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 희귀유전질환센터가 개최한 '두드림(Do Dream)' 행사에서 참가자가 감사 엽서를 쓰고 있다.
충북대학교병원 희귀유전질환센터는 최근 열아홉 번째 '두드림(Do Dream)'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희귀질환 바로알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린 이 번행사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는 '가정의 달 기념 감사 엽서쓰기' 프로그램이다.
진료 과정에서 만난 의료진, 가족, 그리고 스스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엽서를 작성하며, 환자와 보호자들이 따뜻한 감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감사, 희귀 이행시 짓기'도 진행됐다. 센터는 '희귀'와 '감사'라는 단어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며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짧지만 진심이 담긴 글귀를 통해 참가자들은 희귀질환 극복 의지와 감사를 공유하는 특별한 경험을 나눴다.
마지막으로 운영된 '희귀질환 전문기관 포토존'에서는 센터의 슬로건 'Dream Big, You're Special'을 홍보하고, 충북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으로서의 정체성과 역할을 지역사회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2019년 9월 개소한 충북대학교병원 희귀유전질환센터는 진단이 어려운 희귀질환 환자들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유전자 기반 정밀진단, 다학제 진료,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원섭·김존수·우혜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김아련 신경과 교수 등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이 활동 중이다. / 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