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보은군수 부부와 황규철 옥천군수, 정영철 영동군수(왼쪽부터)가 29일 주소지 사전 투표소를 찾아 각각 투표하고 있다.
ⓒ보은·옥천·영동군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남부 3군(보은·옥천·영동) 군수들도 사전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주권을 행사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날 부인 송유헌 씨와 함께 보은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간단한 신원확인 절차를 거친 뒤 투표했다.
또 황규철 옥천군수는 옥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정영철 군수는 영동읍 행정복지센터에 마련한 사전투표소에 투표용지를 넣었다. 남부 3군 군수들은 모두 오전에 투표를 마쳤다.
투표 사무원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 유권자에게 관내·관외 선거인 유무를 묻고 투표 방법 등을 안내했다.
옥천읍 행정복지센터에 투표하러 나온 한 주민은 실수로 투표함에 신분증을 넣었으나, 투표함 개봉일 신분증을 확인해 돌려주겠다는 선관위 관계자의 말을 듣고 귀가했다.
보은군 마로면 행정복지센터 입구의 작은 돌 표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거 공보물이 훼손된 상태로 붙어 있어 선관위가 제거했다.
이 후보의 얼굴 사진이 들어있는 이 공보물은 빨간색 X선이 두 줄로 그어져 있었다.
선관위는 주변 CCTV를 확인하는 한편 선거법 위반 여부를 따져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특별취재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