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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 태양의 땅 - 오창

BT·IT업체 밀집…생산·수출 최대실적 자랑

  • 웹출고시간2011.02.20 22:39: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창 제2산업단지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는 생산, 수출의 실적집계가 시작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기록을 갱신하며 최대실적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명실상부한 충북 경제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

그간의 변화를 살펴보면 지난 2005년 생산액은 2조1천230억 원 이었으나 2010년 8조8천650억 원으로 4배 이상 증가했으며 고용도 6천900명에서 1만2천900명으로 80%이상 늘었다.

수출도 2005년 11억4천500만 달러에서 2010년 34억1천600만 달러로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입주업체도 117개 업체에서 144개 업체로 늘어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실적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5년 이후 연속해 전년 실적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도 오창산단 잔여부지 곳곳에서는 공장신축과 증축을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어서 오창산단의 최대실적 릴레이는 올해도 변함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곳 오창산단은 충북이 미래 먹을거리로 공을 들이고 있는 첨단 B·IT업체가 밀집해 있다 보니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오히려 더 높은 신장세를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기술경쟁력을 갖춘 업체들이 선전하다 보니 지난 설에는 101개 가동 입주업체 중 1/5인 22개 업체가 정상가동 또는 부분조업에 나서 지난해 대비 90%가량 급증한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여기에 더해 100% 분양을 완료한 오창 제2산업단지가 정상가동에 들어가게 되면 충북의 대표적 산업단지인 청주산업단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청원군 오창읍 주성리 일원에 조성중인 오창 2산단은 부지조성 공사가 한창으로 LG화학에서 전지재료 및 편광판 등 첨단제품 생산을 위하여 35만6천㎡의 부지를 매입했으며, (주)셀트리온제약이 수출용 의약품 제조를 위해 8만3천㎡의 부지를 매입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

에코프로를 비롯한 중소기업 4개 업체도 충북도 및 청원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해 사실상 산업용지는 100% 분양이 완료된 상태다.

향후 오창 2산단 건설이 마무리돼 기업들이 안착되고 나면 연간 5천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 및 2천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4천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청원군 옥산면 호죽리와 국사리 일원에 조성 중인 민자산단인 옥산산업단지도 다음 달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돼 첨단산업벨트 구축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옥산산업단지는 132만393㎡(약40만평)규모로 산업시설용지 74만508㎡(22만4천여평)에 신소재분야와 전자·정보·통신분야, 메카트로닉스분야, 환경·에너지 분야, 신물질생명공학분야 등의 업종을 유치하고 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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