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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5.13 10:52:02
  • 최종수정2015.05.14 20:07:45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개발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충북도와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옛 종축장 부지 57만7천500㎡에 공공시설 51%, 수익시설 49% 비율로 조성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밀레니엄타운 개발 계획은 지난 1998년 민선2기 때부터 추진돼 왔다. 민선5,,6기 이시종 충북지사가 주력하는 대표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그동안 각종 구상이 제시되기도 했다. 하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민선 6기 충북도가 다시 나섰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적극적인 모습이다. 충북도는 우선 밀레니엄타운 개발을 위한 전담팀과 민·관·학 25명이 참여한 협의회 등을 구성했다. 그런 다음 개발 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다. 그 덕에 지금은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혔다.

개발주체는 물론 충북개발공사다. 청주국제공항과 연계한 관광거점도시로 육성하는 게 충북도와 충북개발공사의 기본구상이다. 예상 사업비는 총 2천156억 원이다. 개발은 공공시설과 수익시설로 나눠 추진된다.

하지만 밀레니엄타운은 이미 애물단지로 전락한 상태다. 그동안 대중골프장, 국제웨딩빌리지 사업 등이 추진됐다. 하지만 그 때마다 환경단체 반발 등 각종 이유로 무산됐다. 현재까지 활용되고 있는 시설은 학생교육문화원과 바이오동산 등으로 전체 부지의 7%(4만㎡) 정도다.

충북도는 2000년 부지 매입과 설계용역에 152억5천만 원을 투입했다. 지금까지 9차례 실시한 타당성 조사 등 용역에만 18억4천만 원의 혈세를 투입했다. 또 다시 공전하면 희망이 없다. 사업자체가 요원해질 수밖에 없다.

이제 시간이 별로 없다. 밀레니엄타운 개발 사업은 1998년 조성계획 구상에 착수했다. 앞으로 5년 뒤인 2020년까지 사업을 끝내지 못하면 개발 행위 자체를 할 수 없게 된다. 충북개발공사가 2002년 청주시로부터 유원지 조성 기본계획을 인가받을 때 2020년까지 개발하겠다는 단서 조항을 달았기 때문이다.

다행이 민선 6기 충북도가 사업추진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밀레니엄타운 개발 방향에 대한 공감대도 어느 정도 형성됐다. 개발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와 주민 공청회, 인허가 절차 등을 서두르면 내년 초 착공이 가능하다. 그래야 정상적으로 개발 사업을 마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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