑사, 연등·야생화로 방문객 몰이

석가탄신일 앞두고 관광객·사진 동호인 등 발길

  • 웹출고시간2015.05.18 15:30:05
  • 최종수정2015.05.18 16:42:03

석탄일을 앞두고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보탑사 곳곳이 형형색색으로 내걸린 연등과 야생화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마치 도화지에 수 놓은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충북일보=진천] 석가탄신일 1주일을 앞둔 18일 진천군 진천읍 연곡리의 보탑사가 사찰 내 곳곳이 신도들이 내건 연등과 야생화가 함께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의 마음을 평안하게 하고 있다.

현재 이 곳 사찰은 봄꽃과 소나무에 내걸린 연등, 고즈넉한 절 풍경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

또 스님들이 올 봄 정성스럽게 가꾼 기린초와 앵초, 물망초 등 각종 야생화가 만발,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신자들과 관광객은 물론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사진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갖가지 형형색색으로 내걸린 연등에는 가족의 건강과 무사태평, 소원성취 등을 기원하는 문 귀가 가득 적혀 있다.

방문객들은 "사찰 곳곳이 내걸린 다양각색의 연등으로 화려한 장관을 이루고 있다"며 "주변에 화사하게 핀 야생화가 운치에 한 번 더 덧칠한 듯 너무 예쁘다"고 감탄사를 연발하고 있다.

지난 1996년 건립된 보탑사는 못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지은 높이 42.7m의 목탑이 유명하다.

보탑사는 모든 사람의 가슴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심어주고 자비심으로 가득 채우고 행복해지길 바란다는 뜻이 담겨 있다. 한편 이 사찰 1층 약사여래불 앞에 석탄일에 진상한 수박이 썩지 않고 보존돼 동짓날 먹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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