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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충주지사 김선영씨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

전국 최초 소외계층 전기요금 지원 및 복지 할인제도 개발, 4년째 2천271명에 혜택

  • 웹출고시간2012.04.08 15:12: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서민경제 침체로 수개월째 전기요금을 체납, 단전 등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늘고있는 가운데 전국 최초로 대상자 발굴 전산 프로그램을 개발, 행정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전국 최다로 이들에 전기요금 긴급지원을 해 웃음을 찾게 한 한전 직원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한국전력 충주지사 김선영(55·사진)과장이 바로 그 주인공.김 과장은 지난 1981년 한전에 입사, 32년째 근무하고 있다.

김과장은 2010년부터 4년째 소외계층에 대한 전기요금 지원 및 복지할인 수혜 등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길이라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김과장은 2010년도에 전기요금이 3개월 체납된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및 차상위 계층자에 대하여 전국최초로 대상자 발굴 전산프로그램을 개발, 행정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이들에 대한 전기요금긴급지원을 전국 최다로 지원해 주었다.

또 2011년에는 전국최초로 행정기관과 공조체제를 구축, 전기요금복지할인 대상자를 합동발굴해 기초생활수급대상자 1천541명, 차상위장애인 292명, 차상위자활지원대상자 82명, 차상위의료복지지원대상자 356명 등 총 2천271명에게 수혜를 받도록 했다.

특히 2010년부터 충주시 25개읍면동 주민자체센터를 순회하며 1천700여명의 여론주도층 및 이·통장을 대상으로 전기사용과 관련해 저소득층 복지할인, 전기요금지원금 지급제도, 위기가정 긴급지원제도, 고효율지원금 지급제도, 전기요금 덜내는 방법 등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해 오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청주시 용암동에 청주시청과 협의, 음습한 곳의 가로등 고효율조명등 교체, 공원내 주민휴식편의를 위해 파고라내 평상설치, 교통위험지역 가상방지턱 설치와 신호등설치, 반사경설치 등 교통안전시설물설치, 등산로 나무이름 달아주기 추진 등 주민을 위한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나서 주민들의 칭송이 잦다.

건강과 행복과 대박을 위하여

김과장은 최근 건배사 모음집인 '건강과 행복과 대박을 위하여'라는 책을 출간, 지역 도서관에 비치해 많은 사람들에게 지식과 지혜와 즐거움을 주고 있으며, 독창적인 '스트레칭'을 개발해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보급하는 등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

직장동료 안종기(57)씨는 "자신의 일에 열성을 다해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요즘 보기 드문 분"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과장은 "공기업인 한국전력에 몸담으면서 받은 혜택을 조금이라고 국민에게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충주/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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