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27일 충북에서 종합병원 대상 간담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간담회 대상은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159개소로 진료비 심사현황과 진료과목별 심사기준과 사례, 기관별 청구 착오사례 등을 논의한다12일 부산·경남·울산지역을 시작으로 13일 대구·경북, 19일 서울·강원, 20일 인천·경기, 26일 광주·전남·전북, 27일 대전·충북·충남, 6월 2일 제주지역에서 간담회를 연다./ 이주현기자
요즘 내과의원의 풍속도가 바뀌고 있다.진료가 아닌 숙취 해소를 위해 병원을 찾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숙취 해소를 돕는다는 이른바 '음주수액'까지 등장하면서 오전과 점심시간 때 술을 깨려는 직장인을 쉽게 볼 수 있다.8일 본보가 복대동, 산남동, 사창동, 석교동 등 청주지역 내과의원 5곳을 무작위로 확인한 결과 하루 4~5명 정도가 수액을 맞기 위해 병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의 목적은 단 한 가지. 수액을 맞고 30분에서 한 시간 가량 수면을 취하면서 전날 숙취를 풀기 위해서다. 직장인 원모(27·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씨가 대표적인 사례다.원씨는 한 달에 2번, 많게는 일주일에 1번 정도 영양수액제를 맞기 위해 내과를 방문한다.그는 "과음한 날은 병원을 찾아 100㎖ 용량의 수액을 맞는다. 이 정도 용량은 30분이면 맞을 수 있어 회사 점심시간을 짬 내 병원을 찾는 편"이라며 "짧은 시간 체력도 회복되고 숙면도 취할 수 있어 병원을 자주 가게 된다"고 말했다.청주 산남동의 한 내과 의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수분이 소비돼 탈수 상태가 된다. 음주 후 갈증을 느끼는 이유인데, 이때 수액을 맞으면 부족했던 체내 수분이 보
반려동물 1천만 마리 시대. 사업규모는 2조원을 넘었다.그 이면에는 주인에게 버려지는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문제가 심각하다.청주만 해도 지난해 기준 1천614마리의 개와 고양이가 거리에 버려졌다.이에 웹에서는 동물을 사랑하는 방법, 유기 동물을 보호하는 방법, 버려진 개 보호소에서 봉사활동하는 방법 등을 공유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청주유기동물보호소봉사모임(http://cafe.naver.com/cjslove/11528)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와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표적인 봉사활동 모임이다.회원수가 5천명에 가깝다.유기 동물을 발견했을 때 긴급구조를 요청하는 방법, 버려진 동물을 임시 보호하거나 입양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줄 뿐 아니라 유기동물 구조의 기준과 수칙에 대한 정보도 공유한다.회원들의 활동도 활발하다. 보호소로 자원봉사를 다녀온 뒤 후기를 남기고 이를 통해 버려진 개 보호에 대해 공감대를 넓히는 것이다. 회원들은 물품을 보내거나 봉사활동 참여, 일정액을 지원하는 형태로 후원한다./ 이주현기자
9~10일 충북의 낮 기온은 22~27도. 생각만해도 덥다.11일 아침부터 도내 곳곳에 비가 오면서 수온주는 최대 10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이 기간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보인다./ 이주현기자
청주한국병원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입원 중인 65세 이상 노인 환자 250명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위로했다.효(孝) 실천의 마음으로 정성껏 진료하겠다는 다짐과 쾌유를 기원하는 의료진의 뜻을 전하는 행사로 매년 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로 올해는 조용하게 진행됐다./ 이주현기자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충북대병원과 청주한국병원에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충북대병원은 민경애 원무과장과 직원 10여명이 환자와 내원객에게 줄 사탕 2천개를 포장하고 직접 선물했다.청주한국병원은 입원 중인 65세 이상 노인 환자 250명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위로했다. 효(孝) 실천의 마음으로 정성껏 진료하겠다는 다짐과 쾌유를 기원하는 의료진의 뜻을 전하는 행사로 매년 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로 올해는 조용하게 진행됐다.이밖에도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는 이날 협회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감사의 꽃화분 나눔' 행사를 했다.민경애 충북대병원 원무과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자식들에게 축하받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야 할 어르신들이 질병으로 병원을 찾는 것은 슬픈 일"이라며 "우리가 마련한 조그만 정성이 그분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줄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충북대병원 원무과 직원들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내원객들에게 사탕을 선물했다.민경애 원무과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자식들에게 축하받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야 할 어르신들이 질병으로 병원을 찾는 것은 슬픈 일"이라며 "우리가 마련한 조그만 정성이 그분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줄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주현기자
청주의료원은 지난 7일 러시아 의료관광객 16명에 대해 종합건강검진을 했다고 8일 밝혔다.이들은 의료관광을 위해 충북을 찾은 것으로 충북도의 추천을 받아 이뤄졌다.윤충 청주의료원 원장은 "병원은 충북의료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충북의료의 우수성을 해외에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현기자
요즘 내과, 이비인후과 등 호흡기 질환과 관련된 병원은 그야말로 문전성시다. 그만큼 감기 환자가 많단 얘기다.감기는 보통 2~3일이면 떨어지는데 아침엔 영하권, 낮엔 영상권의 널뛰기 날씨가 이어지니 도통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일교차가 20도 이상 났던 7일 청주지역 종합병원은 몸살 난 환자로 북적였다.구체적인 통계는 없었지만, 충북대병원, 효성병원, 한국병원, 하나병원 등 4곳의 원무과 관계자들은 "최근 감기·몸살 환자가 평소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입을 모았다.그렇다면 일교차 크고 변덕스러운 날씨가 나타나는 이유는 왜일까.우선 봄철 큰 일교차의 주된 원인으로 '일사량 증가'와 '야간 복사냉각'이 꼽힌다.일반적으로 일사량이 많으면 대기가 쉽게 가열돼 낮 기온이 오르게 된다.하지만 해가 저물면 땅으로부터 찬 기운이 올라오고 지표면 근처 대기는 다시 차가워진다. 이를 야간 복사냉각이라 한다.여기에 건조한 대기도 한몫한다.충북은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다.간간이 비소식이 있었지만 마른 대기를 적시기에는 역부족이었다.4~5월 도내 평균 강수량은 44.2㎜로 지난해 같은 기간 88.3㎜보다 2배 가량 적다
충북NGO센터의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올해로 출범 3년째다.이곳은 엄밀히 말하면 시민단체는 아니다. 충북도내 시민·사회단체 490여곳이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를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센터는 지난 2012년 10월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에서 첫발을 내디뎠다.조직은 20명의 운영위원과 사무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임 내 사업의 원활한 집행과 실무업무를 맡고 있는 사무국은 송재봉 센터장을 중심으로 기획운영, 경제, 총무홍보 등의 분야에 모두 4명의 상근자를 두고 있다.센터의 역사는 짧지만, 주요활동 영역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광범위하다.주요 활동은 NGO 활동 공간지원, 충북 시민사회 정보센터, 도내 NGO 균형발전 및 풀뿌리 주민 운동 지원과 육성, NGO 전문인력과 시민을 위한 교육활동과 공공리더 양성 등이다.이 외에도 민관 협력과 시민사회 네트워크, 사회적 경제와 마을공동체 육성 등 사회단체 간의 상호 정보 교류 네트워크를 일상화함으로써 시민사회 운동의 사고와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도내 지자체의 정책개발과 방향 등에 대한 조언과 함께 도내 균형발전 토론회와 공청회 등도 주도하고 있다.센터는 북부, 남부권 시민단체들의 균
8일 충북은 새벽 한때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 북부지역은 오전까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늦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이날 아침기온은 10~12도, 낮 기온은 17~22도며,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전망된다./ 이주현기자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급변하는 청소년기에 흡연의 심각성은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성장이 둔해지고, 학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흡연하지 않으면 금단증상이 생겨 다시 흡연하게 되므로 공부에 집중할 수 없다. 기억력도 저하된다. 흡연으로 인한 혈압 상승은 뇌 손상을 유발해 기억력이 감퇴될 수 있다. 흡연은 청소년 비만과도 관계가 깊다. 노르웨이 연구에 따르면 흡연하는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위험이 남자는 1.4배, 여자는 1.6배 높았다. 핀란드에서도 성인이 되어 복부 비만이 될 확률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1.8배 높았다.흡연하는 자녀, 무조건 혼내라?청소년 흡연 예방이 중요한 것은 흡연 시작 연령이 낮을수록 이후에 끊기 어렵기 때문이다. 많은 연구에서 흡연 시작 연령이 16세 이전일 때 그 이후 시작한 경우보다 두 배이상 금연이 어렵고, 19세 이전과 이후를 비교해도 1.5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백해무익한 점을 익히 알고 있어도 청소년의 흡연율은 절대 낮아지지 않는 추세다. 최근 발표된 한 지방 중소도시 조사를 보자. 이 지역에 26개의 중·고등학교가 있는데 평균 흡연율은 13.7%였다. 중학생은 8.2%,
콜레스테롤의 대표적인 2가지 형태는 저밀도(LDL) 콜레스테롤과 고밀도(HDL) 콜레스테롤이다.저밀도 콜레스테롤은 혈관 벽 등에 달라붙어서 플라크를 만드는 나쁜 콜레스테롤이고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플라크를 제거하는 좋은 콜레스테롤이다. 콜레스테롤은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성을 측정하는 하나의 지표로 인체 내 총 콜레스테롤과 고밀도 콜레스테롤을 검사하여 '총 콜레스테롤을 고밀도 콜레스테롤로 나눈 값'을 기준 삼는다. 한마디로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낮아야 하고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높아야 한다.저밀도 콜레스테롤 130㎎/dL 미만저밀도(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지나치게 낮은 경우는 드물며 대개 그 수치가 필요 이상으로 높을 때 문제가 된다.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나이에 따라 다른데 보통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한다. 성인의 이상적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130㎎/dL 미만이며(100㎎/dL 이하: 양호, 100~129㎎/dL: 정상, 130~159㎎/dL: 경계, 160~189㎎/dL: 높음, 190㎎/dL: 매우 높음) 그 값이 증가할수록 심장의 관상동맥 질환 위험성도 증가한다.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는데 이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동맥에
▲김연희(청주시 우암동주민센터)씨 부친상=발인 8일 오후 7시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7호실, 장지 국립대전현충원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진실규명을 위한 충북범시민대책위원회는 7일 "세월호 침몰 사고가 대형 참사로 이어지게 된 경위와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기 위해 특별검사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책위는 이날 오후 2시께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박 수명을 늘려 노후화된 여객선을 버젓이 운행하다가 사고가 났다"며 "국민안전은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물신주의에만 빠져 규제를 완하하다가 벌어진 참사"라고 지적했다.이어 "국민의 안전은 대통령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며 이보다 우선할 가치는 없다"며 "이를 방기한 채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발언을 한 청와대와 대통령은 구조책임을 물어 엄밀한 수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주현기자
박종영(34) 청주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최근 관심사는 술(酒)이다.관심사가 술이라고 해서 식후마다 챙겨 마시는 애주가는 아니다.단지 술, 그러니까 알코올로 파생되는 사회문제나 그 인물(중독자)에 관심을 두고 있다.그의 말처럼 한국은 지금 술독에 빠져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세 이상 성인 한 사람이 한 해 동안 마시는 술은 무려 8만4천900㎖. 하루에 232㎖ 정도 술을 마시는 셈이다.보건복지부가 최근 내놓은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를 보면, 성인 남성 5명 중 1명(유병률 20.7%)은 한 번 이상 병적 음주를 겪었다. 남성만 놓고 볼 때 전체의 10%는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의 알코올의존증(중독)을 가진 것으로 보고됐다.이렇듯 알코올중독은 이제 감기 못지 않게 흔한 질병이 됐다. 하지만 대부분의 알코올 환자들은 병원을 찾지 않는다.술이 깨면 멀쩡해지는 알코올중독 환자들이 정신질환자들과 같은 공간에서 치료받는 것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솔직히 멀쩡한(?) 사람이 정신과 문을 두드리는 건 두려운 일이다. 자신에게 정신질환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도 쉽지 않지만, 정신과 상담을 받았다는 낙인(烙印)효과도 걱정된다. 대부분은 혼자 끙끙 앓다가 병
7일 충북 아침기온은 3~9도, 낮 온도는 23~25도. 일교차가 최대 22도까지 벌어진다.이 정도면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된다. 가볍게 입자니 그러기엔 오전이 너무 춥고, 두툼하게 입자니 오후가 초여름 더위를 방불케 한다.이날은 대체로 맑다 발해만 부근에서 접근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늦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 ㎍/㎥)으로 전망된다./ 이주현기자
보건복지부는 치매환자 가족 휴가제를 도입하기 위해 '사회서비스 이용 및 이용권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다음 달 11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이는 돌봄으로 지친 치매 환자 가족의 휴식을 위해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대상자 중 치매노인을 장기요양기관 등 보호시설에 연간 6일 정도 맡기고, 그 기간에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다.개정안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른 단기보호시설을 치매환자 입소 및 보호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바우처의 신청과 본인 부담금 납부 등을 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전자바우처 신청방식과 동일하게 실시하도록 규정했다./ 이주현기자
청주한국병원은 3일 소아 병동에 입원 중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기념 선물 증정 행사를 했다.이날 소아병동을 포한 모든 병동의 소아환자들을 직접 만나 선물을 전달했고, 아이들의 성향을 고려해 다양한 문구류를 선물했다조경숙 청주한국병원 간호이사는 "어린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며 "빨리 건강을 되찾아 가정의 품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병원은 매월 초록우산(사회복지기관)을 찾아 어린이 간식만들기, 혈당 및 혈압 체크, 어깨마사지, 치매예방체조, 웃음치료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이웃돕기 성금 모금행사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노인분들을 위한 실버카 기증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적인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이주현기자
오는 7월 장기요양 등급체계가 일부 바뀐다. 요양보험이 적용되는 수급자의 월 한도액이 전년보다 평균 5.5% 인상되는 대신 서비스 이용요금(급여비용·수가)도 평균 4% 정도 오른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장기요양위원회를 열어 등급체계 개편에 따른 2014년도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가인상(안)과 2015년도 장기요양보험료율을 확정했다.치매특별등급은 경증 치매환자 중 인지기능 장애와 문제행동(BPSD)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65세미만 치매환자 포함)을 대상으로 한다.치매특별등급 수혜자는 요양급여 비용의 15%를 부담하면 최소 주 3회 또는 월 12회 주야간보호 또는 방문요양서비스 등을 받게 된다.월 한도액은 전년보다 8.2% 오른 76만6천600원이다. 월 최대 주야간보호 22일 또는 인지활동형 방문요양 26일을 이용할 수 있는 비용이다.치매특별등급 신설과 함께 장기요양 등급체계는 3등급에서 5등급으로 개편된다. 3등급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급자간 기능상태에 차이가 커져 3등급을 인정점수 60점을 기준으로 2개 등급(개편 후 3, 4등급)으로 세분화하고, 치매특별등급을 5등급으로 포함했다.아울러 기존 재가급여가 방문요양에 편중된 점을 고려해 건강상태
아픈 곳도 없는데 온몸이 나른하고 오후만 되면 졸린 이유가 뭘까.심지어 소화도 잘 안 되고, 업무나 일상생활에서도 의욕을 잃어 짜증이 나기도 한다.이런 증상이 있다면 '춘곤증'을 의심해볼 만하다.이것은 의학적인 용어는 아니다. 계절의 변화에 우리 몸이 적응하지 못해서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봄철에 많은 사람들이 흔히 느끼는 피로 증상이라고 해서 춘곤증이라 불린다. 춘곤증에 가장 많이 시달리는 시간대는 오후 2시∼3시로 알려져 있다. 증상은 졸음, 피로감, 집중력 저하, 권태감, 식욕 부진, 소화불량 등이다.때로는 손발 저림이나 두통, 눈의 피로, 불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운동부족인 사람, 과로가 겹친 사람, 고연령층일 경우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면 춘곤증은 왜 찾아오는 걸까.우선 생리적 불균형 상태를 꼽을 수 있다. 우리 몸은 겨울 동안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코티졸'을 왕성하게 분비한다.봄이 되고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추위에 적응하던 코티졸 분비 패턴이 봄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2∼3주)이 필요하고, 이 기간에 쉽게 피로를 느낄 수 있다.활동량의 변화도 큰 원인이다. 밤의 길이가 짧아지고 낮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일 인플루엔자 분과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전국에 발령됐던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해제했다고 2일 밝혔다.인플루엔자(독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감염돼 생기는 병이다. 갑작스러운 고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콧물, 코막힘 등이 흔한 증상이며, 심하면 두통 근육통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 B, C의 세 가지 항원형으로 구분하는데, 유행성 독감은 A, B형에서 주로 발생한다. / 이주현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의약전문가 및 소비자 단체에 구역ㆍ구토 치료제인 '돔페리돈' 함유제제에 대한 '의약품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유럽의약품청(EMA)이 심장 관련 부작용 발생 위험으로 제한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고함에 따라 이뤄졌다. EMA는 돔페리돈 함유제제에 대한 유익성ㆍ위해성 평가 결과 부정맥 등 심장 관련 부작용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EMA는 △구역ㆍ구토 증상 완화에만 사용 △치료용량은 성인의 경우 1회 10mg씩 1일 3회 복용 △치료기간은 최대 1주일 이내로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 환자를 위한 권고사항에는 △심장 부작용 위험을 증가하는 우려가 있음 △복부팽만, 속 쓰림 등의 증상이나 심장 문제가 있는 환자는 사용하지 말 것 등이 담겨 있다. 돔페리돈 함유제제 중 지난해 생산된 품목은 한국얀센 '모티리움-엠정' 등 단일제 45개 품목, 복합제로는 익수제약 '아세리돈정' 1개 품목이며 대체 성분은 '브로모프리드단일제' 등 13개가 있다. / 이주현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상 고온으로 어패류에서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이 예년보다 1개월 가량 빨리 나타나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 상승하는 5~6월쯤에 나타나기 시작해 10월쯤 소멸되는데 올해는 이보다 빠른 4월 22일 서해안 해수에서 출현했다. 식약처는 해수부와 함께 시·도 등 관계기관과 생산단계 안전성 조사와 유통 어패류 등에 대한 수거검사를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5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 이주현기자
속보=해경이 소극적인 초동 조치로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를 키웠다는 공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충북에서도 수동적인 수사로 오창 전세금 사기 피해자들의 애가 타들어 가고 있다. 피해자들은 당장 집을 비우고 거리에 나앉을 판인데 경찰은 행정 편의만 따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화근이 된 것은 지난달 26일 오후 6시께 전세금 사기 피해자 K(30)씨와 M(30)씨는 피의자 J(36)씨와 B(여·37)씨를 고소하기 위해 상당경찰서를 찾았다. 그러나 이들은 이날 고소장을 접수할 수 없었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조사관이 "(고소장을)개별로 받지 않는다"고 엄포를 놓았기 때문이다. 이들은 경찰이 시킨 대로 이날 저녁과 30일 이틀간 걸쳐 고소장을 접수할 가구 주를 모았지만 빌라 14가구 중 8가구만이 동참했다. 나머지 가구는 직장 때문에 따로 시간을 낼 수 없어 개별로 접수한다고 했다. 우여곡절 끝에 이들 8가구는 1일 오전 11시께 경찰서에 모여 고소장을 접수(1건)했다. 피해 세입자 K씨는 "같은 건물에 사는 사람들이 직업도 다르고 모일 시간도 마땅치가 않은데, 고소장을 개별로 내지 말고 피해 건물마다 묶어서 내라고 하니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세입자 M씨는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