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유리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 특구는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파격적 혜택을 부여해 기업의 지방 이전과 비수도권 투자 촉진을 유도하는 제도다. 도는 6월 중 기획발전특구 지정 신청을 목표로 충북테크노파크(TP)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신청 지역은 청주를 제외한 도내 10개 시·군 중 4곳을 사실상 확정한 상태다. 충북 전략산업인 바이오와 반도체, 이차전지 관련 기업이 투자할 계획이거나 예상되는 산업단지 일원이다. '기회발전특구의 지정·운영 등에 관한 지침'에 따른 것이다. 4조(특구 지정 면적)를 보면 특구의 총면적은 광역시는 495만㎡(150만평), 도(道)는 660만㎡(200만평)이다. 면적상한 내에서 복수로 신청할 수 있다. 또 기업의 실제 투자 계획이 있거나 향후 투자가 예상되는 산업·지원·공공시설과 녹지 면적을 합리적으로 포함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필요한 경우 교육·의료·주거 등 정주 여건과 관련한 면적도 특구에 포함할 수 있다. 단 지침 6조(특구 지정 절차)에 따라 지정 신청 이전에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의 투자 의사를
천영준(2024-05-19)[충북일보] 청주시는 시민들에게 초정행궁과 지역만의 특색있는 음식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오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 '초정행궁 수라간 전통음식 감상회'를 개최한다. 음식감상회는 궁중 연회 음식 중 면상을 모티브로 '궁중 잔치-장수(長壽)를 기원합니다'를 주제로 열린다. 전통적으로 국수는 사신 접대나 출생기념일, 혼인과 같은 큰 잔치에서나 맛볼 수 있는 귀한 음식이었다. 국수를 만드는 밀가루는 고려 혹은 조선시대에 구하기 쉽지 않아 특별한 날 혹은 잔치 때나 사용할 수 있는 식재료였다. 귀한 식재료로 만드는 만큼 국수는 특히 궁중 연회 때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음식이었는데 면발이 길어 이를 먹으면 긴 국수 가락처럼 장수한다고 믿었다고 한다. 시는 이러한 것에서 착안해 이번 음식감상회의 주제를 국수(면상)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감상회는 면을 중심으로 총 4개의 코스로 진행된다. 따뜻한 봄 날씨에 어울리는 음식들로 구성되는데 △고소한 깨국에 감자면을 넣은 감자깨국 '식전음식' △인삼주와 육전, 호박전, 표고새우전, 더덕을 두들겨 찹쌀을 묻혀 바삭하게 튀겨낸 섭산삼을 곁들인 '주안상' △메밀면에 꿩고기 육수와 고명을 올린 꿩냉면 '면상' △도라지정과,
임선희(2024-05-19)[충북일보] 의암 손병희 선생 계승사업회는 민족지도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의암 손 선생의 서거 102주년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의암 손 선생 유허지 영당에서 진행됐으며 오택균 공동대표, 계승사업회 임원. 회원 등이 참석해 손 선생을 추모했다. 이번 행사는 계승사업회에서 주관하는 1회 의암 손병희 선생 기념주관의 일환이다. 계승사업회는 이외에도 손 선생의 업적과 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교육실천사업, 학술연구사업, 문화예술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계승사업회 관계자는 "충북 출신의 민족지도자이자 독입운동가인 손 선생의 업적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임성민(2024-05-19)[충북일보] 지난 10일 '우암산둘레길 엉터리공사 눈총' 본보 보도 이후 청주시가 시멘트에 덮여있던 나무(사진 왼쪽) 주변 시멘트를 제거하고 복구한 가운데 19일 시민들이 둘레길을 따라 산책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김용수(2024-05-19)[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안혜주(2024-05-19)[충북일보] 충북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 충주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엿새 만에 17곳으로 늘었다. 19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날 단양군 대강면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 과수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피해 규모는 0.8㏊이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고,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의 한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첫 발견된 후 충주 14곳(4.3㏊), 음성 1곳(0.2㏊), 단양 2곳(0.8㏊)으로 확산했다. 지난 1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과수원 17곳이 확진됐고 피해 면적은 5.3㏊이다. 이 중 14곳(4.5㏊)은 공적 방제를 완료했고 나머지 3곳(0.8㏊)은 진행 중이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농가에 대한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도 농업기술원과 일선 시·군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충주와 음성 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을 할 때
천영준(2024-05-19)[충북일보] 속보=충북도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의 재개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이곳에서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지하차도가 통제된 지 10개월이 넘어가면서 재개통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도는 재해복구사업을 통해 대부분의 정비를 마친 뒤 다음 달 30일 재개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참사 발생 이후 보수·보강공사를 통해 보완되는 점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진입 차단시설 설치와 도로 전광판 구축이다. 도는 궁평2지하차도 상·하행 진입부 총 2곳에 진입 차단시설과 도로 전광판을 설치 중이다. 진입 차단시설이란 집중호우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안내방송과 함께 '긴급상황 진입금지'라는 문구가 새겨진 차단막이 내려와 차량의 진입을 막는 시설을 뜻한다. 궁평2지하차도에 설치되는 차단시설은 차도의 가장 낮은 부분에 고인 물의 높이가 15㎝를 넘으면 차량의 진입을 통제하는 방식으로 설계된다. 진입차단 시설 앞쪽에는 도로 전광판을 설치해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전광판에 표출된 안내문을 통해 운전자들이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두 번째는 지하차도 내 비상 대피로 설치다. 비상 대피로는 지하차도 출입구
임성민(2024-05-19)[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청주 도심에서 5·18 이륜차 폭주행위 집중 단속을 벌여 총 28건의 교통법규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7일 밤부터 19일 새벽까지 청주 도심 폭주족 집결 예상지에 경찰 70명과 29대 순찰차를 배치해 단속을 벌였다. 단속 결과 △안전모 미착용 12건 △신호위반 6건 △음주운전 5건 △무면허 1건 △인도주행 1건 △무등록 이륜차 1건 등이 적발됐다. 경찰은 순찰차를 활용해 도로를 부분 통제 하는 등 폭주 행위의 집결 자체를 차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경일이나 국가적인 기념일 등에 발생하는 젊은 층의 폭주행위는 범죄"라며 "소음과 무질서한 행위로 교통불편을 초래하는 이륜차 폭주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임성민(2024-05-19)[충북일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충북 선수 778명이 출전하는 가운데 이색선수들이 많이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참가자 중 부자, 형제, 자매 등 혈연으로 맺어진 선수·감독도 있고 다관왕에 도전하는 베테랑 선수도 있다. 먼저 수영종목에서 삼부자가 출전한다. 아버지가 지도자이고 아들 두 형제가 출전하는 홍금표 지도자 가족이다. 첫째 아들인 홍성준(개신초 5년) 선수는 13세 이하부 배영 100m와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하며, 둘째 아들 홍성민(개신초 3년) 선수는 유년부 배영 50m와 배영 100m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홍금표 지도자는 충북대학교 4학년까지 선수로 활동했다. 그는 자녀들에게 인내심을 길러주면서 규칙적인 생활과 규율을 가르치기 위해 위해 초등학교 1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영을 가르쳤다고 한다. 체조 종목에는 삼부녀가 있다. 주인공은 양태석(2002년 14회 부산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선수의 가족이다. 양 선수의 자녀인 양하란(용두초 6년) 선수와 양하늘(용두초 4년)선수 두 자매가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다. 이들 두 자매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체조를 접하
임선희(2024-05-19)[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충북도청 야외광장에서 '숲속 힐링 작은음악회'를 연다. 숲속 힐링 작은음악회는 도민 생활 속 문화예술 확산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도심 지역에서 점심시간을 활용해 개최한다. 지난 4월 네패스 루아 오케스트라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연간 9회 공연한다. 오는 22일 다다예술학교, 6월 19일 영동난계국악단, 6월 26일 팝페라 가수 최진호, 7월 17일 진천군어린이합창단, 9월 11일 충북도립교향악단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에 위치한 '다다예술학교'와 함께한다. 이 학교는 사회성 향상 교육과 예술치료 교육을 제공하는 사립 예술대안학교로 예술 분야(미술, 음악, 문학)에 재능이 있거나 예술(치료) 교육을 필요로 하는 특수인·학생들에게 통합교육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다다예술학교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함께 문화로 교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누구나 문화를 손쉽게 향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연간 지속될 작은음악회에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22일 낮 12시 15분부터 도청 야외
임선희(2024-05-19)[충북일보] 도내 대학생과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이 참가한 '1회 충북도대학스포츠동아리대회'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공군사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공군사관학교와 충북도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충북도, IBK 기업은행, 스포츠토토코리아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민·관·군 합동으로 치러진 최초의 대학스포츠동아리 대회다. 이 대회는 대학생들의 건전한 스포츠 문화를 정착하고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축구, 농구, 테니스 종목에 15개 대학 45개 팀이 참가했다. 종목별 입상팀은 △축구-우승 건국대학교 아웃사이더팀, 준우승 공군사관학교 축구부 A팀, 3위 공군사관학교 축구부 B팀·서원대학교 오아시스팀 △농구-우승 청주대학교 DUNK A팀, 준우승 서원대학교 MBA팀, 3위 서원대학교 서농회팀·건국대학교 KUBIC B팀 △테니스-우승 충북대학교 ACE A팀, 준우승 국립한국교통대학교 퍼팩트 A팀, 3위 공군사관학교 테니스부 A팀·B팀이 각각 차지했다. 입상한 팀에게는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이번 대회는 도내 대학스포츠동아리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화합하는 장인 동시에 도민들의 소통의 장이기도 했다.
임선희(2024-05-19)[충북일보] 충북선수단이 '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비공식 메달 집계 결과 종합순위 2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전남 일원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은 금메달 48개, 은메달 48개, 동메달 53개 총 14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출전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 최대 메달 기록인 2019년도 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의 총 메달 수 146개보다 3개 더 초과 달성한 것이다. 이번 체전에서 두각을 드러낸 종목은 역도, 볼링, 육상이었다. 충북의 효자종목으로 불리고 있는 역도는 타 시·도에 비해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보이며 종합 1위로 우뚝 섰다. 나흘간 60개 참가 세부 종목에서 금메달 17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24개 총 64개의 메달을 확보하며 52개를 획득한 2위 울산과 격차를 벌렸다. 볼링 또한 총 5개의 메달을 사냥하며 안정적인 실력으로 1위에 안착했다. 총 메달 수 49개로 충북에 많은 메달을 가져다 준 육상은 종합 2위에 머물렀지만 금메달 개수는 총 22개로, 19개를 획득한 1위 충남을 앞섰다. 대회 첫날부터 역도와 육상
임선희(2024-05-19)[충북일보] 충북에서 로컬푸드가 가장 활성화된 곳은 옥천군이다. 옥천군은 지난 2013년 3월 충북 최초 로컬푸드직매장이 문을 연 곳으로 같은 해 11월 '옥천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공포되며 로컬푸드 메카로 성장해 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해마다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먹거리지수'가 평가·발표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차례 평가됐다. 전국 159개 시·군이 평가 대상이며 69개 자치구는 시범 평가되고 있다. 지역먹거리지수는 평가 점수에 따라 6등급(S-A-B-C-D-E)이 부여된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민이 더 많이 소비할수록 지역먹거리지수도 높아지는데 지난해에는 세종시, 충남 청양군, 전북 완주군, 전남 나주시가 최고 등급이 'S' 등급을 거머쥐었다. 충북의 경우 옥천군이 4년 연속 'A' 등급을 받으며 지역먹거리 확산 노력과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옥천군은 옥천에서 생산·가공된 농식품을 직매장, 공공급식 등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생산자에게 적정가격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
안혜주(2024-05-19)[충북일보] 충북도가 새로 만든 도 상징물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공동 브랜딩을 추진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도내 브랜드 및 향토 기업, 소상공인, 청년 창업자 등과 함께 새 심벌마크(CI)와 브랜드 슬로건(BI)을 알리기 위한 사업을 전개한다. 앞서 도는 25년 만에 CI와 BI를 교체했다. 지난해 7월 도를 상징하는 새 CI와 BI를 개발해 대내외에 알렸다. 새 CI는 충북의 한글 초성 'ㅊ'과 'ㅂ'을 활용해 문화·경제·복지·환경 등 각 분야에서 중심으로 뻗어나가며 성장하는 미래 비전을 형상화했다. BI는 '중심에 서다'를 최종 확정해 이미지로 구현했다. 지리적 위치, 사회 전분야, 국내외 위상 등 모든 곳과 모든 것의 중심에 서 있는 충북을 의미한다. 도는 민간기업 등과 새 CI와 BI가 삽입된 상품 라벨과 포장재 등을 만들어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동브랜딩을 통한 파생 상품도 개발한다. 이에 도내에 사업장을 둔 브랜드기업이나 인지도·호감도가 높은 기업 5곳을 찾아 협업을 제안할 방침이다. 향토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는 공모를 통해 협업 희망자 10곳을 선정한다. 공동브랜딩 대상으로 확정되
천영준(2024-05-19)[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