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6일 직원 업무능력 향상과 과별 핵심 업무 공유로 원활한 상수도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연찬회를 개최했다. 연찬회는 응급상황에서 시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역량 있는 공무원 양성을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과 통합정수장의 정수시스템에 대한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국민안전처 현장관찰단 한효동 대표가 강사로 초청됐다. 이중훈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업무뿐 만아니라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직원들의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2년 전 철근 납품업체의 부도, 지난해 8월 상수도관 파열 등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며 지난달 준공된 청주시 통합정수장이 이번에는 임금 미지급 사태를 맞았다. 임금을 받지 못한 인부들은 40~50명, 체불된 임금은 8천만~9천만원 정도로 1천240억원 규모의 관급공사에서 임금 미지급 사태가 벌어져 발주처인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의 책임론이 일고 있다. 1일 상수도사업본부가 발주한 통합정수장 현대화 사업에 참여한 인부 A씨는 "지난 3월부터 인부 40~50여 명이 총 8천만~9천만원의 임금을 받지 못했다"며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인부들의 사정은 외면한 채 상수도사업본부와 시공사인 B건설이 차일피일 임금 지급을 미루고 있다"고 토로했다. A씨는 "관급공사에서 임금 체불이 발생했다. 그간 임금을 받기 위해 참았는데 더이상 기약없이 기다릴 수 없어 고용노동부에 신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통합정수장 현대화 사업은 사업비는 지난 2011년부터 1천240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공사로 지난달 4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후 발주처인 상수도사업본부와 시공사가 시공 후 작성하는 원도급변경계약이 지난 5월 말 이뤄지면서 추후 시공사와 하도급체 간 변경계약도 연쇄적으로 미뤄지며 임금 지급이 지연돼 왔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인부들의 사정을 헤아려 임금 체불을 해결하기 위해 발주처인 상수도사업본부가 하도급업체에 직접 임금을 지급(하도급 대금 직불제)하려했지만 시공사가 세금계산서 발급과 근무표·통장사본 확인 등을 미뤄 임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달 25일 면담도 했지만 내부사정으로 아직 이행되지 않고 있고 전화도 잘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시공사는 원도급변경계약 후 현재 10여 개 정도의 하도급 변경계약을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업체간 협의를 거쳐 변경계약이 마무리돼야 임금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서류를 제출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발주처가 요구한 하도급 대금 직불제를 통해 임금 체불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있지만 현재는 변경계약건 먼저 해결해야 관련 서류를 작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불 임금 규모는 아직 하청업체를 통해 확인하지 못했다"며 "임금을 하루 빨리 지급하고 싶어도 하청업체간 협의가 원만히 이뤄지지 않을 수 있어 지급 예정일을 장담할 수 없다"고 답했다. 청주시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통합정수장 공사 현장에서 일해온 인부들은 대부분 일용직 노동자들로, 기약없는 임금 체불에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민 32만여 명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통합정수장이 5년여 만에 준공했다. 청주시는 4일 오후 2시 상당구 지북동 통합정수장에서 '통합정수장 현대화 사업' 준공식을 했다. 통합정수장은 지북동 20번지 일원에 노후되고 이원화된 지북·영운정수장을 통합해 시민에게 안정적인 양질의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5년 동안 추진해온 사업이다. 통합정수장 규모는 부지면적 21만 4천74㎡에 매일 12만 5천t을 정수할 수 있는 시설로 관리청사, 약품투입동, 급속여과지동, 송수펌프동, 탈수기동 등을 갖췄으며 총 사업비는 1천240억원이 투입됐다. 통합정수장에서 정수된 수돗물을 공급받는 지역은 상당구와 청원구 지역 32만명, 12만 가구 정도다. 특히 통합정수장 준공으로 북부권에 신설된 율량배수지 활용이 가능해져 율량2택지개발지구를 비롯한 율량, 사천, 오근장, 주성동 등 북부권역 4만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다.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250억원이 투입되는 고도정수처리시설 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동남지구, 방서지구 등 남부권에 수돗물을 공급할 배수지 1곳을 내년 추가로 착공할 계획이다. 이중훈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현대화된 통합정수장 준공으로 고품질 수돗물을 생산해 시민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 보건 향상과 상수도에 대한 불신감 해소는 물론 선진 정수처리기술 도입으로 국내 상수도 기술발전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국회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8일부터 3개월 동안 청주시 지역 내 배수지와 가압장 물탱크를 청소한다. 배수지와 가압장 물탱크는 정수 과정을 거쳐 생산된 깨끗한 수돗물을 가정으로 공급하는 시설로, 수도법시행령 제24조에 따라 연 2회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청소는 각 배수지 및 가압장 별로 설치된 여러 물탱크 중 한 지씩 물을 비워가며 벽면 물때와 바닥 침전물 제거, 소독세정 등의 공정으로 진행된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사업 집행 전부터 철저한 현장조사를 거쳐 유자격 업체 간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청소업체를 선정하는 등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오는 3월 청주시 통합정수장이 준공되면서 70여 년간 수돗물을 공급해온던 영운정수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통합정수장의 준공을 앞두고 용암1동, 방서, 평촌, 영운동 1만3천여 가구, 3만5천여 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해온 영운정수장을 폐쇄한다. 영운정수장은 1939년 하루평균 1천t 생산을 시작으로 1998년 3만400t의 수돗물을 생산하는 등 70여 년간 청주시민에게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해 왔으나, 시설 노후 등으로 이를 대체할 통합정수장이 준공되면서 폐쇄 절차를 밟게 됐다. 폐쇄된 영운정수장은 향후 의견수렴을 거쳐 공원·편의시설로 조성돼 시민의 품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영운정수장 폐쇄에 앞서 지북정수장으로 수계전환 하는 시운전을 23일 실시한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수계전환은 급수구역에 대한 단수 없이 실시될 예정으로, 시운전 중 발생되는 문제점의 도출과 보완으로 영운정수장이 가동중지 되더라도 급수구역 내 안정적인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안정적인 양질의 수돗물 생산·공급을 위한 통합정수장 현대화사업이 오는 3월 준공된다. 통합정수장 내에는 물을 테마로 한 '물의 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노후한 지북·영운 정수장 통합과 안정적인 양질의 수돗물 생산·공급을 위해 지난 2006년 시작된 추진한 통합정수장 현대화사업이 오는 3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12월10일 대청댐 물을 통수하고 3개월간 부하, 연속부하, 성능보증 시운전 등에 나선 상태다. 통합정수장 규모는 부지면적 21만 4천74㎡에 매일 12만5천t을 정수할 수 있는 시설로 총사업비는 1천240억원이다. 통합정수장이 급수를 개시하면 시민들은 정수된 맑은 물을 공급받을 수 있어 보건위생 향상은 물론 상수도 불신을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상수도사업본부는 내다봤다. 수돗물 냄새 방지를 위해 단계별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조류가 발생하면 주 1회 냄새물질을 분석하며 조류주의보를 발령하면 주 1회 독소물질을 분석할 예정이다. 수돗물과 공원, 약수터 등 시민건강과 직결되는 먹는 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시민과 시민단체, 전문가 등으로 수돗물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수질검사의 객관성 확보와 수돗물 생산, 운영관리 전반에 대한 의견을 지속 수렴할 방침이다. 통합정수장 현대화사업과 연계한 '물의 공원'도 조성돼 시민에게 개방된다. 정수장은 식수를 공급하는 중요시설이기에 '보호구역'과 '개방구역'을 명확히 구분해 총 부지 21만4천74㎡ 중 4만5천310㎡ 여유 공간에 '물의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물의 공원'은 시민들이 편히 쉬고 즐길 수 있는 산책로와 피크닉장, 야생초 화원, 야외 운동시설, 원수폭기 물레방아시설 등으로 구성하고자 국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올해는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통합정수장을 준공하는 뜻깊은 해로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물을 생산·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겨울철를 맞아 수도관 동파·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상수도 급수공사 신청·접수를 일시 중지한다. 급수(수탁)공사 신청·접수 중지기간은 내년 2월 말까지이며 대상은 개인건물 신축 및 공동주택 상수도 급수신청 전체이다. 다만, 건축물 준공 후 상수도 미 공급으로 입주가 불가한 경우나 지하수 고갈·수질오염 등으로 상수도 급수가 시급한 경우는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급수관·계량기 동결·동파 생활민원 처리를 위한 동절기 급수민원실을 내년 2월 말까지 운영한다. 동결·동파사고 신고 접수 시 현장확인 후 즉시 조치할 계획이다. 신고는 전화(계량기 동결·동파 043-252-5732, 누수·급수민원 043- 257-7979)로 하면 된다. 장병욱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과장은 "겨울철 계량기 동파방지를 위하여 보온재를 설치하고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물이 흐르도록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두는 등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이달 중 모충동 일대에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모충동∼동부소방서 일원 낡은 상수도관(지름 600㎜)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90%의 공정으로,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기존 관과 연결 작업 공사로 모충동 모충교 부근 50가구 단수가 발생할 예정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단수지역 세대에 개별 방문, 차량방송을 통한 단수 홍보, 물차 2대 등을 배치해 급수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통수 시 이물질·적수가 유입될 우려가 있으니 확인 후 수돗물을 사용하기 바란다"며 "불편한 사항은 상수도사업본부 공무실(☏043-257-7979)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노후된 상수도관 교체공사로 오는 15일 밤 10시부터 16일 오전 6시,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국도 17호선 청남교 앞 도로 45m구간에 대한 교통을 통제한다. 이 사업은 유수율 제고사업의 일환으로 모충교~동부소방서 구간 노후관을 교체하는 것으로, 600㎜ 관로 매설과 아스콘 포장으로 차량통행이 제한된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노후관 교체로 교통통제가 불가피 한만큼 공사 시간에는 대체도로로 우회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지난 8월1~4일 발생한 수돗물 단수사태 책임을 물어 상수도사업본부 관계 공무원 3명을 징계했다. 시는 지난 6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전 시설과장 A씨는 불문경고를, 담당 팀장 B씨와 담당 공무원 C씨는 각각 감봉 2개월과 견책 처분을 내렸다. A씨는 애초 견책 징계를 하려 했으나 표창 감경에 따라 징계 수위가 한 단계 낮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상수도사업본부 전 본부장 D씨는 사고 직후 사직했다. 시는 통합 정수장 도수관로 연결 공사와 통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도수관 파열사고로 상당구와 청원구, 서원구 산남·수곡·분평동 지역 단독주택과 상가, 아파트 단지 등 2만여 곳에 수돗물을 공급하지 못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최근 대청호 문의수역에 조류주의보가 발령된 것과 관련, 수돗물은 안심해도 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조류주의보 발생 이전부터 대청호 상수원에 대한 수질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정수장에서의 정수처리·냄새물질 분석을 통해 수돗물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주의 상수원인 대청호 문의수역은 금강유역환경청이지난달 28일자로 조류주의보를 발령했었다. 조류주의보는 엽록소(클로로필-a) 15mg/㎥, 남조류 세포 수 500cells/㎖ 이상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발령된다. 앞서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월부터 10월 중순까지 주 1회 총 20회에 걸쳐 청주시 식수원인 대청호·지북정수장 정수의 조류독소(마이크로시스틴)를 분석한 결과,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은 특정한 종류의 남세균에 의해 생성되는 독소의 종류이며 간독성을 나타낸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3년 최첨단 분석 장비인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를 도입해 대청호 문의수역과 지북정수장 정수의 마이크로시스틴-LR 및 마이크로시스틴-YR, 마이크로시스틴-RR, 마이크로시스틴-LA를 분석해 왔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대청호 수질상태는 지난 27일 강우 이후 기온하강에 의해 수온이 급격하게 하락하는 상태로써 11월 초 냄새조류가 완전히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유례없는 가뭄을 극복하고 시민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대청호 상수원 보호구역 내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시는 보호구역 내 행위규제 완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충북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7월부터 주민간담회, 환경정비계획 수립, 정비구역 지정 타당성 조사, 오염원 관리방안 등 수질보전을 고려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지난 2일 상수원보호구역 내 주민과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여해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내 환경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용역'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했다. 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200㎡ 이하 농가주택의 신축과 100㎡ 이하의 음식점으로 용도변경이 가능해진다. 시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공공하수도 정비가 완료된 문의, 노현, 품곡 하수처리구역의 735필지 0.412㎢가 환경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용역을 통해 문의면 구룡리, 산덕리, 소전리, 현도면 하석리 등 269필지 0.191㎢에 대하여 연말까지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지난 1980년 11월 지정된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은 청주시(94.867㎢)를 비롯한 충청북도와 대전시에 걸쳐 있으며 충북, 충남, 대전지역에 상수도를 공급하는 주요 취수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현재 청주시 지역에는 문의면을 비롯한 4개 면에 3천6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보호구역 지정으로 그동안 생활환경과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을 받아 왔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주민의 생활권 보장을 위한 환경정비구역 확대 등 합리적인 규제 완화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며 "청주시민 식수로 사용하는 대청호 상수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달 4일부터 실시한 단수피해 지역 공동주택에 대한 특별 수질검사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검사대상은 지난 8월1~4일 단수사태로 피해를 본 용암1동 한라비발디아파트를 포함한 25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검사결과 모든 아파트가 수질기준 '적합' 판정을 받아 단수 이후 수질이 안정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는 상수도사업본부 시험팀(공인검사기관)에서 직접 현장에서 시료 채취 후 미생물, 녹물 관련 등 19개 수질항목을 대상으로 정밀검사했다. 청주시는 검사결과와 함께 단수사고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안내문을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상가나 개인 주택은 수질검사를 원할 경우 연말까지 상수도사업본부 시험팀(☏043-201-4581)으로 신청하면 된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검사는 단수피해 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대책의 하나로 시행했다"며 "피해 지역 주민 누구나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연말까지 지속해서 수질검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단수사고지역 지원대책 추진반을 꾸려 단수피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주민지원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조기 수습대책에 나선다. 이중훈 본부장이 총괄지위를 맞고 운영총괄팀등 3개팀 23명으로 구성됐으며 사고 수습완료 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단수피해지역 특별 수질검사 △요금감면규정 정비를 위한 수도급수조례 개정 △피해상가 이용활성화 △옥외검침시스템, 절수기 설치 등 주민편의시책 추진 △가압장 신설, 노후관 정비 등 상수도시설 확충 △배수지 청소 우선 실시 △위기대응 매뉴얼 정비 등을 추진한다. 이중훈 본부장은 "상수도사업본부 자체적으로 단수피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주민지원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단수사고지역 지원대책 추진반을 편성하게 됐다"며 "단수사고 예방과 주민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중훈(사진)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장이 청주에서 발생한 수돗물 단수 사태 수습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1일 취임한 이중훈 본부장은 "지난달 1~4일 발생한 단수사태로 인해 많은 시민에 무더위에 고통을 받은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비상사태를 대비한 빠른 수습체제 정비 및 시민 고통을 최소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본부장은 "2만여 주택과 상가 주민의 정신적·물질적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사건발생에 대한 정확한 원인규명·재발방지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며 "상수도관 관망도 정비, 정수장, 배수장 등의 체계적 정비로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향후 상수도 배관망에 대한 DB를 구축을 통해 시민 누구나 웹서비스를 활용해 가정에서도 볼 수 있는 시스템구축 등 통합 상수도 발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위축된 직원들의 사기진작, 화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