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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2.10 18:09:27
  • 최종수정2016.02.10 18:09:27
[충북일보] 정부가 북한의 제4차 핵실험에 이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혹독한 제재조치 카드로 개성공단 폐쇄를 결정했다.

10일 정부는 "개성공단을 평화와 안정 속에서 국제적 규범에 부합하는 공단으로 운영하려 했지만 북한의 계속된 도발로 우리 국민의 안위와 한반도 평화 기업 경영활동이 위협받게 됐다"며 "현재의 상황에선 개성공단을 지금처럼 정상 가동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우리 국민의 귀환과정에서 어떠한 안전상의 우려도 제기되지 않도록 최선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통일부 내 개성공단 상황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철수 과정을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하고, 기업들이 정부를 신뢰하고 협조할 수 있도록 충분하고 신속한 보상과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무조정실장 주관으로 정부합동대책반을 가동하고, 범정부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충북의 향토기업인 ㈜자화전자를 비롯해 비케이전자, 재영솔루텍 등 국내 중소기업 124개 업체의 피해도 불가피하게 됐다.

충북 유일의 북한 개성공단 입주업체인 자화전자는 휴대전화용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자화전자 본사는 이날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자화전자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기업의 사정을 논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어떤 상황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만 전했다.

자화전자는 2007년 9월 개성공단에 '개성 자화전자' 공장 문을 열었다. 2008년부터 북한 근로자 1천여 명을 고용해 휴대전화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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