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군보건소는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과 질병예방을 위해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사춘기에 접어든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의사와의 1대 1건강상담 서비스와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을 함께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대상은 2003년 1월1일부터 2004년 12월31일 사이에 출생한 만 12세 여성 청소년이다. 대상자는 보건소 또는 가까운 위탁 의료기관을 방문해 여성건강 상담 후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2회 무료 지원 받을 수 있다. 위탁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https://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소지에 관계 없이 접종 가능하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지원백신은 HPV 2가 및 HPV 4가 백신이며, 접종대상자(보호자)는 원하는 백신을 선택해 무료예방접종 받을 수 있다. 그 동안 1회 접종에 15~18만원 가량 전액 본인 부담해야 했던 접종비용이 국가예방접종지원사업에 추가되면서 보호자의 예방접종비용 부담을 한층 덜게 됐다. 이종란 보건소장은 "자궁경부암은 백신 접종으로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여성암"이라며 "건강여성 첫걸음으로 일정에 맞춰 2회 예방접종을 모두 완료해야 한다. 접종 후 관찰 등 안전한 접종을 위해 몸 상태가 건강한 날, 낮시간을 이용해 방문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후에는 다른 백신과 마찬가지로 접종 부위 통증과 붉게 부어오르는 증상, 면역형성 과정의 발열,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2~3일 내 치료 없이 회복되며, 접종 후에는 접종부위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군 보건소는 설명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보건소는 오는 11월까지 관내 홀몸노인 2천900여명을 대상으로 우울척도 검사를 실시한다. 우울증은 자살의 직접적인 원인이다. 우울증 예방에는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상담, 치료, 사례관리 등이 필수다. 특히 홀몸노인의 우울증은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우울척도 검사는 군보건소, 보건(통합)지소, 보건진료소를 비롯해 정신건강증진센터와 함께 실시한다. 각 보건소, 보건(통합)지소, 진료소 내방 및 가정방문으로 진행된다. 우울척도 검사를 실시 후 고위험군은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자살예방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보은군은 지난 2012년 충북에서 처음으로 '자살예방·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 제정 이후 생명존중협의체 구성, 우울증 환자의 사례관리, 생명존중 자살예방교육,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등을 추진해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는 등 자살률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우울증환자에게 월 3만원의 약제비를 지급하는 사업을 추진, 지난 해 1천199건을 지원했다. 올해는 우울증 치료비 지원을 위해 군비 3천960만원을 마련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은군은 노인인구의 비율이 29%가 넘는 초고령 사회"라며 "노인의 우울증을 적극 발견하고 관리·예방해 자살 사고 없는 보은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21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어린이 400여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및 절주를 위한 인형극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국민건강증진운동본부 별마당인형극회에서 '금연챔피언'이란 제목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인형과 대화하며 진행되는 신나는 레크레이션으로 진행됐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도록 꾸며진 에어 바운스 무대는 큰 호응을 얻었다. 군 보건소는 이번 인형극을 통해 어른들의 금연을 유도하고 담배와 술의 유해성분을 각인시켜 성인으로 성장 후 금연, 절주 능력을 사전에 고취시키고자 인형극을 준비했다. 인형극을 관람한 아이들은 "우리 아빠도 담배를 피우시는데 당장 집에 가서 피우지 못하도록 할 거예요", "커서 절대로 술과 담배는 하지 않을 거예요"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인형극을 통해 성인들은 금연의 동기를 유발시키고, 늘어나는 청소년기의 흡연 및 음주의 노출을 사전에 차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주민의 건강증진 향상과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거주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일 관내 3개 아파트와 건강아파트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지난 1월 금연아파트 모집 공고를 통하여 선정된 보은읍 대신리치빌, 진화아파트, 예지리츠빌 3개 아파트 대표와 보건소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입주민들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보은군 보건소와 아파트 입주민은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에 협력하고 아파트 자체적으로 금연구역을 지정해 입주민들이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데 협조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파트뿐만 아니라 마을주민과의 협약을 단계적으로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6일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생명지킴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종란 보건소장, 장상현 정신건강증진센터장을 비롯해 마을 생명지킴이 10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가정방문을 통해 농약보관함보관함 관리, 농약 외 물품보관 여부 등을 점검하고 지역주민의 자살인식 개선 및 자살위험에 노출된 대상자를 사전에 파악하는 생명지킴이의 역할 및 활동에 관해 논의했다. 이 보건소장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음독자살을 예방하고 우울증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자살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생명존중 문화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암 조기발견과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간암의 국가 5대 암검진 홍보에 나섰다. 검진대상자는 올해 짝수년도 출생자로 건강보험료 납부액이 직장가입자 8만7천원, 지역가입자 8만6천원 이하이면 국가암검진 대상자다.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은 관내 보은한양병원 및 보은성모병원 등이며 전국 검진의료기관 어디서나 검진이 가능하다. 올해 검진대상자는 당해연도에 암검진을 받아야 추후 암 발생 시 국가 암 의료비 지원 대상이 되며, 이는 최대 연속 3년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군 보건소는 암으로부터 군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미수검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조기 발견된 암은 90% 치료할 수 있고, 사랑하는 가족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암 조기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검진기관이 덜 붐비는 7월~8월 여름을 이용해 미리 검진 받을 것"을 당부했다. 국가 암 검진 관련 자세한 사항은 보은군 보건소 진료계(☏043-540-5635)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관광명소의 아름다운 사진이 담긴 보은군보건소의 계단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군 보건소는 군민 건강생활 실천 사업의 일환으로 보건소 1층부터 3층까지 오르는 계단에 보은대교, 삼년산성, 정이품송, 속리산 문장대의 사진을 넣어 방문인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주고 있다.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꾸며진 계단과 함께 계단을 오를 때마다 소모되는 칼로리 양과 연장되는 수명을 표시해 계단 이용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도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이번 건강 계단에 보은대교를 건너 삼년산성을 둘러보고 정이품송을 만나 속리산 문장대에 오른다는 이야기를 담아 건강생활 환경 조성은 물론 보은군 명소 홍보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건강 계단이지만 보건소 방문인들의 호응이 좋아 앞으로 계단을 이용한 건강생활 실천 운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건강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 주변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만성질환 예방 및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보건소가 올해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위한 조사원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 보건의료계획 수립 및 평가를 위해 오는 8월16일부터 10월31일까지 실시된다. 모집 인원은 총 5명.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 가능한 용모단정하고 심신이 건강한 20세 이상 성인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조사원 신청서와 개인정보동의 이용서, 건강보험증 사본 등 서류를 작성해 보은군보건소로 등기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는 개별 통지한다. 조사는 조사원 선발 후 교육과정을 수료한 조사원이 보은군에 지역사회건강조사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를 방문해 가구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을 1대 1 면접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 사업은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와 보은군보건소가 공동으로 실시한다.
보은군이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즐거운 S라인 건강교실'이 참여자들의 큰 호응 속에 지난 26일 상반기 강좌를 마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체질량지수 25kg/㎡ 이상 비만자 31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 건강보조기구 운동, 줌바댄스, 문장대 등반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맞춤형 운동지도로 운영됐다. 지난 3월7일 첫 문을 연 S라인 건강교실은 총 40회차에 걸쳐 보건소 운동처방실과 건강증진실에서 열렸다. 프로그램 수강생들은 러닝머신, 자전거, 에어보드, 스텝박스 등 다양한 운동기구를 통해 근력 기르고, 줌바 댄스 전문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즐겁게 신체활동량을 늘렸다. 한편 90%이상 출석률을 기록한 참여자가 16명에 이르고, 그 중 5명이 100%를 달성하는 등 S라인 건강교실은 참여자들의 큰 호응과 참여 속에 실시됐다. 특히 지난 4월에는 KBS '충북지금은'과 '아름다운 충북 아름다운 사람들' 프로그램에 S라인 건강교실이 소개되면서 이목을 끌기도 했다. 군 보건소는 하반기 S라인 건강교실의 문을 오는 9월 중 열 계획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수강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종란 소장은 "건강교실에 꾸준히 출석해 주신 수강생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보은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보은군 보건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23일 군수실에서 정신질환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보은군정신보건심의(심판)위원회 위원 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정신보건심의(심판)위원는 이종란 군보건소장, 김교형 서원법무법인 변호사, 임성진 청주예미담병원장을 비롯해 정신보건전문요원 및 환자가족 등으로 구성됐다. 보은군정신보건심의(심판)위원회는 앞으로 월 1회 개최되며, 정신보건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심의와 심사를 하게 된다. 또 정신질환자로부터 이의 제기된 치료행위 및 처우개선에 대한 심사 및 퇴원·계속입원 여부에 대한 심사 등 정신질환자의 인권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보건소장은 "정신질환자의 인권보호와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정신보건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보건소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등을 예방하기 위해 해충기피제 보관함의 운영을 시작한다. 군민의 이용이 많은 등산로 입구에 설치된 해충 기피제함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을 매개하는 흰줄숲모기 및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등을 유발하는 해충의 접근을 차단한다.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 △남산 △태봉산 △용천산(월송리 등산로) △구병산 등산로 △솔향공원 △삼년산성 등 등산로 입구에 설치된 해충 기피제함은 분무기로 연결되어 있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얼굴을 제외한 피부나 겉옷에 가볍게 분사하면 2∼3시간 동안 모기, 진드기 등의 해충을 막는 효과가 있다. 특히 지카바이러스 감염증과 SFTS, 쯔쯔가무시증 등은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없어 기피제 사용 외에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긴 소매, 긴 바지, 양말을 착용하는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라고 군 보건소는 강조했다. 이종란 보건소장은 "위생해충 기피제함은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상시 운영할 계획"이라며 "야외 활동 후 모기나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고 피부발진, 발열증상 등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 방문 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보건소는 관내 13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59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전문강사를 직접 해당 학교에 파견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장애발생예방 교육'은 기본적인 장애관련 상식과 실생활에 필요한 안전수칙 등을 사고와 연계 교육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일 보은중학교 장애발생예방 첫 교육을 시작으로 5월 보은정보고와 자영고, 6월 속리산 중학교, 7월 산외초등학교 등 오는 11월까지 각 학교를 순회하며 실시된다. 지난 첫 교육에서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중증장애를 입은 국립재활원소속 김승태 강사의 장애의 올바른 이해와 종류 및 예방과 관련된 강좌로 진행됐다. 특히 실제 겪은 사고 경험 중심의 사례를 통해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으며 각종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군 보건소는 올해 교육을 통해 누구나 사고나 질병으로 장애를 가질 수 있으며 또한 예방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장애발생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종란 보건소장은 "대부분 장애는 후천적으로 발생하므로 지역 내 학생들에게 장애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장애발생률 감소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보건소는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연계해 농약을 이용한 음독자살에 노출되어 있는 농촌마을에 농약 안전보관함을 보급한다. 올해 안전보관함 설치 대상은 수한면 후평리와 산외면 문암리 등 2개 마을이다. 이들 마을에는 농약안전보관함 119개와 폐농약용기수거함 3개를 보급한다. 또 주민을 대상으로 우울증검사, 생명사랑 현판식, 생명지킴이위촉, 정신건강증진프로그램 등 자살예방서비스를 지원해 지역주민의 자살인식 개선 및 자살위험에 대한 대처능력 강화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하여 음독 자살수단인 농약의 접근성을 감소시켜, 자살위험의 일차적 안전망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약안전보관함의 효과를 평가해 효율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보건소는 보은교육지원청과 연계해 관내 24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2천87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증진 교육 및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올해 아동·청소년 건강증진사업은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분야별 전문가가 진행하는 찾아가는 교육으로 실시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청소년 흡연예방 교육, 비만탈출 교실, 생명존중 자살예방 교육, 구강건강증진 등 아동·청소년 시기에 필요한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비만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비만탈출 교실은 식습관 변화, 규칙적인 운동실천 습관을 길러 성인병을 사전에 차단한다. 흡연학생 대상 금연교실을 운영해 청소년기의 흡연 폐해 등을 알리고 스스로 금연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청소년 심신건강교실을 운영해 명상기공체조 등을 통한 심신 안정과 잠재력 및 집중력을 길러줘 자신감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지난 4일에는 올해 첫 교육으로 보은여고 17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임성진 정신과전문의의 '생명존중 자살예방교육'이 실시됐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관내 아동·청소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보건소는 제44회 보건의 날을 맞아 6일 보은읍 일원에서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단맛 줄이기'란 주제와 '단맛을 줄이세요 인생이 달콤해집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날 보건의 날 캠페인은 군민의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으로 실시됐다. 군 보건소는 서구식 식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심뇌혈관 질환, 고혈압, 당뇨, 고위험 비만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건강생활실천 캠페인을 펼쳤다. 흡연, 구강, 모자보건, 심뇌혈관질환, 치매, 재활사업, 결핵, 감염병예방 등 5대암 검강검진 및 치료비지원, 정신건강증진센터 우울증 자살예방 등 각종 보건사업에 대해 홍보했다. 특히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올바른 식생활 환경조성을 위해 '나트륨 줄이기 미각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군민의 관심을 모았다. 보은군 보건소는 앞으로도 연중 여자축구리그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보건사업을 홍보하는 등 주민의 호응도와 참여도를 높일 방침이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저탄소 식생활을 가장 손쉽게 실천하는 방법은 바로 지역 먹거리인 '로컬푸드(Local Food)'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다. 로컬푸드는 침체된 지역농가도 살리고 운송·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의미하며 국가나 단체·협회마다 다르게 규정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농산물직거래법)'에 따라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자치구)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로서 해당 지역에서 유통·판매되는 것을 지역농산물'로 정의하고 있다. 로컬푸드는 농가 소득증대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측면에서 활성화됐으나 탄소 배출량, 즉 푸드마일리지를 줄이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로컬푸드를 구매하고 싶어도 거주하는 지역에서 농식품이 생산되지 않는다면, 판매처가 없다면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어렵다. 국내에서 로컬푸드가 가장 활성화된 지역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을 꼽을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완주군 면적은 821.3 ㎢로 전북 전체 면적(8천78㎢)의 10.2%를 차지한다. 전북 1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