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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의회 의정비 '동결' 가닥

이달권 의장, 내년 지방선거는 '광역의원' 도전

  • 웹출고시간2013.07.15 19:12: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해 충북도 내 기초의회의 '의정비 동결' 도미노 현상을 선도했던 보은군의회가 내년도 의정비까지 '동결'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달권 보은군의회 의장은 15일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 현 상황을 그대로 적용한다면 동결할 수 밖에 없다"며 "경제가 조금 좋아지고, 동부산업단지에 안착할 ㈜우진플라임이 정상적으로 가동하는 등 기업유치가 어느 정도 안정화 된다면 모를까 아직은 시기상조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 의장은 "내년 지방선거가 당장 코 앞으로 다가왔는데 인상한다고 하면(웃음) 누가 좋아하겠는가. 자체적으로 퀄리티가 높아지면 7대 의회에서 결정할 문제고, 지금봐서는 동결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 의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광역의원에 도전할 뜻을 밝혔다.

이 의장은 "아직 말할 단계는 아니다. 민감한 문제이기에 뭐라 단정하기는 이르다"며 "군의원으로 3선이다. 12년을 군의원으로 부의장부터 의장까지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고, 귀동냥도 많이 했다. 아마 군의원에 다시 출마한다면 많은 지역민들이 욕을 할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어 "그간의 축적된 군의정 활동을 경험으로 이제는 더 큰 무대로 나가 보은군을 위해 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광역의원 도전의사를 밝혔다.

이 의장은 공무원 출신 광역의원들의 역할부재론과 관련, "의정활동과 공무원 활동은 별개다"며 "경험을 어떻게 살려내느냐가 중요하다. 하여간 12년 간의 경험은 큰 재산이다. 충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한다면 주민들에게 또 한번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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