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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업체 자화전자 "상황 예의주시"

북한 출입통제 이틀째
"현지에 11명 체류… 통신은 가능"

  • 웹출고시간2013.04.04 20:25: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북한이 개성공단 출입을 통제하면서 입주 업체들도 비상이 걸렸다. 충북 지역 입주업체로는 지난 2008년부터 개성공단에 입주해 휴대전화 부품을 생산하는 자화전자가 있다. 청원군 북이면 자화전자 본사 전경.

ⓒ 안순자기자
북한이 개성공단 출입을 통제한 지 이틀째 접어들면서 입주 업체들도 비상이 걸렸다.

4일 현재 개성공단은 근로자의 귀환은 허용이 가능한 상태지만 원자재 반입 등은 금지돼 있다.

입주 업체들은 전면 통행차단 등 사태 악화에 대비해 북한의 행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충북 기업 중 유일하게 개성에 공장을 둔 청원군 북이면 자화전자는 북한이 지난 3일부터 개성공단 진입을 제한하면서 원자재 공급이 이틀 동안 중단됐다.

자화전자는 2007년 9월 개성공단에 '개성 자화전자' 공장 문을 열고 이듬해부터 북한 근로자(생산) 800명을 고용, 휴대폰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개성공장에는 본사 출장 직원 3명과 현지 직원 8명 등 모두 11명이 체류하고 있는 상태로 통신은 가능한 상태다.

공단 진입이 금지되면서 자화전자 개성공장은 현재 남은 재고로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화전자는 사태가 급격히 악화하면 직원을 순차적으로 개성공장에서 철수시킬 계획이다.

자화전자는 개성공단 통행금지가 처음이 아닌데다 직원들과 통신이 가능해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자화전자 관계자는 " 2009년 북한이 한·미 연합 키 리졸브연습(2009년 3월9∼20일)을 빌미로 첫 육로통행 차단한 것과 우리 정부가 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따른 조치로 통행이 제한된 적이 있었지만 공장 가동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며 "개성공장으로부터 수시로 현지 상황을 보고받고 있는 상황으로 공단 폐쇄가 되질 않길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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