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세종시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지난 17일 행사장을 찾아 유세하고 있다.
ⓒ국힘 세종선대위
[충북일보]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국민의힘 세종시당 선거대책위원회(국힘 세종선대위)가 행사장을 찾아 표심을 공략했다.
국힘 세종선대위는 18일 세종지역의 교회를 찾아 주말 예배를 찾은 시민들에게 인사 후 거리로 나와 행인들에게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에는 이준배 총괄선대위원장이 '연동초 100주년 기념' 행사장을 찾아 인사했다. 오후에는 류제화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가정의 달 기념식'이 열리는 이응다리 남측광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중앙호수공원으로 주말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을 만나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과 함께 인사를 이어갔다.
유세차에 오른 이준배 총괄선대위원장은 김문수 후보를 '삼정당당'이라 소개하며 "정확함, 정직함, 정의로움, 세 가지를 한결같이 실천해 온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첫 번째 정확함에 대해 "수도권 GTX를 도입하고 대기업 유치, 산단 인프라 개선 등 실생활에 영향을 주는 정책을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집행했다"고 소개했다.
정직함에 대해서는 "경기도지사 시절, 투명한 예산공개, 청렴한 행정, 공정한 인사로 단 한 번도 비리, 특혜, 편법과는 거리가 먼 정직한 길을 걸어왔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꼬집었다.
정의로움으로는 "부당함에 맞서 싸우고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으며 정의롭지 못한 구조를 바꾸기 위해 싸워온 사람"이라며 "우리 아이들을 위해 정치를 권력이 아닌 책임으로, 자기 한 사람을 위해서가 아닌 국민을 위해 일할 사람, 김문수 후보를 선택해 달라" 호소했다.
류제화 공동선대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견제받지 않는 권력, 아니 견제자체를 거부하는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을 본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사익을 위해 사용했다"고 일갈하고 "입법, 사법, 행정 권력이 한 사람에게 집중되는 것은 두려운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는 자신을 위해 권력을 이용하는 이재명 후보와 다른 삶을 살아오신 분"이라며 "국민의힘이 환골탈태해 보수정당답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대선특별취재팀 /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