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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청주시 백년대계를 열다 - 통합 청주시의 위상

면적 940.3㎢·인구 84만1천69명 충북 과반수 몰려
재정규모 2조원대 육박 … 도내 무역수지 91.8% 차지

  • 웹출고시간2014.08.10 15:42:24
  • 최종수정2014.08.10 15:42:24

청주시 전경

충북의 수부도시인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은 중부권 핵심도시의 새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통합 청주시 면적은 940.3㎢로 서울시의 1.6배, 대전시의 1.75배 넓다.

충북의 전체면적 7천406.24㎢의 12.7%로 충주(984㎢)에 이어 11개 시·군 중 두번째로 넓다.

행정구역은 청원구, 서원구, 상당구, 흥덕구로 4개구를 중심으로 3읍10면30동으로 이뤄졌다.

청주시의 7월1일 기준 예산 규모는 1조9천458억원으로 2조원대에 육박하며 전국 50만 이상 도시 가운데 4번째로 많다.


재정자립도는 29.41%, 재정자주도는 58.86%를 보이고 있다.

6월 말 기준 주민 1명당 세출예산액은 192만원으로 창원시(166만9천원), 성남시(147만8천원)보다 많고 지방세부담액은 46만5천원으로 용인시(66만6천원), 성남시(66만3천원)보다 적었다.

청주시의 인구는 충북 인구의 절반을 넘어선다.

11개 시·군으로 구성된 충북의 인구는 7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157만6천819명, 외국인은 2만9천563명으로 모두 160만6천382명이다.

이 가운데 청주시 인구는 84만1천69명(주민등록인구 83만803명, 외국인 1만266명)으로 충북 인구의 과반수인 52.4%를 차지하고 있다.

4개구별로 주민등록인구를 보면 흥덕구가 25만3천69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원구가 22만6천194명, 상당구가 18만91명, 청원구가 17만822명 순이었다.

흥덕구와 서원구는 충북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충주시(21만1천950명)보다 인구가 더 많았다.

노인인구는 8만1천695명으로 주민등록상 인구에서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9.83%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수는 1만266명으로 도내 외국인 2만9천563명 등 34.7%가 청주에 쏠려있다.

외국인은 청주대학교 유학생과 오창산업단지 종사자 등의 영향으로 청원구가 5천45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상당구 2천738명, 흥덕구가 1천151명, 서원구가 927명 순이었다.

정치적 위상도 높아졌다.

청주·청원 통합에 따라 기존 청주시의원 정수와 청원군 의원 정수를 축소없이 그대로 적용하면서 6·4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청주시의원은 모두 38명, 31명으로 구성된 도의회보다 정수가 많다.

10대 충북도의회 의원 31명 중 청주지역 의원은 비례대표까지 포함해 14명으로 전체 의원의 45%를 넘는다.

경제·산업분야에서도 청주시는 충북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고 있다.


올 상반기 청주시의 수출액은 47억5천만달러, 수입액은 163천700만달러로 충북에서 각각 72.1%, 51.2%를 차지한다.

무역수지는 311천300만달러로 충북의 91.8%에 이른다.

사업체 수는 2012년 기준 충북의 48.95%(5만5천146개), 종사자는 51.04%(29만701명)의 비중을 보인다.

청주시 농가는 2013년 기준 도내 전체 농가의 23.6%(1만8천598가구), 농가 인구의 26.1%(5만1천567), 경지면적의 17.6%(2만215㏊)를 차지한다.

이밖에 통합으로 청주시는 경부고속도로(청주나들목)와 중부고속도로(서청주나들목), KTX분기역인 오송역, 청주국제공항을 갖춘 사통팔달을 갖춘 물류도시가 됐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 이 기획물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기금을 지원받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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