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11일 개인택시청주시지부와 교통약자 전용 콜택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장애인(1·2급)과 만 65세 등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교통약자 전용 콜택시 도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지원 및 협력키로 했다. 시는 개인택시시지부로부터 개인택시사업자 12명을 추천받아 올해 7월부터 교통약자들이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방식은 기존에 운행하고 있는 해피콜처럼 1일전 전화예약을 통해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해피콜 요금체계와 동일하며 해피콜 위탁운영기관인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이동지원센터(1588-8488)가 운영한다. 대상자는 비휠체어 이용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그간 특별교통차량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이 많이 해소될 것"이라며 "올해 7월 시행을 위해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주지역 21개 법인택시 업체 대표들이 도급택시 근절을 결의했다.청주시는 최근 도급택시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증가와 시민단체의 근본적 해결 요구에 맞춰 도급택시 근절을 위한 법인택시 대표자 결의대회를 19일 오후 청주시청에서 개최했다.이날 결의대회에서 법인택시 대표자 21명과 개인택시청주시지부장 등 22명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준수를 결의하고 도급택시 근절 결의문에 서명한 뒤 도급택시 근절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회의를 주재한 한범덕 청주시장은 "택시업계 대표들의 의지만으로도 불법행위 근절이 가능하다"며 "친절택시, 안전운전 택시, 체불임금 근절, 시민안심택시 추진 등 택시업계가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을 조속히 해결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택시환경을 조성하자"고 협조를 요청했다.앞서 청주시는 지난달 27일 21개 택시업체에 도급택시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은 '1일 사납금제'를 폐지하고, 월급제로 전환하라"는 개선명령을 내렸다.이후 업계의 동향을 주시한 결과 지난 18일 현재 21개 업체 모두가 1인 사납금제를 모두 폐지하고, 월급제로 전환한 것으로 파악됐다.청주시는 그러나 택시업체들이 실제 월급제로 전환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모든 택시업체를 대상으로 현지 확인을 할 예정이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출출할 때나 끼니를 놓쳤을 때, 간단하게 찾아 먹을 수 있는 음식 중에 샌드위치를 빼놓을 수 없다. 한 손에 들고 가볍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빵과 채소, 햄이나 고기, 계란 등 고른 영양소를 함께 챙길 수 있는 든든한 식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샌드위치는 빵 사이에 고기, 채소 등을 함께 먹는 음식을 통칭한다. 사용하는 빵이 무엇이냐에 따라, 또 그사이에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음식이 되는 것도 샌드위치의 매력이다. 라바게트 청주대점을 운영하는 남지율 대표에게 샌드위치는 간편하게 자주 찾는 식사 대용식이었다. 항공사에서 근무하며 바쁜 일상 사이를 든든하게 채워준 것도 샌드위치였고 7년간의 근무 끝에 다른 직장으로 이직했을 때도 종종 혼밥을 하게 되면 가볍게 즐겼던 메뉴다. 라바게트의 샌드위치를 처음 맛본 것은 이전에 청주대점을 운영했던 친한 친구 덕분이다. 서울에서 일하다 고향인 청주에 내려올 때마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그가 운영하는 가게에 들렀다.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전에 맛본 적 없는 바게트 샌드위치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킨 첫 주문은 라바게트에 대한 호감으로 변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바게트가 샌드위치를 다른 음식으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과 관련해 소비자 10명 중 8명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지난해 5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의무휴업일을 2·4주차 일요일에서 수요일로 전환했다. 오는 10일 평일로 전환한 지 1년을 맞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충북 청주시, 서울시 서초구·동대문구 지역의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520명을 대상으로 한 이용 실태 조사 결과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용자 81%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만족하는 것으로 응답됐다. 이가운데 청주시 소비자들은 78.1%가, 서울시 서초구는 87.2%, 동대문구 81.4%가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통' 응답은 17.8%, '만족하지 않는다'는 1.2%다. 평일전환에 만족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주말에는 언제나 대형마트·SSM 이용이 가능해서'가 6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요일에 여유롭게 장을 볼 수 있어서' 57%,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신경쓰지 않아도 돼서' 45.7%, '가족과 장도 보고 나들이도 할 수 있어서' 34.5% 순으로 응답됐다. 대한상의는 이에 대해 "201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