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 세중초등학교는 지난 1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도를 증진하고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문화 이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사 교류 사업'의 일환이다. 이날 학교에 초청된 누엔 쑨 남 베트남 교사는 베트남 설날 '뗏'과 우리나라 설날을 비교하며 자세하게 알려주었다. 학생들은 베트남 설날 풍습(복조리 걸기, 덕담 나누기), 전통의상, 전통음식, 설날에 하는 놀이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베트남과 한국의 설날 풍습 그림에 색칠하는 활동도 이어졌다. 차형빈(5년) 학생은 "베트남 명절에 대해 알게 되어 신기하고, 매우 흥미로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전순억 교장은 "우리 학교 학생의 25% 이상이 베트남 다문화 가정"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베트남의 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문화의 다양성을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세중초등학교는 17일 학교 주변 논에서 어린농부들과 교직원이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모내기를 했다. 모내기 체험에 앞서 벼농사 전문가인 세중초 학부모 조병희 씨가 교육기부를 통해 전통식 모내기 방법, 우렁이 농법, 벼의 자람, 벼 수확하기 등 벼의 한살이에 대해 어린농부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었다. 어린이들은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작은 고사리 손으로 직접 모 하나하나를 논에 심는 전통식 모내기 체험을 했다. 오는 22일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모내기한 논에 우렁이를 투입함으로써 친환경 농법을 실천할 계획이다. 전순억 교장은 "모내기를 시작으로 친환경 우렁이 농법, 전통식 벼 베기, 옛날 농기구 벼훑이를 이용한 타작, 옥상에서 낟알 말리기, 수확한 쌀로 마을 어르신께 대접하기 등의 전 과정을 어린농부들과 함께 한다"며 "이런 체험 활동을 통해 벼 한 해 살이 생태학습과 더불어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세중초등학교는 4월부터 6월까지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사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교사 1명을 배치했다.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사 교류사업'은 한국 교육부가 주최하고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 국제 이해 교육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다문화가정 대상국과 대한민국 간 교사 교류를 통해 국내 다문화 이해도를 증진하고, 교류대상국 내 한국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세중초에 초청된 베트남 누엔 쑨 남(Nguyen Xuan Nam) 교사는 전 학년(1~6학년)의 수업을 참관하여 한국교육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전공(체육) 교과 수업때는 협력 수업을 통해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누엔 쑨남 교사는 5학년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방과 후 교육 활동으로 베트남어와 베트남 문화에 대하여 직접 가르칠 계획이다. 조윤경(5년) 학생은 "베트남의 언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좋고 수업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전순억 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세계 시민으로서 올바른 자세를 배우며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세중초등학교는 13일 본교 식생활교육관에서 올해 학생자치회를 이끌어 갈 임원 선출 과정을 통해 '올바른 선거 의식'을 심어주고 '민주적이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실천했다. 선거관리위원회 조직, 입후보 등록, 후보자들의 선거 운동, 선거 지원 유세, 투표, 개표 등의 전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적 선거 절차를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학생들이 학생자치회 임원 선출 과정에 직접 참여해 봄으로써 미래 선거 참여에 대한 책임감 및 자신의 한 표가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 전순억 교장은 "학생자치회 임원 선거를 통해 학생들의 작은 손에서부터 민주주의가 시작된다는 것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학생자치회 활동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의 한 시골학교가 열고 있는 특별한 대회 겸 전시회가 지역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어 화제다. 보은 세중초등학교는 지난 27일부터 6월3일까지 친구나 선·후배 간 소중함과 주위 사람들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담긴 내용, 좋은 일을 칭찬하거나 평소 말로 전하지 못했던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바르고 고운 말 예쁜 글씨 엽서쓰기 대회 및 전시회를 열었다. 또 대회에 참여한 모든 학생의 작품을 교내 야생화 단지에 전시한 후 전교생 및 교직원이 직접 작품을 읽어보고 심사해 학생들의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엽서쓰기 대회 및 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우리말과 글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 주고 서로에게 따뜻한 정과 사랑을 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정차남 교장은 "아이들의 대화를 듣다 보면 아이들이 무심결에 줄임말, 은어, 비어 등을 섞어 쓰는 것을 보고 올바른 언어 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앞으로 바르고 아름다운 우리말과 글 사용을 적극 지도해 사랑과 존중이 넘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세중초등학교는 지난 20일과 23일 전교생 및 교직원이 함께 전통식 모심기 및 친환경 우렁이 농법 체험을 실시했다. 체험에 앞서 벼농사 전문가인 조병희 학부모가 교육기부를 통해 전통식 모심기 방법, 벼가 자라는 모습, 벼 베기, 수확하기 등 벼의 한살이에 대해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학생들은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작은 고사리 손으로 직접 모 하나하나를 논에 심는 전통 모심기 체험을 했다. 3일 후인 23일에는 학생들이 직접 모내기한 논에 우렁이를 투입, 친환경 농법에 대해서도 체험하게 될 예정이다. 정차남 교장은 "앞으로 수시로 학생들이 벼가 자라는 과정을 관찰하고, 가을에는 벼 베기 및 수확한 쌀로 음식 만들기 체험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생태학습과 더불어 인성교육과 나눔을 실천하는 뜻 깊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은 - 세중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25일 학교 텃밭에서 기른 배추를 이용해 학부모와 함께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할머니, 할아버지 건강하세요!" 세중초등학교 전교생들이 보모와 함께 학교 텃밭에서 가꾼 배추를 이용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가지고 인근 경로당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였다. 지난 25일 유치원생들과 함께 경로당을 찾은 학생들은 노인들을 위해 방과 후 시간에 배운 율동과 노래 부르기 등을 틈틈이 연습해 공연했다. 공연이 끝난 후 할머니, 할아버지와 말벗이 되어 주고 어깨를 주물러 주는 활동도 펼쳤다. 학생들은 떡, 라면 등을 전달하며 노인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노인 회장은 "평소 노인들만 있어 적적한 시간을 보냈는데 이렇게 학생들이 찾아와서 멋진 공연도 보여주고 어깨도 주물러 주어서 얼마나 반갑고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힘이 나고 즐겁다"고 전했다. 김지수(5년) 학생은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따뜻하게 맞이해주시고 공연을 보시고 박수를 많이 쳐 주셔서 기분이 좋았고 앞으로 자주 방문해 안마를 해드려야겠다"고 했다. 정차남 교장은 "앞으로도 학구 내 경로당 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께는 즐거움을, 세중 어린이들에게는 이웃을 위한 작은 실천이 큰 보람과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체득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기회로 계속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세중초등학교 전교생과 교직원들이 학교주변 논에서 친환경 우렁이농법으로 키운 벼를 추수하는 특별한 체험 활동에 나섰다.벼 추수 현장체험은 농촌 어린이들도 경험하기 힘든 일이다.친환경 우렁이 농법으로 키운 벼를 추수하는 체험을 통해 농부에 대한 고마움과 쌀에 대한 소중함을 느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봄 학생들은 작은 손으로 모 하나하나를 일일이 논에 심는 전통 모심기를 했다.이어 직접 모내기한 논에 5일 후 우렁이를 투입했으며 수시로 방문해 피 뽑기 등 벼가 자라는 과정을 관찰했다.이번 벼 추수하기 체험에서는 교사와 함께 낫으로 벼 베기, 벼훑이로 낟알 수확하기, 컴바인으로 탈곡하기 등 전통의 벼 베기 및 수확하기와 기계로 탈곡하는 체험을 직접 경험했다.학생들은 수확한 낟알들을 직접 학교 옥상에서 말려 도정한 뒤 떡 만들기 등 음식 만들기 활동을 이어갔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로봇을 조립하는 어린 학생들의 표정이 진지하다. 온 신경이 조립하는 로봇에 쏠려 옆에서 친구가 묻는 말에도 대답할 여력이 없다.보은 세중초등학교(교장 정차남) 전교생들이 다목적 교실에서 '찾아가는 발명교실' 체험시간을 가졌다.찾아가는 발명교실은 보은삼산초등학교 남상철 교사가 도움을 줬다. 남 교사는 학년별 수준에 맞게 진동하며 움직이는 반딧불이 진동로봇을 디자인하고 직접 제작하는 과정을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함께 제작에 나섰다.학생들은 찾아가는 발명교실 활동을 통해 자신의 창의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진동로봇 만들기 체험을 했다. 계획부터 제작까지 학생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발명가의 기초적인 능력을 키우는 시간이 됐다.전영화 학생은 "평소 발명가가 꿈인데 반딧불이 진동로봇을 직접 디자인해 4개의 다리 핀 위치와 각도에 따라 움직임이 다름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참 좋았다"며 "앞으로도 발명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다짐했다.찾아가는 발명교실을 통해 학생들은 기초과학의 원리를 습득하며 창의적인 탐구력을 신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학교 측은 찾아가는 발명교실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 세중초등학교(교장 홍문식) 지난 21일부터 3-6학년을 대상으로 아동들의 영어교육 강화를 위해 1대 1 원어민 화상영어를 시작했다.이 학교의 화상 영어 수업은 충북도교육청 지원 프로그램으로 6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3~6학년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일 20분씩 컴퓨터실에서 진행된다.학생들의 능력과 수준에 적합하도록 원어민 교사와 화상으로 1대 1 맞춤형 대화를 통한 영어 수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원어민 화상영어는 외국에 거주하는 원어민과 1대 1로 영상과 음성을 통한 학습으로 자연스러운 대화가 이루어져 바로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흥미롭게 아동들에게 다가가고 있다.홍문식 교장은 "2011년부터 4년 연속 실시되는 화상영어 수업을 통해 교육문화 소외 지역인 우리 아동들에게 영어 문화 체험 및 의사소통 기회를 제공하여 영어교육이 교육 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 세중초등학교(교장 홍문식)는 19일 학부모들을 초청해 '多 행복한 세중 학교 문화형성을 위한 2014. 1학기 학교 설명회'를 학부모 연수와 함께 실시했다.이번 학교설명회에는 학교폭력예방 및 성폭력예방 등 자녀교육을 위해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주제로 연수도 진행됐다.특히 학교 폭력예방 교육 시 '멈춰!' 프로그램을 통해 방관을 없애는 것의 중요함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전순억 교감은 '스스로 끼를 찾고 꿈을 키워가는 우리 아이'라는 주제로 평소 자녀들의 끼와 꿈을 키울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 강연을 해 학부모님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님들 대다수는 "형식적인 설명회가 아니라 아이들 교육에 대한 유익하고 보람 있는 꼭 필요한 내용을 얻어가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학교설명회에 이어 학부모와 담임교사가 함께 한 교육상담시간으로 자녀의 학교생활과 학습 습관 등에 대한 교사와 학부모 간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 세중초등학교(교장 홍문식) 전교생과 전 직원들이 12일 신나고 재미있는 베트남 문화체험 활동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우리 문화의 소중함과 다른 나라의 문화의 이해와 수용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베트남 문화체험 연수는 보은 다문화센터의 남주희, 누엔티안 베트남 강사와 함께 베트남의 전통 언어, 전통의상 및 문화, 전통놀이에 대해 알아보고 음식체험을 통해 다문화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이 됐다.문화체험은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를 직접 살펴보고, 베트남어로 '고이꾸온' 얇은 쌀로 만든 종이를 미지근한 물에 적셔 여러 가지 채소와 음식을 넣고 둘둘 말아 먹는 월남 쌈을 여러 가지 모양으로 만들어서 직접 맛 보는 시간을 가졌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