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교대는 17일 중회의실에서 도내 4개 지역교육지원청(청주·진천·괴산증평·보은)과 중학교 자유학기제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교육대 윤건영 18대 총장이 지난 2일부터 4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윤 총장은 지난 1994년 3월 청주교대에 임용돼 학생처장, 교무처장, 정책개발원장을 역임했으며 총장 임명 전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했다. 윤 총장은 취임에 앞서 "교육, 연구, 면학 환경이 최적화된 캠퍼스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일 윤 총장을 만나 앞으로의 청주교대 운영과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윤 총장과의 1문1답. -대학 운영 방안은 "배움과 나눔, 실천을 통해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고 전문교과 지식과 소양을 겸비한 '좋은 교사' 양성을 위해 크게 7개의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첫번째는 '안정속의 변화'다. 독단적인 결정이 아닌 교수회의, 학생회, 교직원회의의 제언과 방안을 적극 존중하겠다. 두번째는 '열려 있는 총장실'이다. 학생 고충 상담과 부서별 인사 및 업무 갈등, 교수들의 연구·강의·학생상담에 관한 제반 사항을 24시간 365일 경청하겠다. 세번째는 '교육·연구·면학 환경 최적화'다. 제반 강의시설과 연구실,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개선하고 추가 설치해 불편 사항을 최소화 하겠다. 네번째는 '복지 후생 제도 기반 확대'다. 장학금을 증액하고 연구비 지원도 확충하는 등 제 수당을 현실화해 의욕이 충만한 캠퍼스를 만들겠다. 다섯번째는 '새로운 모색'이다. 대학과 지역사회, 교육청과의 소통·협력체제를 구축해 초등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하겠다. 여섯번째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공동체'다.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평생교육원 등 지역 사회와 유관한 학내 기구를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 일곱번째는 '대학협력발전기금 조성을 통한 학교 발전 구현'이다. 대외협력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학 발전을 도모하겠다. 또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학발전기금을 조성하는 등 획기적인 재정확보 방안을 마련해 대학 발전을 구현하겠다" -대학 발전을 위한 전략은 "임기를 3개 시기로 나눠 앞으로 3개월 동안은 '대학 진단 및 여론 수렴을 위한 준비기', 그 후 취임 42개월 까지는 '핵심 정책 및 공약 이행기', 퇴임 전 6개월까지는 '정책 및 공약 완성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준비기에는 학내외 제반 사항에 대한 진단 및 의견 수렴을 위한 TF팀을 운영하고 구성원의 여론을 수렴해 공약 로드맵을 구축, 향후 임기 동안 추진할 주요 사업 계획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이행기에는 연간계획표에 따른 일상 업무를 추진하면서 공약 이행계획서를 완성하고 공약 추진 책임자를 지정해 지속적으로 완성도 높은 공약을 실행하겠다. 완성기에는 2021년 창학 80주년을 맞아 'New Start 21' 청사진 구축을 위한 백서를 발간하겠다. 이 백서에는 공약 추진 이행 실태를 점검해 성과를 분석한 자료를 수록하고, 문제점 분석, 보완대책 마련, 향후 실행계획안 수립에 대한 제언으로 미래 발전 전략을 제시하겠다. 대학과 대학원의 특성화 발전 전략으로는 총 졸업학점이 146학점에서 135점으로 적어지는 것에 따른 교육과정의 질적 개선 방향을 모색하겠다. 또 교양교육과 전공교육과정의 개선을 통해 학생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학과 전공의 벽을 뛰어 넘는 융합적인 운영도 시도할 계획이다. 대학과 현장을 연계해 학생들이 교사로서의 전문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하겠다. 이에 대한 연구 데이터베이스는 지속적으로 축적해 향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청주교대 총장으로서의 다짐은 "소통하는 총장, 지원하는 총장, 봉사하는 총장이 되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소통을 통해 학생과 교수,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들이 즐겁고 보람찬 삶을 살며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오는 2021년 창학 80주년을 앞두고 있는 청주교대의 새로운 비전과 인재상을 구현하기 위해 교학과 연구의욕이 충만한 대학을 만들겠다. 그리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연대를 이뤄 상호 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이 되도록 하겠다. 올바른 초등교원 양성을 위해 총장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것은 물론 공교육의 책무에 대한 소명 의식과 교육 여건 구축을 위한 혼신의 노력, 우리 대학의 대외적 위상 제고, 지역사회 네트워크와 연계한 학내외 발전 도모 등 백년지대계의 노정을 대학 구성원들과 함께 하겠다" / 김병학·성홍규기자
△민덕기 대학원장(교육연수원장 겸임) △박영희 교무처장(교양교육지원센터 겸임) △박윤경 학생처장(장애학생지원센터 겸임) △임병옥 기획처장(산학협력단장 겸임) △이용택 학술문화원장 △조미헌 교육정보원장 △엄훈 교육연구원장 △정정인 과학영재교육원장 △임용우 학생상담센터 전담교수 △유제순 교육실습지원센터 전담교수 △강병직 국제교류센터 전담교수
[충북일보] 청주교육대학교 18대 총장에 윤건영(55) 윤리교육과 교수가 임명됐다. 그러나 3월1일부터 임기가 같이 시작되는 한국교원대는 총장이 임명되지 않아 직무대행체제 운영이 불가피하게 됐다. 청주교대 신임 윤 총장은 청주고와 서울대 윤리교육과를 졸업후 1994년 3월 청주교대에 임용돼 학생처장, 교무처장, 정책개발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한국윤리학회 부회장과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충북인성교육범실천연합 상임공동대표 등도 맡고 있다. 윤 총장은 "교육, 연구, 면학 환경이 최적화된 캠퍼스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총장의 임기는 2016년 3월 2일부터 4년이다. 반면 같이 임기가 시작되어야 하는 한국교원대 총장은 28일 현재까지 후임 총장이 임명되지 않아 학사행정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교원대는 지난해 11월 총장 임용후보자 선정관리위원회를 열고 제10대 총장 후보로 류희찬(수학교육과)·김중복(물리교육과) 교수를 최종 결정했다. 교원대는 지난달 교육부에 2명의 후보자를 추천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다. 교원대 측은 차기 총장의 임명 지연에 따른 학사일정 차질 등 행정공백을 우려하면서 정부로부터 총장 임명이 늦어질 경우를 대비해 총장 직무대리체제를 계획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3월 새학기부터 차기 총장이 업무를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최소 29일까지는 임명이 이뤄져야 한다"며 "임명이 늦어질 경우를 대비해 직무대리 체제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새학기 개강을 보름 앞두고 새 총장이 임명되지 않아 한국교원대와 청주교대가 긴장하고 있다. 한국교원대는 지난해 11월27일 간선제로 차기 총장 후보자를 선출하고 류희찬(수학교육과) 김중복(물리교육과) 교수를 지난달 중순 교육부에 추천했다. 청주교대도 지난해 12월 차기 총장선거를 통해 윤건영(55.윤리교육과) 정병훈(56.과학교육과) 교수를 지난달 초 차기 총장후보로 추천했다. 이들 대학의 현 총장 임기는 2월말로 끝나게 돼 차기총장 임명이 늦어질 경우 총장이 없는 입학식을 치르게 될 상황이다. 차기 총장 임명이 늦어질 경우 학사일정에 차질이 우려되는 것은 물론이고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학들의 각종 사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대학 관계자는 "교육부로부터 후임 총장 임명이 늦어지고 있다"며 "대학의 학사일정 등을 고려하면 늦어도 내주초에는 후임총장이 임명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사범대학 등 교원양성기관이 있는 충북지역 4년제 대학들이 설을 앞두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교육부는 5일 교원을 양성하는 전국의 56개 대학에 교원양성기관 평가결과를 통보했다. 충북지역 평가 대상 대학은 교원대, 청주교대, 충북대, 청주대, 서원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등 6곳이다. A부터 E까지 다섯개 등급으로 나눈 것인데 2017학년도까지 C등급은 현 정원의 30%를, D등급은 현 정원의 50%를 각각 줄여야 한다. E등급을 받으면 신입생을 단 한명도 받을 수 없어 사실상 해당 학과나 단과대를 폐지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지난해 12월 개정한 고등교육법시행령이 추진 근거다. 만약, 정원이 20명인 학과가 D등급으로 분류됐다면 내년부터는 신입생을 10명밖에 받지 못하게 되는 셈이다. 성적표를 받아든 대학은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하고 있지만 청주의 한 대학은 C등급을, 다른 대학은 D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결과에 불만이 있는 대학은 24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지만, 등급을 높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교원 수요는 감소하는데, 공급은 너무 많이 쏟아진다고 본 교육부는 최근 3년간 실적을 토대로 서면 평가, 현장방문 평가, 재학생만족도 조사 등 여러 절차를 밟았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이대로라면 사범대도 문을 닫을 판"이라며 "도내 대학의 사범대중 일부는 낮은 등급을 받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교육대학교 차기 총장후보에 윤건영(55·윤리교육과) 교수가 1순위로 선출됐다. 청주교대 총장추천위는 10일 추천위원으로 선정된 20명이 총장후보자에 대한 평가와 투표를 거쳐 1순위로 윤건영 교수, 2순위로 정병훈(56·과학교육과)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 이에따라 추천위는 이날 결과를 토대로 교육부에 후임 총장 지명을 요청할 예정이다. 현 김배철 총장의 임기는 내년 2월말까지다. 신임총장의 임기는 내년 3월2일부터 4년간이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한국교원대 교수협의회와 충북교육연대 등 도내 교수협·교수노조·시민단체는 9일 "대학 민주화를 가로막는 국립대 총장 직선제 폐지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청주교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장 직선제는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받고, 낙하산 총장과 독단적 대학운영을 방지할 수 있다"며 "그런데 정부는 총장 직선제 폐지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직선제를 폐지하지 않으면 교육역량 강화사업 지원금 전액을 삭감하거나 환수하겠다는 경고는 물론 '무순위 총장 후보 추천'으로 입맛대로 총장을 임명하는 부당 간섭과 자율성 침해도 노골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적 기본질서의 근간을 흔듦으로써 초등학교 반장 선거보다 퇴행시키는 비상식적 조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국립대 총장임용제도 보완 자문위는 지난 2일 현행 법령상 직선제와 간선제로 이원화된 국립대 총장 선출 방식을 간선제로 단일화하는 내용의 보완책을 내놓았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김동오(왼쪽 두번째) 회장은 2일 후학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청주교육지원청에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교육대는 24일 총장 후보자 지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2명이 최종 접수했다고 밝혔다. 후보자 지원서를 제출한 2명은 윤건영(55·윤리교육과) 교수와 정병훈(56·과학교육과) 교수다. 총장 후보자 선정 일정은 25일 오전 11시 지원자 기호추첨과 간담회가 예정돼 있으며 정책토론회는 다음달 3일 진행될 계획이다. 다음달 10일에는 추천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된 20명이 총장후보 지원자에 대한 평가와 투표를 거쳐 후보자를 선정한다. 청주교대 김배철 총장의 임기는 내년 2월 말 끝난다. 신임 총장의 임기는 내년 3월2일부터 4년이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청주교대가 교육부의 2015년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3억1천400만원을 지원받는다. 청주교대는 Ⅳ유형 특수목적대(교원양성)에 최종 선정됐다. 이 대학은 3억1천400만원을 지원받아 교육과정, 교육지원 인프라, 연구지원 인프라, 지역인재선발, 지역사회공헌, 대학운영체제 효율화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혁신지원사업 기간은 2015년 11월부터 2016년 4월 30일 까지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2016학년도 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원점수 기준으로 세명대 한의학과는 379점, 충북대 의예과는 373점을 얻어야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전문기업 이투스청솔 교육평가 연구소가 2016학년도 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기준 실시간 데이터를 집계한 충북도내 대학별 예상합격선을 발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충북대 수의예과는 361점, 수학교육과는 303점, 국어와 영어교육과는 338점 등으로 전망했다.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는 370점, 영어.역사교육과는 362점, 수학교육과 361점, 미술교육과는 321점을 안정권으로 내다봤다. 한국교통대의 철도경영물류학과는 347점, 철도운전시스템과는 341점, 간호학과 321점, 철도전기전자과는 331점으로 전망했고, 청주교육대 초등교육과는 362점을 내다봤다. 또 건국대(글) 간호학과는 341점, 경찰학과 316점, 유아교육.신문방송학과는 304점을 전망했고, 꽃동네대의 사회복지과는 261점, 간호학과는 303점으로 예측했다. 서원대 국어교육과는 323점, 경영학과 316점, 생물교육과 268점으로, 세명대 경찰교통행정학과는 252점, 작업치료과 254점으로 전망했다. 영동대 초.중등특수교육과는 293점, 간호학과 303점, 의생명과학과는 268점으로 내다봤고 중원대 경찰행정학과와 항공서비스학과는 244점, 간호학과와 항공운항과는 277점, 항공정비는 254점으로 예측했다. 청주대 군사학과의 경우 남학생은 293점 여학생은 261점, 국어교육과 293점으로, 치위생과는 277점, 간호학과와 항공운항과는 313점으로 청주대에서 가장 높게 예측했다. 이번 수능 가채점 결과 수능 1등급 등급컷은 국어A 95점(2015년 97점), 국어B는 92점(91점)로 국어A의 점수가 낮아 졌으며 수학과목은 수학A 96점(96점), 수학B 96점 (100점)으로 수학B의 1등급 점수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과목은 92점으로 전년 98점에 비해 많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올해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충북도내 일선 고교에서는 진학지도에 상당한 고충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이투스가 집계한 예상 등급컷은 가채점을 기준 실시간 데이터를 집계한 것으로 최종결과와 다를 수 있어 수험생들은 참고자료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도내 진학담당교사들은 "현재 입시학원에서 각종 가채점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이같은 결과는 정확한 결과가 아니므로 입시에 참고자료로 활용하면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한국교원대와 청주교육대가 차기 총장 선거 작업에 들어갔다. 청주교대는 10일 학내 '총장후보자 선정관리위원회' 명의의 '총장후보자 공모 공고문'을 학내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렸다. 교대는 24일까지 후보자 지원서를 받는다. 또 추천위원회는 교원·직원·학생·졸업생 대표와 충청권 교육감이나 광역단체장 등 내·외부 인사 15~20명으로 구성한다. 현재 총장 출마자는 진보·보수 성향의 교수 1~2명이 차기 총장에 출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먼저 총장선출 업무에 들어간 한국교원대는 후보자 기호추첨과 공정선거 협약식 절차까지 마쳤다. 기호 1번 송기형(제3대학 화학교육과) 교수, 2번 이태욱(제3대학 컴퓨터교육과) 교수, 3번 류희찬(제3대학 수학교육과) 교수, 4번 김중복(제3대학 물리교육과) 교수로 정해졌다. 총장후보자임용 추천위원회는 오는 27일 서면심사와 면접을 진행하고 1~2순위 후보자 2명을 선정한 후 내년 1월31일 전에 이 명단을 교육부에 제출해 임용을 받을 예정이다. 교원대 김주성 총장과 청주교대 김배철 총장의 임기는 내년 2월 말까지다. 한편 교육부는 국립대 총장 선거를 직선제로 치를 경우 임용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전국의 국립대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앞으로 국립대학들은 총장임용후보자를 교육부에 추천할 때 순위를 기재하면 안된다. 교육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립대학 총장임용후보자 무순위추천방안을 발표하고 이를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국립대학은 총장임용후보자를 추천할 때 관행적으로 1순위, 2순위를 정해 교육부에 추천해왔다. 국립대학 총장은 3단계를 거쳐 임용된다. 국립대학이 총장임용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두 명의 임용후보자를 추천하면 교육부는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한 명의 임용후보자를 임용제청한다. 대통령이 국무회의의 심의·의결을 거쳐 국립대학 총장을 임용하는 구조다. 이에따라 총장선거를 앞두고 있는 한국교원대와 청주교대도 순위를 정하지 않고 복수를 선정해 추천하면 된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국립대 총장의 선거방식을 직선제냐 간선제냐를 놓고 교육부와 국립대간의 갈등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충북도내 국립대중 한국교원대는 오는 27일 총장선거를 간선제로 치르기로 하고 선거절차에 들어갔다. 청주교대도 후임 총장 선출을 간선제로 실시키로 결정하고 선거절차에 들어갔다. 이렇듯 지금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의 국립대에 총장선거가 집중돼 있어 국립대 총장 선출을 둘러싼 혼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내 국립대들에 따르면 교육부가 국립대학 총장임용후보자 무순위 추천방안을 내놓고 있어 국립대 구성원들의 반발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총장 직선제를 고수하고 있는 부산대는 3일, 총장 선거에 5명의 후보가 등록하는 등 총장직선제를 강행하고 있다. 이 대학은 직선제로 선거를 치른다 해도 향후 교육부가 임용제청을 제대로 해 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같은 임용갈등은 순천대의 경우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순천대는 최근 정부가 2순위 추천 후보를 총장으로 임명하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전체교수의 90%가 2순위 총장에 대한 임명을 반대하면서 법적소송에 나서는 등 파행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직선제를 고수하고 있는 전국의 국립대는 부산대 외에 경상대와 한국해양대 등으로 이들 대학들이 직선제로 총장을 선출해도 교육부에서 임명을 하지 않을 경우 대학운영의 파행은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국립대 총장 선출문제를 놓고 대학들과 대결구도를 보이자 교육부는 국립대 총장임용후보자 무순위 추천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한 국립대 관계자는 "교육부가 총장 임용 후보자 추천방안을 무순위로 하려고 하는 시도가 보이고 있다"며 "이럴 경우 전국의 국립대들과 총장선출방식을 놓고 국립대와 한바탕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교육부 맘대로 총장을 임명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4월 충북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하락했다.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이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충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8(2020년=100)으로 전달 대비 보합, 지난해 같은달 대비 2.7% 상승했다. 올해 도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월 2.8% △2월 3.2% △3월 3.0% △4월 2.7%다.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생활물가지수는 116.34로 전달 보다 0.1%, 지난해 같은달보다 2.9% 각각 올랐다. 신선 어개·채소·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신선식품지수는 133.59로 전달보다 5.1%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16.5% 높았다. 전달과 비교하면 신선어개는 3.1%, 신선채소는 7.7%, 신선과실은 3.4%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하면 신선어개(-3.9%)를 제외한 신선채소와 과실 모두 각각 10.5%·36.6% 상승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살펴보면 상품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