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음성군-군의회, 업무추진비 집행 적절성 설전

한동완 의원 "군 농산물 구입 건수·금액 차이 발생"
이필용 군수 "오해일뿐…투명·적정하게 사용했다"

  • 웹출고시간2015.05.12 19:50:35
  • 최종수정2015.05.12 19:50:35

이필용 음성군수(왼쪽) ·한동완 의원

[충북일보=음성] 12일 열린 음성군의회 임시회에서 이필용 음성군수와 한동완 의원간 설전이 벌어졌다.

한 의원이 논란이 되고 있는 음성군 업무추진비 집행의 적절성 여부를 따져 물으면서 이 군수와 입씨름이 벌어졌다.

한 의원은 "최근 10개월간 업무추진비를 선심성으로 사용한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들어 사용내역을 요구했으나 원론적인 답변밖에 없었다"며 군수의 업무추진비 중 시책추진비 사용내역이 홈페이지에 게시된 것과 의회 제출 자료가 다른 이유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

또, 한 의원은 "군이 제출한 자료를 보면 고춧가루, 사과, 복숭아 등 농·특산물 구입의 경우 건수와 금액이 차이가 발생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 군수는 "행정자치부가 정한 업무추진비에 대해 적절사용 여부를 묻는 경우는 대한민국에서 처음"이라며 "업무추진비는 행정자치부가 정한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 및 기금운용계획 수립기준'에 따라 편성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단체 업무추진비 집행에 관한 규칙' 및 지방자치단체 세출예산 집행기준에 의거 투명하게 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군수는 "수치상의 차이는 단순히 군수의 업무추진비만이 아닌 각 실과소의 업무추진비가 포함돼 있는 만큼 양 쪽의 해석 차이에서 발생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일 뿐, 업무추진비는 투명하고 적정하게 사용되고 있다"며 한 의원이 제기한 의혹을 일축했다.

한편, 한 의원은 이날 집행부에 군수, 부군수, 실과소장이 집행한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에 대한 서면제출을 집행부에 추가요구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