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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 모친 "아닌 걸 그렇다고 하겠느냐"

아들 혐의 강력 부인…"다 억울해 한다"

  • 웹출고시간2007.11.29 14:20: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검찰에 나온 김경준씨 모친

BBK 의혹과 관련, 조사를 받고 있는 김경준씨의 모친 김영애씨가 28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아들을 만나기 위해 들어오다 취재진의 질문 공세를 받고 있다.

아들 혐의 강력 부인…"다 억울해 한다"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 등의 혐의로 구속된 김경준씨의 모친 김영애씨는 28일 "억울하다. (아들도 자신이 한 일이) 아니니깐 아니라고 하는 거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께 아들을 면회하러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들어선 김씨는 "아들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느냐"는 질문이 쏟아지자 단호하게 "아닌 걸 아니라고 해야지 기라고(그렇다고) 하겠냐"고 대답했다.

김씨는 "아들이 다 억울해 한다. 언젠가는 다 얘기할 때가 올 것이다"라며 "(검찰이) 돈 있고 권력 있고 그런 사람이 아니라 돈 없고 힘 없는 사람, 약자를 돕는 공정한 판결을 내리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친척 집에 묵고 있다는 그는 "아들이 회삿돈을 횡령해 미국으로 가져간 것은 맞지 않느냐"라는 질문이 나오자 "기가 막히다"고 했고, "딸(에리카 김 변호사)이 한국에 올 예정은 없나"라는 물음에는 "나는 잘 모른다. 그런 건 얘기할 수 없다"고 했다.

김씨는 앞서 지난 23일 `이 후보가 BBK의 실소유주'라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김씨 측이 주장하는 이른바 한글 `이면계약서'와 3건의 영문 계약서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져와 직접 검찰에 제출한 뒤 아들을 만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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