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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곶감 올해 65만접 생산

조수입 327억 기대…‘페스티벌’땐 30% 싸게 판매

  • 웹출고시간2007.12.17 10:47: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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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곶감

영동 곶감이 지난해 보다 25% 증가된 65만접을 생산해 327억원의 조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사진은 쫄깃쫄깃한 영동곶감을 분주하게 포장하고 있는 모습.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영동곶감이 본격 출하 철을 맞아 역대 최고의 조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영동군은 지난해 52만접의 곶감을 생산해 258억원의 조수익을 올렸으며 올해는 25%정도 증가한 65만접을 깎아 327억원의 조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감 생산량이 증가했지만 위생적으로 건조하고 고품질 곶감을 생산해 경북 상주나 경남 하남 등 타 지역 곶감보다 높은 가격으로 출하되고 있어 지난해 수익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군은 충북도 전체 68%에 해당하는 505ha의 밭에서 22만그루 가량의 감나무를 재배하고 있으며, 841농가에서 도내 곶감생산량의 90%이상에 해당하는 곶감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영동에서 생산되는 곶감의 최상품은 대도시 백화점에서 한 접(곶감 100개)에 18~22만원에 거래되고 있어 전국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규격과 포장을 1.5㎏(35~40개)과 2㎏(45~50개), 2.5㎏(55~60개) 등으로 다양하게 출하하고 있다.

특히 오는 21~23일 열리는 2007영동곶감페스티벌 기간에는 고품질 영동곶감을 30%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군에서는 고품질 곶감생산을 위해 곶감건조시설과 저장시설, 포장재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영동감연구회를 중심으로 조직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올해를 곶감산업부흥의 기회로 삼고 있다.

영동감연구회는 “요즘 홈쇼핑에서 먹기 좋은 반건시가 인기를 끌며 고가에 출하되고 있고 서울 등지의 대형업체들이 연말연시와 설날 선물용으로 구매하려고 곶감의 품질상태와 가격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우체국과 농협의 우편택배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소비자들의 곶감 신청 물량이 늘어나고 있어 곶감생산업체들의 일손이 분주하다.

영동감연구회 최신호(57) 회장은 “영동곶감은 지난 4월 재정경제부로부터 ‘감고을 감산업특구’로 지정받을 만큼 전국에서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명품 영동곶감을 만드는데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동감은 다른 과실에 비해 무기성분이 풍부하고 인체에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류와 구연산이 많으며, 알칼리 함량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곶감과 홍시는 동의보감이나 본초강목 등의 고문헌에 기록되어 있듯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심장 및 신장병 등의 순환기 질환에 효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및 당뇨병 등 만성질환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2004년 경북 상주대학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영동곶감은 색택(3.91)이나 당도(4.55)면에서 타 지역보다 높고, 떫은 맛(1.82)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나 품질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입증되기도 했다. /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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