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비즈니스지원단 충주 이동상담실을 4일부터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충북중기청은 충주시청 11층 충주소상공인지원센터에 충주 이동상담실을 마련하고, 전문가를 주 2회(화ㆍ목) 파견한다. 충북중기청에 소속된 비즈니스지원단 전문가는 창업, 세무, 회계 등 기업 경영 전반에 걸친 상담과 자문을 해줄 예정이다. 문의 043)854-2666. / 임장규기자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전병천)이 미스매칭(취업난·구인난) 해소를 위해 근무환경과 복지여건이 우수한 중소기업 25개사를 발굴, '우리시대 행복지수 1등기업'으로 선정하고 책자로 발간해 전국 대학교와 직업훈련원 등에 배포했다고 19일 밝혔다.이 책자는 대학 취업지원센터(256곳), 전문계고(272곳), 폴리텍대학(34곳), 직업훈련원(105곳), 한국산업인력공단(24곳), 인터넷접수(500곳) 등에 배포됐다.'행복기업 발굴 프로젝트'는 대기업 못지 않은 복지환경을 갖추거나 미래성장이 뛰어난 기업을 널리 알려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실질적 일자리창출을 도모키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프로젝트로 지금까지 총 121개사가 행복기업에 지정됐다.중진공 마케팅사업처 오기철 팀장은 "특히 기업의 성장배경과 미래전망, 근로환경, 복지조건, 인재채용 계획 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으며, 각종 복지제도와 기업의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사진위주로 편집돼 있는 점이 특징"이라며 "복지환경 우수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인터뷰까지 생생하게 소개돼 있어 구직자들이 더욱 더 현실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에 발간된 '행복지수 1등 기업들'은 장기근속이 가능하고 교육투자와 사람을 우선 생각하는 기업이면서, 기술력 1위 및 이직률 0%, 글로벌 진출을 지향하거나 이미 달성하는 등 미래전망이 매우 밝은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주)유도(대표이사 유성진, 화성소재), (주)슈프리마(대표이사 이재원, 성남소재), (주)바이오스페이스(대표이사 차기철, 서울소재), 크루셜텍(주)(대표이사 안건준, 수원소재), 미래생활(주)(대표이사 변재락, 대전소재) 등은 대기업과 비교해도 매우 높은 연봉을 자랑하고 있어 한번 눈여겨 볼만하다.충북에서는 (주)TNP(대표 이재우)가 유일하게 수록됐으며, 충남은 신성컨트롤(주)(대표 조성환), 아딕센진공코리아(대표 김왕근), 대전은 이텍산업(주)(대표 이두식)가 각각 수록됐다.중진공 충북지역본부 정연도 본부장은 "행복지수 1등기업 발굴 프로젝트가 청년 구직자와 중소기업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고용창출을 위하여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우리시대 행복지수 1등기업들' 책자를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는 중진공 HIT500사이트(www.HIT500.or.kr)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문의는 중진공 마케팅사업처(02-769-6715)로 하면 된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하종성)은 중소기업에서 5년 이상 근무한 무주택 근로자에게 청주 율량2지구 1BL 국민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이는 주택 우선공급제도에 따른 것으로 장기근속자의 주거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중소기업의 인력유입을 촉진키 위해 지난 2003년 '중소기업인력지원특별법'에 의해 도입됐다.이번에 공급 물량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168-2 일원에 건설하는 국민임대주택이다.총 553세대 중 36㎡형(옛 10.89평) 3세대, 46㎡형(옛 13.915평) 2세대 등 총 5세대가 중소기업 장기재직자에게 우선 공급된다.신청 및 접수기간은 26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4시까지며, 접수장소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http://www.lh.or.kr/)를 참조하면 된다.신청자격은 제조업 또는 지식기반서비스업의 중소기업에서 5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로 국민임대주택 우선공급대상자 확인 최초 입주자 모집 공고일(12월15일) 현재 무주택세대주여야 한다. 이번 입주자 모집과 관련한 중소기업근로자 국민임대주택 우선공급대상자 확인서 발급 신청은 충북지방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chungbuk)에서 국민임대주택 우선공급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23일 낮 12시까지 충북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043-230-5321)로 제출하면 된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저탄소 식생활을 가장 손쉽게 실천하는 방법은 바로 지역 먹거리인 '로컬푸드(Local Food)'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다. 로컬푸드는 침체된 지역농가도 살리고 운송·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의미하며 국가나 단체·협회마다 다르게 규정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농산물직거래법)'에 따라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자치구)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로서 해당 지역에서 유통·판매되는 것을 지역농산물'로 정의하고 있다. 로컬푸드는 농가 소득증대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측면에서 활성화됐으나 탄소 배출량, 즉 푸드마일리지를 줄이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로컬푸드를 구매하고 싶어도 거주하는 지역에서 농식품이 생산되지 않는다면, 판매처가 없다면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어렵다. 국내에서 로컬푸드가 가장 활성화된 지역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을 꼽을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완주군 면적은 821.3 ㎢로 전북 전체 면적(8천78㎢)의 10.2%를 차지한다. 전북 1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