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21일 한국외식업중앙회영동군지부 회의실에서 군내 중화요리 업소 영업주를 대상으로 친절교육과 향토음식 조리시연회를 했다. 이날 교육은 영업주 의식전환을 통한 고객중심의 음식문화 조성과 향토음식을 음식점에 상용화해 우리지역의 음식문화를 한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교육은 영동대 와인발효식품음료서비스학과 이유양 교수가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 기법과 영업주 의식전환을 통한 친절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뒤이어 영동대 호텔외식조리학과 안치언 교수가 주)더본코리아에서 발굴한 표고버섯 관련 된장짬뽕, 얼큰짬뽕, 탕수육 3개 품목의 향토음식 조리시연회를 펼쳐졌다. 또, 교육과는 별개로 표고버섯 탕수육 등 우리지역 농·특산물을 주재료로 상용화된 중식 관련 향토음식을 전시해, 특색있는 우리 음식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친절교육과 향토음식 조리시연회를 통해 이용객들에게 선진 음식문화와 감동이 있는 친절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품격과 가치를 가진 영동군의 음식문화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7일 군청 상황실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영동군지부 운영위원을 초청, 향토음식 등 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외식업 종사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외식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박세복 군수를 비롯해 한국외식업중앙회 영동군지부 운영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군은 향토음식 발굴 육성 계획, 레인보우힐링타운 조성, 레인보우 영동영화관 건립, 영동천 정비사업, 산업·물류단지 투자유치 등 군정 주요 현안을 직접 설명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구했다. 이어 박 군수는 외식산업 발전에 대한 다양한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군수는 "관광산업 발전에 먹거리의 중요성을 다 같이 인식해 외식업 종사자들이 향토음식 발굴 및 상용화, 친절한 외식문화 조성에 다함께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회원들의 권익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전영욱(50·사진) 신임 20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영동군지부장은 취임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전 지부장은 "영동포도축제와 난계국악축제 때 지역 회원들의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을 유도해 음식으로 영동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전 지부장은 지난 2006년부터 지전부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11년간 4천37시간 봉사시간을 기록하는 등 지역사회에 많은 봉사를 하고 있다.전 지부장은 남편 배인식씨와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국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충북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마늘·양파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전국 마늘 재배면적은 2만3천291㏊로 2023년(2만4천700㏊)보다 5.7%(1천410㏊) 감소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마늘과 달리 가격이 오른 양파는 기대 심리가 상승하며 재배면적도 늘었다. 전국 양파 재배면적은 1만8천628㏊로 2023년(1만7천282㏊)보다 7.8%(1천347㏊) 증가했다. 충북은 마늘·양파 재배면적 모두 증가했다. 충북 마늘 재배면적은 765㏊로 1년 전(669㏊)보다 14.2%(95㏊) 증가했고 양파 재배면적은 74㏊에서 137㏊로 84.9%(63㏊) 증가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카미스)를 분석한 결과 29일 기준 마늘 1㎏(상품) 가격은 9천854원으로 전년 대비 18.86% 하락했고 양파 1㎏(상품) 가격은 2천830원으로 21.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