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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전자 "개성공장 재가동 상황 더 지켜봐야"

10일 남북회담 결과 보고 구체적 계획 수립

  • 웹출고시간2013.07.08 20:43: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 북이면 자화전자 본사 전경.

ⓒ 안순자기자
남북 양측이 개성공단 재가동에 원칙적으로 합의하면서 3개월째 접어든 조업 중단 사태가 정상화 절차를 밟게 됐다.

개성공단에 공장을 둔 기업들은 재가동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직원 신변 안전과 재발방지 등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재가동까지는 시일이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충북에서 유일하게 개성공단에 입주해 통신기기용 부품을 생산하는 자화전자(청원군 북이면 현암리)는 재가동 합의에 대해 긍정적이지만 공장 재가동 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개성공단에 '개성자화전자'를 가동하고 있는 자화전자는 정부의 개성공단 전원 철수 조치 결정에 따라 지난 4월27일 현지공장에 남아 있던 직원 2명이 귀환한 것을 마지막으로 개성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본사를 비롯한 베트남 등 해외 공장에서 대체 조업해왔다.

자화전자는 일단 오는 10일 후속 남북 회담 이후 그 결과에 놓고 재가동 시일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자화전자 관계자는 "일단 개성공장을 방문해 재가동에 문제가 없는 지 살펴본 뒤 조업 재개 가능성과 시일 등을 따져봐야 할 것"이라며 "아직 조업 재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짜긴 시기상조인 것 같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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