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시내 중·고교 새내기 국어교사, 전국에서 가장 우수해요"

올해 임용시험 최종 합격선 169.48점,17개 시·도 중 1위 차지
영어 4위,수학 6위 등 주요 3과목 평균 점수 경기,광주 이어 3위
25세 이하가 65.5%로 가장 많고 41세 이상은 없는 등 더 젊어져

  • 웹출고시간2015.02.04 18:12:05
  • 최종수정2015.02.04 18:12:05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이어 세종시내 중·고교 교사 자리에도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기사 충북일보 1월 30일자 20면 보도>

이는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의 성공적 건설은 물론,곤두박칠치고 있는 신도시 아파트 값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시·도교육청은 올해 공립 중고교 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을 4일 각각 발표했다. 이에 충북일보는 국어,영어,수학 등 3개 주요 과목의 시·도 별 최종 합격선(장애인 제외)을 비교 분석했다.

◇국어 과목 세종이 169.48점으로 전국 최고

ⓒ <자료: 각 시도 교육청
국어 과목의 경우 세종이 169.48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169.35점),광주(168,95점),전북(168.03점), 대전(167.53점) 순이었다. 그러나 대구시는 162.43점으로 최하위를 차지했다.

영어는 대전이 172.30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171.71점),대구(170.65점),세종(170.52점),부산(170.39점) 순이었다. 모집 인원이 2명 이하인 울산이 점수를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전남은 164.52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수학은 지역 간 점수 차이가 가장 컸다. 서울이 158.93점으로 1위,부산이 158.54점으로 2위,광주가 158.50점으로 3위를 차지한 가운데 세종은 156.67점으로 6위에 올랐다.

울산은 영어와 마찬가지로 모집인원이 2명 이하여서 점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최하위인 강원은 148.25점으로 1위인 서울보다 10.68점 낮았다.

3과목 평균 점수는 △경기(166.07점) △광주(165.87점) △세종(165.56점) 순으로 높았다. 이어 부산이 4위(165.46점),서울이 5위(164.91점)였고 충청권에서는 대전이 6위(164.39점),충남이 10위(162.69점),충북은 11위(162.46점)를 차지했다. 울산을 제외한 최하위는 강원(159.65점)이었다.

◇최종 선발인원 작년보다 114명 감소

올해 세종시 신도시에서는 모두 30개 학교가 새로 문을 연다. 2012년 7월 시 출범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하지만 최종 선발 인원은 23개 과목에서 총 194명으로 지난해(21개 과목 308명)보다 114명 줄었다. 지난해 너무 많이 뽑아 미임용자가 있기 때문이다.

올해 과목 별 선발 인원은 △수학(29명) △국어(28명) △영어(25명) △체육(22명) 순으로 많았다. 올해 시험에는 모두 1천811명이 지원,평균 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최종 합격자 나이는 25세 이하가 127명(65.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6~30세(25.3%)였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26~30세가 48.1%로 가장 많았고,25세 이하는 41.8%였다.

41세 이상은 지난해에는 3명이었으나,올해는 한 명도 없다. 신임 교사들이 전반적으로 젊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남자가 62명(32.0%)으로 지난해(30.2%)보다 비율이 약간 높아졌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