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사전투표 막 올라…충북 154곳서 29·30일 오후 6시까지

2025.05.28 17:59:24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29일 오전 6시부터 충북 도내 154개 사전투표소에서 이틀간 실시된다. 사전투표 하루 전인 28일 청주시 서원구 성화개신죽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선거사무원들이 사전투표소를 설치하고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의 막이 올랐다.

사전투표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충북 도내 154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광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한다. 단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

사전투표소 내에서는 선거인의 주소지에 따라 관내투표자와 관외투표자로 동선이 구분된다. 자신이 거주하는 구·시·군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관내)할 때는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주소지가 아닌 곳에서 투표(관외)할 때는 투표용지와 함께 회송용 봉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기표 후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고 봉함해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기표를 할 때는 정규 기표용구(도장)만 사용해야 한다. 다른 펜이나 도구로 찍으면 무효표로 처리된다.

관외사전투표는 투표가 끝난 후 우편 방식으로 처리된다. 봉인된 사전투표함에 보관한 후 참관인 입회하에 투표자 수를 확인하고 우체국에 인계된다.

이 과정에는 후보자별 참관인이 동행해 공정성을 확보하고 투표지는 등기우편으로 관할 선관위에 전달한다.

사전투표가 끝나면 관내·관외 투표지는 별도 보관한다. 대선 본 투표일인 6월 3일 오후 8시 이후 개표소로 이송해 각각 분리 개표된다.

모든 투표함은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 장소에서 보관한다. 위·변조 방지 기술과 함께 24시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한다.

선관위는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투표소별 투표자수를 관내·관외로 구분해 1시간 단위로 공개할 예정이다.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공정선거참관단이 6월 1일까지 사전투표 개시·진행·마감, 투표함 이송과 보관, 관외 회송용봉투의 선관위 접수 및 투표함 투입·보관 등 전과정을 참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3월 치러진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1일차 충북 투표율은 17.61%로 집계됐다.

당시 전국 평균 17.57%보다 0.04%p 높다. 2017년 19대 대선 사전투표 1일차의 같은 시각 투표율 11.67%와 비교하면 5.94%p 올랐다.

2013년 1월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제는 그해 상반기 재·보궐선거부터 시행했다. 2014년 6·4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국 단위로 확대됐다. 대선은 19대 때부터 도입됐다. 대선특별취재팀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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