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진천] 진천 구정초(교장 장시옥)은 자연 속에서 '꿈과 감성 가득한 끼'를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 둘레에 우거진 숲은 학교를 아늑하게 품어주고 풀꽃들도 계절마다 만개해 학생들의 정서순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전교생 51명의 소규모 학교인 구정초가 지향하는 교육은 학생 개개인을 귀하게 여기며, 학생은 자연을 닮은 온화한 감성이 담긴 꿈과 끼를 부족함 없이 키우는 것이다. ◇탄탄한 인성과 꿈·끼 키우는 교육 각박한 사회 현실에서 학생 개개인에 대한 인성교육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초등학생 때부터 인성교육을 강화해 올바른 자아 성찰과 사회 인식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건전한 사회인으로 육성하는 것은 모든 학교의 과제가 됐다. 구정초는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강화하는 것 이상으로 자신에 대해 바로 알고 타인과의 관계 형성을 위한 인성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달 구정초 학생들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학생들이 학교 텃밭을 가꾼 뒤 수확물을 판매한 수익금과, '자닮-i 카페' 운영 수익금으로 마련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달 초에는 자존감 향상을 위한 상담과 꽃동네학교 통합교육을 진행했다. 구정초는 지난 4~5일 '진천교육지원청 Wee센터' 정지윤 전문상담사를 초청해 5~6학년 17명을 대상으로 '자존감 향상을 위한 집단 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집단 상담 프로그램은 바람직한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심성활동을 통해 친구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또 상담과 심리검사를 해줌으로써 또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마음의 치유는 물론 자아정체성 확립에도 도움을 줬다. 특히 자존감에 대한 이해, 자존심과 자존감의 차이점 알기,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에 대한 사랑과 이해 및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을 기르는 기회가 됐다. 지난 7일에는 전교생이 참여하는 '꽃동네학교와의 함께 어울려 행복한 통합교육' 활동이 진행됐다. 3년째를 맞이하고 올해 들어 두번째인 이번 통합교육은 구정초 학생들이 꽃동네학교를 방문한 가운데, 함께 어울려 '우정의 부채 만들기'를 한 뒤 콘테스트 및 전시를 통하여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고 칭찬의 시간을 가졌다.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단순히 같은 학급에서 같이 공부하고 생활하는 물리적 차원을 넘어 서로 대화하며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지난 18일에는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숨은 재능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찾아가는 발명교실'이 열렸다. 이번 발명교실에서는 4D 프레임을 이용해 입체구조물 만들기, 카프라로 팔각탑과 책상 만들기, 도미노 만들기 등의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이 개발되도록 했다. ◇교사와 학부모의 소통 강화 교육에 있어 '학교와 학생'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아닌 '학교-학생-학부모' 3주체 구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구정초는 학교와 학부모의 소통과 이해를 위한 공개수업은 물론, 학부모가 학생들과 함께 학교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교육의 장으로 학부모를 끌어들이고 있다. '디지털교과서 정책연구학교'인 구정초는 지난달 16일 학부모와 교사들을 대상으로 공개 수업을 실시했다. 이날 3~5학년은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을, 다른 학년은 스마트 도구를 활용한 프로젝트 수업을 했다. 연구학교 2년차에 접어든 '베테랑' 학생들은 능숙하게 태블릿 PC를 다루며 스스로 학습을 계획하고 문제를 해결,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보여 학부모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달 29일에는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이라는 주제로 학교로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에서 이돈희(전 진천교육지원청교육장)강사는 자존감의 개념, 부모가 자녀의 자존감에 미치는 영향, 자존감을 키워주기 위한 전략 등을 다양한 사례를 학부모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구정초는 지난 14일 '구정 Dream Festival'을 열어 학부모들과 함께 2016년 1학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인문가치 확산과 체험 중심의 독서교육 실현을 위한 코너 △스마트앱을 활용하여 직접 영화를 제작해 보는 코너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 시켜줄 수 있는 놀이터 △한 학기동안 모은 칭찬 포인트로 물건을 살 수 있는 구정마켓 △구정초·학부모회에서 준비한 분식, 음료 등을 먹을 수 있는 장터마당 등 5개의 부스별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구정 Dream Festival'은 학생들이 학습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고, 학습 목표의식을 심어줌과 동시에 학습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동기부여의 시간이 됐다. 장 교장은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를 위해 학생·교사·학부모가 삼위일체가 돼 노력하고 있다"며 "행복한 학교 구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구정초등학교(교장 장시옥)는 5일 진천교육지원청 Wee센터 정지윤 전문상담사를 초청해 5, 6학년 17명을 대상으로 '자존감 향상을 위한 집단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충북일보=진천] 진천 구정초등학교(교장 장시옥) 6학년 학생들이 교내 살구나무 아래서 튼실하게 익어가고 있는 살구를 바라보며 화사한 웃음꽃을 지어보이고 있다.
[충북일보=진천] 진천구정초등학교(교장 장시옥)는 9일 책읽기에 대한 즐거움과 다양한 독후활동으로 독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나를 찾는 독서 여행' 행사를 실시했다.
진천 구정초등학교(교장 장시옥)는 진천군 초평면 용산리 원댕이길에 위치한 전교생 46명의 소규모 농촌학교로 1944년 개교했다. 이하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학교이다.지리적으로 진천보다 증평이 더 가까운 구정초는 다양한 문화 예술과 체험학습을 접할 기회가 적지만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잠재된 끼를 살릴 수 있도록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펼치고 있다.단 한명의 학생도 소홀이 여기지 않는 학생중심의 교육, 수요자의 한 마디도 놓치지 않는 맞춤형 서비스 교육, 개인별 재능을 신장시키는 맞춤형 특기적성 교육을 위해 구정가족은 오늘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향기 나는 구정인 육성 하루의 시작과 끝을 '사랑합니다'로 인사하는 구정어린이는 5대 덕목(친절, 질서, 예절, 청결, 절제) 실천을 통해 향기를 발하고 있다. 3월에 '구정어린이 생활본'을 제작해 학생들이 5대 덕목을 실천하고 기록할 수 있게 하였으며 '그린마일리제'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자율과 책임의식을 고취하고 준법정신, 질서의식, 봉사정신을 함양하고 있다.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365배움터 지킴이 운영, 등하교 안심 알리미 서비스, 사각지대 없는 CCTV,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 예방 교육, 친구 사랑의 날 운영, 사제동행프로그램 등은 학교폭력 제로를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실력 UP!, 행복 UP! 소규모 농촌 학교인 구정초는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조기 예방, 학습장애 요인의 진단․분석을 통한 개인별 맞춤형 학력 향상을 위해 '실력 UP!, 행복 U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체계적인 학력관리를 위한 진단-보정시스템을 구축해 학기초 학습능력 및 행동특성에 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담임책임지도제를 기본으로 모든 학생이 읽기·쓰기·셈하기의 기초학습 능력을 기르고, 나아가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기본학습능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학생의 수준과 요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안하여 활용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신장시키기 위하여 '스마트학습플래너'를 제작해 활용하고 있고 학습부진아에 대한 원인 분석 및 지도의 연계성을 위해 개인별 '학습이력관리카드'를 작성하여 기록하고 있다. 성적이 우수하거나 학력이 향상된 학생을 대상으로 학력우수상 및 진보상을 수여해 목표 달성에 대한 보상과 동기 강화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방학 중 수학적 창의성 신장을 위한 실력오름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맞춤형 방과후학교를 통한 재능 개발 도시 학생들이 학원을 오가며 특별교육을 받고 있는 방과후 시간, 구정초 어린이들은 학교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특기·적성을 개발하고 있다.수요자의 요구를 바탕으로는 피아노, 통기타, 미술, 난타, 오카리나, 컴퓨터, 골프, 원어민영어, 독서논술, 한자 10종의 주중 방과후 프로그램과 점핑클레이, 축구교실로 이루어진 토요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골프특성화교육은 시골 지역의 아이들에게 현대적인 스포츠를 접하고 기초 체력을 튼튼히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밖에도 방과후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오송뷰티박람회, 진천종박물관, 국립중앙과학관을 다녀왔으며 학부모와 함께하는 '별이 빛나는 밤'을 운영하였다.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한자능력검정시험 30명 취득, 컴퓨터 자격증 10명 취득, 과학경진대회 도 대회 및 군 대회 다수 입상, 영어경진대회 다수 입상이라는 큰 성과를 얻었다. 모든 강좌의 무료 운영은 학생의 재능을 개발시키고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줄이며 나아가 학교 교육 만족도를 높이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 편안한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 이른 아침부터 농촌에서 일하시는 부모님, 3교대로 출퇴근 시간이 자주 바뀌시는 부모님, 맞벌이 가정으로 오후에 집에 계시지 않는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업무에 종사하고 학생들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온종일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돌봄교실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신청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본교는 2013년 9월부터 '돌봄강화학교'로 선정되어 신청하는 모든 학생이 돌봄교실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식사와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온종일 돌봄교실은 학생들의 과제와 생활지도를 비롯해 수채화, 주산, 과학, 댄스, 서예 등의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개인의 소질 계발 및 기초·기본교육 충실, 나아가 즐거운 방과후 시간 활용 등 따뜻한 가정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장시옥 교장은 "구정초 학생들은 항상 웃으며 밝은 모습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특기를 개발해 이끌어주는 교육을 통해 미래사회의 주역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진천군 초평면 용산리 구정초등학교(교장 이창구)가 올해 충북도 방과후 Best School로 선정로 선정됐다.구정초는 전교생이 52명으로 전형적인 농촌형 소규모 학교로 '교과·체험활동 연계 방과후 학교 운영을 통한 창의·인성 신장'이라는 연구 주제 운영을 통해 Best School로 선정됐다.구정초는 수요자가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선정, 30여 종류가 넘는 종목을 돌봄교실과 연계한 체험활동으로 운영했다.특히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초평 노인의 집'과 '진천 원광 은혜의 집'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또 방과 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학력과 창의 인성을 높였으며 아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심어 주어 '충북 방과후 Bes School'로 선정됐다.구정초는 방과후 Bes School로 선정돼 충북도교육감 표창패와 함께 인센티브 100만원을 지원받는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저탄소 식생활을 가장 손쉽게 실천하는 방법은 바로 지역 먹거리인 '로컬푸드(Local Food)'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다. 로컬푸드는 침체된 지역농가도 살리고 운송·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의미하며 국가나 단체·협회마다 다르게 규정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농산물직거래법)'에 따라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자치구)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로서 해당 지역에서 유통·판매되는 것을 지역농산물'로 정의하고 있다. 로컬푸드는 농가 소득증대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측면에서 활성화됐으나 탄소 배출량, 즉 푸드마일리지를 줄이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로컬푸드를 구매하고 싶어도 거주하는 지역에서 농식품이 생산되지 않는다면, 판매처가 없다면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어렵다. 국내에서 로컬푸드가 가장 활성화된 지역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을 꼽을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완주군 면적은 821.3 ㎢로 전북 전체 면적(8천78㎢)의 10.2%를 차지한다. 전북 1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