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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알바 사유 1위 '생활비 마련'

알바생 절반 "돈만 많이 주면 지옥의 알바도 OK!'
68% "나는 생계형 알바생"

  • 웹출고시간2013.06.27 11:06: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아르바이트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로 '생활비'가 꼽혔다. 스스로 생계형 알바생이라고 인식하는 알바생도 10명 중 7명 꼴에 달했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이 최근 '아르바이트, 왜 하십니까'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알바몬 설문조사에서 '현재 아르바이트 중'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모두 374명으로 사유는 '생활비 마련'(37.2%)이었다.

이어 2위는 '여유 자금 마련을 위해, 부업 삼아(19.3%)'가 차지했다. '용돈 마련(10.4%)'과 '본인 또는 가족의 학비 마련(9.6%)', '데이트, 물건 구입, 여행 자금 등 특정한 목적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8.0%)'가 근소한 차이로 3~5위에 올랐다.

대부분의 응답군에서 '생활비 마련'이 30%를 넘으며 알바의 제 1사유로 꼽힌 가운데, 특정 연령층에서는 유난히 생활비 마련을 꼽은 응답 비중이 높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즉 30대 알바생은 '생활비 마련을 위해'가 42.7%로 다른 연령에 비해 유난히 높았다.

아르바이트의 직접적인 사유로 '생활비 마련'을 꼽지 않았다고는 하더라도 많은 경우 알바생들은 스스로를 '생계형 알바생'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스스로 생계형 알바생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67.9%에 달했으며, 30대 알바생이 71.8%로 가장 컸으며 40대 이상도 70.6%로 많았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알바생의 약 절반(47.1%)는 "돈만 많이 준다면 지옥의 알바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옥의 알바란 마치 지옥을 경험하듯 업무강도가 세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알바들이다.

특히 지옥의 알바 의사는 남성(56.8%)이 여성(38.4%)에 비해 두드러지게 높았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40대 이상 58.8%, 30대 54.0%, 24세 이하 37.7%) 높은 노동강도도 감수하려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알바생들은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구직 기준(*복수응답, 최대 2개)으로 '급여(31.8%)'를 꼽았다. 2위는 '근무지의 위치, 이동거리(22.4%)'가 차지했으며, '업무의 내용(12.1%)', '일을 하는 시간 및 시기(9.7%)', '학업 및 직무 등 본업과의 병행가능 여부(8.8%)', '회사의 평판, 이미지, 정보(6.8%)' 등도 고려 대상으로 꼽혔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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