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충북 보은 속리산 법주사의 문화재 관람료 폐지와 관련해 정부차원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5일 이시종 충북지사는 보은군청 기자실에서 가진 회견을 통해 "문화재 관람료 폐지는 정부차원에서 검토돼야 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만큼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참여정부때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될 때 그 혜택은 국민들에게 가야 한다는 원칙이 있었다"며 "문화재 관람료도 그 다음 순위로 논의됐었는데 정부가 바뀌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당 대표 시절에 이 문제를 가지고 논의를 했었다"며 "속리산 법주사 뿐만아니라 전국의 유명사찰에 대한 문화재 관람료는 국가적 차원에서 일괄적으로 처리돼야 한다. 검토는 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속리산 케이블카 추진도 여전히 난제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보은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속리산 케이블카 타당성 용역은 중지된 상태다. 정상혁 군수는 이날 "속리산 케이블카는 예초에 5개 노선으로 논의됐지만 3개 노선은 문제가 있어 제외됐고 2개 노선으로 압축됐다"며 "특히 경북 상주시와 협의 해야 하고 지주는 경희대학교로 되어 있어 학교와도 협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환경영향평가 예산을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 "환경부에 공원구역 변경을 하려면 타당성용역 평가와 환경영향평가 초안이 함께 들어가야 한다"며 "군은 올 2회 추경예산에 환경영향평가를 시행하기 위해 예산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영농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농촌일손돕기를 본격 추진한다. 군은 고령화, 부녀화 및 노임 상승으로 적기 영농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일손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6월 말까지를 일손돕기 기간으로 정했다. 추진기간 내 일손지원을 필요로 하는 농가를 연결해 주기 위해 군청 농축산과 및 11개 읍·면에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설치 운영한다. 이와 함께 공무원, 유관기관 임직원, 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군민 농촌 일손돕기 운동을 펼친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가 농촌일손돕기 창구로 신청하면 해당 읍·면 및 담당 실·과·소 및 지역단체 등과 연계해 지원한다. 고령자, 부녀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장애인, 과수·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 등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보은군 공무원들도 농촌일손돕기에 직접 나서서 힘을 실어 준다. 군청 17개 실과단사업소 및 11개 읍·면 필수요원을 제외한 500여 명의 공무원은 과일솎기, 대추순지르기, 고추지주목 설치 등 농촌일손돕기에 동참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 기관, 단체 등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15일부터 '소비자와 함께하는 보은대추 수확체험' 체험객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체험은 아삭하고 달콤한 보은 생대추를 현장에서 직접 수확하는 기쁨을 누리고 맛보며 보은 대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상순부터 현지 농장에서 진행되는 수확 체험은 파라솔, 바비큐 장비, 휴대용 버너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체험객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1그루당 10만원으로 대추나무를 분양해 분양받은 나무의 수확물은 모두 가져갈 수 있다. 수확량이 적을 때는 최소 7㎏의 수확량을 보장해준다. 체험 및 분양에 대한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계(☏043-540-5783)로 하면 된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국내 성인 축구의 최강팀을 가리는 FA컵 경기가 스포츠 메카 보은서 열린다. 오는 17일 오후7시 보은공설운동장에서 대전시티즌과 전남드래곤즈의 16강 5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대전시티즌은 홈구장인 대전월드컵경기장이 U-20 월드컵 대회로 인해 사용이 어려워짐에 따라 보은공설운동장을 홈구장으로 전남드래곤즈를 상대한다. 보은군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1시간 이내로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미 성공적으로 WK리그를 치르며 조명 시설 등의 잘 갖춰진 스포츠 인프라와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대전시티즌 프로 축구팀 선수 및 관계자 45명은 이미 지난 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훈련 캠프를 보은군에 차리고 맹훈련 중이다. 군은 이번 FA컵 경기 개최를 통해 스포츠 메카 보은군을 전국에 알리고 WK리그를 비롯한 축구 붐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1부 리그의 수준 높은 축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라며 "각종 대회 및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전국 최고의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천연잔디구장 3면, 인조잔디구장 2면과 야구장 2면, 전천후보조육상경기장, 체력단련실 등을 갖춘 스포츠파크 준공 이후 전국의 체육인들이 보은을 찾으며 스포츠 마케팅의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군은 15일과 22일 WK보은상무 경기를 비롯해 5월 중 우슈선수권대회, MBC꿈나무축구 AL정규리그, 리틀K리그 유소년 축구대회, 대학야구 주말리그 C조 경기, 한국오픈 국제우드볼대회, 보은 단오장사 씨름대회 등을 개최해 스포츠 메카 보은의 명성을 견고히 할 계획이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정상혁 보은군수가 민선6기 공약 이행률 79.6%를 달성하며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민선6기 최종 확정된 5개 분야 36건의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3월말) 기준 16건의 공약사업을 달성 완료했다. 또 20개 사업은 정상 추진하는 등 총 79.6%의 이행률을 기록하고 있다. 분야별 공약사업과 이행률을 보면 희망찬 농촌 6건(이행률 95.4%), 질 높은 문화 6건(76.2%), 활기찬 경제 5건(60%), 맞춤형 복지 10건(78%), 행복한 안전 9건(84.4%) 등 5개 분야 36개 사업이다. 군은 이 중 농촌용수 개발 사업, 스포츠파크 조성사업, 속리산 둘레길 조성, 오지마을 사랑택시 운행, 보은군생활자원순환센터 건립, 보건소 시설 현대화 사업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주민 생활과 밀접한 16개 공약사업을 중점 추진해 조기에 달성 완료했다. 한 건의 미착수·부진 사업 없이 달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보은산업단지 조성 및 분양 등 20개의 공약사업을 원활히 추진 중이다. 특히 속리산 바이오산림휴양밸리 조성사업, 보은읍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은군 전 지역 상수도 보급 등 주요 사업 등이 75~85%의 이행률을 기록, 마무리를 앞두고 있어 연내 90% 이상 공약 이행률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공약 추진상황을 분기별로 지속 점검하는 등 공약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점검을 통해 부진한 사업은 원인을 분석하고 수시로 추진 사항을 점검해 모든 공약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공약사항은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공약사업 추진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조기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참신한 제안을 공모해 군정발전과 군민의 군정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17 군민·공무원 제안 대공모전'을 추진한다. 군은 오는 15일부터 6월14일까지 보은 군정 발전을 위한 행정 각 분야에 대한 제안을 신청 받는다. 응모 자격은 타 시·군민을 포함해 군민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국민신문고 홈페이지(www.epeople.go.kr)에 등록하거나, 우편 등을 이용해 보은군 행정과로 제출하면 된다. 1인당 응모제한 건수는 없다. 동일인이 2건 이상 시상 대상일 경우에는 상위 제안 1건만 시상 대상이 된다. 심사를 통해 당선된 우수제안자에게는 군민제안은 금상 100만원, 은상 70만원, 동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의 부상이 주어진다. 공무원 제안은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동상 20만원, 장려상 10만원의 부상이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보내주시는 작은 아이디어가 보은군을 변화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다"며 "관심 있는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고품질 쌀 생산에 총력을 다한다. 군에 따르면 적기 영농으로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1억3천여만원을 들여 영농기계화장비 102대와 5천만원을 들여 11대의 측조시비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농업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4천800여만원을 들여 방제복, 마스크, 보안경으로 구성된 안전장비 1천190세트를 친환경 벼 재배 실천 농가와 쌀전업농을 대상으로 5월말까지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영농철 도로주행하는 농기계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3천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330여대의 경운기, 트랙터에 농기계 등화장치를 부착할 계획이다. 이 밖에 못자리뱅크(bank)보완사업, 논 농업필수 영농자재 지원사업, 친환경생산단지 지원사업 등을 통해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군은 농민의 영농 지원을 위해 고품질쌀 생산대책 상황실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상황실은 못자리, 모내기, 본답관리, 수확 등 영농단계별 적기 영농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영농 지도를 추진한다. 가뭄, 집중호우, 태풍 등 기상재해에 대비해 피해우려지역 사전점검 및 예방활동과 재해발생 시 신속히 응급복구를 실시해 재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상황실 운영을 통해 적기 영농 추진과 기상재해에 철저히 대비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쌀 안정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1회 전국 종별 우슈선수권대회가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사)대한우슈협회가 주최하고 (사)충북우슈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우슈인 6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는 투로(표현연기)와 산타(1:1격투) 종목으로 치러진다. 초등부·중등부·고등부·대학부·일반부 개인전 및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은 오는 12일 오전11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보은군은 해마다 전국 우수 선수권 대회 등을 개최하며 우슈 저변화 확대 및 국민체력 증진에 힘써왔다. 군 관계자는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시설물 관리 및 숙박업소·음식점 등의 사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스포츠의 메카,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자리매김한 보은군의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오는 14일 MBC꿈나무축구 AL정규리그, 20일부터 21일 22회 리틀K리그 유소년축구대회(춘계) 등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보은스포츠파크 및 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해 스포츠 메카 보은군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새로운 전지훈련 코스 및 관광 트레킹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속리산 꼬부랑길에서 매월 걷기 행사가 열린다. 군은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을 '읍면 걷기의 날'로 정하고, 오는 11월까지 꼬부랑길 걷기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첫 번째 걷기 행사는 오는 20일에 열리며 6월부터는 매월 둘째·넷째 주 각 읍면별 걷기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 방법은 별도의 신청 없이 행사 당일 오전10시까지 간편한 차림으로 말티재 정상 꼬부랑길 입구로 오면 된다. 군은 이번 꼬부랑길 걷기 정착을 통해 꼬부랑길을 전국에 알리고 군민화합 및 건강을 증진시킬 방침이다. 한편 갈목·중판리 일원에 조성된 10㎞ 코스의 꼬부랑길은 완만한 경사의 비포장 숲길로 전지훈련 선수단 및 트레킹 관광객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많은 군민들이 참여하여 꼬부랑길의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7월31일까지 3개월간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무료체험발급을 실시한다.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란 본인이 직접 서명하고 기재한 내용을 행정기관이 확인해주는 제도로 인감제도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이 제도는 인감증명서의 위·변조, 부정 발급 및 인감도장 제작·관리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2012년 12월1일부터 시행됐다. 하지만 2016년 평균 발급률이 인감대비 5.33%에 그쳐 그 활용이 미미한 실정이다. 이에 보은군은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 안내 및 홍보를 위해 무료 체험발급에 나섰다. 누구나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고 민원과 혹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7월31일까지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무료로 체험발급 받을 수 있다. 체험용으로 발급된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공식적인 서류로서 외부기관에 제출할 수는 없다. 군 담당자는 "본인서명사실제도는 인감증명서 발급의 대체 제도로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기타 금융기관 등에서도 사용가능함으로 군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편리하게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과 충북광역치매센터는 오는 13일 보은군 보은읍 뱃들공원과 보청천 일원에서 '2017 치매극복 도민걷기대회'를 개최한다. '동행, 치매를 넘어'란 슬로건으로 실시되는 이번 대회는 보건복지부·충북도·중앙치매센터가 주최하고 충북광역치매센터와 보은군의 주관으로 열린다. 치매극복 걷기대회는 '걷기'를 통해 치매 예방을 생활화 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도민 누구나 행사 당일 오전9시 뱃들공원 광장 현장에서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걷기 코스는 뱃들공원을 출발해 보청천변을 도는 1.5㎞ 구간으로 약 30여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식전공연, 개막식, 치매예방체조, 유관기관 홍보부스 운영,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걷기 운동은 활발한 신진대사와 뇌기능을 촉진해 치매예방과 건강증진에 매우 효과적"이라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관내 학교와 협의를 거쳐 2017년 상반기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방문발급 서비스를 실시한다.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방문발급서비스는 주민등록 담당자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주민등록증 발급대상자에게 주민등록증을 발급해 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학업으로 인해 행정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학생들의 민원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5년 5월에 서비스를 처음 제공하기 시작해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방문발급 서비스 대상자는 1999년 5월부터 2000년 4월 사이에 태어난 만17세로 보은군에 주소를 둔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12일까지다. 귀와 눈썹이 보이는 탈모상반신의 증명사진 1매를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등록증 발급 시기를 놓쳐 과태료 대상자가 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도록 주민등록증 신규발급대상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으로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업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군은 과일나무 새순, 어린모종 등 농작물 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5월부터 유해야생동물 구제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8개 조, 25명으로 구성돼 10월 말까지 6개월 동안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마을이장 등이 읍·면장에게 구제를 요청하면 그 피해상황을 현지 조사 후 자율 구제단 투입을 결정하게 된다. 주간에는 환경위생과, 각 읍면사무소 농작물 피해접수 창구와 야간에는 군청 당직실(☏043-540-3222)을 통해서도 피해구제 요청을 할 수 있다. 구제 대상 유해야생동물은 멧돼지와 고라니를 비롯해 청설모, 까치, 멧비둘기 수꿩 등으로 주로 과일나무 새순, 어린모종을 먹어 농가에 큰 피해를 준다. 문화재보호구역, 자연공원구역, 도시공원 등의 구역은 포획이 금지되고, 전력선·전화선 가까이에서의 총렵 등 위험한 방법에 의한 총렵도 제한된다. 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 피해 접수 시 신속한 대처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관내 등록 경로당에 에어컨 설치를 지원하고 여름철 노인 건강 지키기에 앞장 선다. 현재 보은군 내 등록 경로당의 에어컨 설치율은 282곳 중 86곳으로 30.4%다. 올해 미설치 경로당 61곳을 대상으로 에어컨 설치를 지원해 설치율을 52%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군은 1회 추경예산에 경로당 에어컨 설치 지원을 위한 1억여원을 편성하고 경로당 규모와 특성을 고려해 직립형 또는 벽걸이형 에어컨으로 구분 설치할 계획이다. 전기요금 등을 고려해 태양광 발전 시설이 설치된 경로당을 우선 설치 지원할 방침이다. 당초 군은 에어컨 미설치 경로당 196곳을 대상으로 5개년에 걸쳐 에어컨을 설치 지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올해부터 2019년까지 3개년으로 사업을 앞당겨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19년에는 보은군 관내 경로당을 이용하는 모든 노인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1회 추경에 손해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위한 예산 3천900만원을 편성하고 6월 중 책임보험을 일괄가입토록 해 안전하고 쾌적한 경로당 환경 조성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2017년 보은 어린이날 큰잔치가 오는 5일 뱃들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95회 어린이날을 맞아 보은군어린이날큰잔치준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볼거리로 진행된다. 보은 삼산초등학교 소리사랑중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날 기념식이 이날 오전10시에 개최된다. 기념식에 이어 뱃들공원과 야외공연장에서는 마술, 풍선 공연 및 '신기하고 재미난 샌드아트' 놀이 마당이 펼쳐진다. 전통공예, 민속놀이 등 어린이들이 마음껏 즐기고 뛰어놀 수 있는 40여개의 체험마당 부스 및 떡볶이, 주먹밥, 음료수 등의 먹거리 장터가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날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여해 즐겁고 행복한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