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중소 제조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디지털 전환 가속화

2025.05.18 14:04:01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중소 제조기업이 기초단계 수준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23년부터 기초단계 이상의 스마트공장을 갖춘 기업만 고도화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전환해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 제조기업을 돕기 위해서다.

도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도내 전체 제조기업 1만9천318개사 가운데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곳은 1천699개사(8.79%)로 파악된다.

전국 평균 구축률(7.75%)을 상회하는 동시에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3위에 해당한다.

도는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가고자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다음 달부터 지원 대상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정한 중소·중견기업 33개사에는 한 곳당 최대 4천만 원을 지원해 기초단계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는다.

도는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이 늘어나면 중기부 지원을 통한 고도화까지 전주기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별도로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10명 미만 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삼성전자와 연계해 매년 5개사에 최대 6천만 원을 지원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김수인 도 과학인재국장은 "기업의 규모나 업종 특성 등을 고려한 실질적인 제조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초부터 고도화, 자율제조 도입까지 아우르는 충북형 제조혁신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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