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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란 청주법원장 13일 취임

"소통 재판 통해 국민 신뢰 확보하자"

  • 웹출고시간2014.02.13 18:54:44
  • 최종수정2014.02.13 18:54:44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청주지방법원장에 임명된 조경란 신임 법원장이 13일 청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법정에서 소통을 통한 재판이 진행돼야 국민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청주지법 여성 최초 법원장으로 임명된 조경란(53·사법연수원 14기) 법원장이 13일 오전 10시20분 뻐원 중흥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법원장은 취임사에서 "국민이 신뢰하는 법원을 만들어야 한다. 국민의 기대치는 항상 우리가 인식하는 것 이상 멀리 있다고 생각하고, 신뢰받는 법원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강조했다.

이어 "구술심리주의, 공판중심주의에 기초한 대화와 신뢰의 재판진행으로 법정 중심 재판의 활성화와 1심 재판의 강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형식적이고 기계적인 업무처리를 넘어 당사자나 민원인의 아픔과 고충도 공감해야 한다"고도 했다.

전남 목포 출신인 조 법원장은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법연수원 14기로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사법부에 입문한 뒤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대전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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