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년회의소(회장 손인석)가 14일 오후 3시 서울 탑골공원(파고다공원)에서 일본의 DVD 애니메이션 ‘긍지‘로 파급된 군국주의 부활 움직임과 동남아 침략 합리화에 대해 ‘일본정부규탄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전국의 JC 회원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이 대회에서 규탄대회 취지와 결의문을 낭독한 후 일본 대사관 부근(서울지방국세청)까지 가두행진을 실시하고 일본의 왜곡된 역사교과서 모형, 전쟁 미화 애니메이션 DVD 모형, 아베 신조 일본총리의 사진, 일장기 등을 깨부수는 퍼포먼스를 한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한국청년회의소는 ‘일본 정부가 침략전쟁을 아시아 해방전쟁으로 왜곡한 것을 제2의 침략 행위로 간주‘하고 DVD ‘긍지‘의 교육을 전면 중단, 모두 폐기할 것을 촉구한다. 또 이러한 경고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일본청년회의소와 40여년간 지속해 온 우호교류도 중단할 뜻을 밝힐 것이다. 이어 이달 말까지 전국 16개의 지구JC와 각 시.군.구 360개의 지방JC에서 각 지역 1천만명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실시해 다음달 5일 일본 대사관에 전달하고 일본 애니메이션 DVD ‘긍지‘의 문제점을 파헤친 영상물을 영문본으로 제작해 전 세계의 11
12일 오후 5시20분께 청원군 남일면 효촌리의 한 주택가에서 손모(여‧49)씨가 몰던 테라칸(10너 17××) 승용차가 좌측에서 자전거를 타고 오던 정모(6)군을 들이받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손씨가 정군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박수현기자
홀로 살던 노인 A모(65)씨가 12일 오후 5시50분께 청원군 내수읍의 모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윗층에서 심한 냄새가 나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웃 주민의 말과 A씨가 현관에 목을 매고 숨진 것을 보고 자살로 추정,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 박수현기자
충북도는 오는 26일 중국 광서장족자치구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정우택 지사는 오는 24일 중국의 광서장족자치구로 출국, 26일 광서장족자치구 주석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 협정을 통해 도는 중국 광서장족자치구의 유명 관광지인 계림과의 관광 문화 교류나 청주공항과 계림공항 사이에 전세기 운영 등 문화‧관광‧경제‧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류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중국 남부에 위치한 광서장족자치구는 면적 23만6천㎢에 인구 4천500만여명으로 사탕수수, 석회석, 담배, 땅콩, 알루미늄 등 풍부한 천연자원과 식품가공업‧기계공업 등이 발달했으며 봉우리처럼 솟은 수풀과 기암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매년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계림이 있다. / 박수현기자 rjtwjfl@nate.com
충북평화통일포럼이 7일 오후 3시 청주 명암타워(청주시 용담동) 그랜드볼룸에서 ‘북한경제와 남북한 교류협력 전개전망‘에 대한 ‘8차 학술세미나‘를 가졌다. 이 날 세미나에서는 노영우 충북평화통일포럼 대표, 양병기 청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 모두 150여명이 참석해 남북경협의 가능성과 한계, 사회문화 교류의 회고와 전망, 북한 경제정책의 변화와 향후 전망 등에 관해 토론했다. 조동호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는 남북경제협력에 대해 남한의 지난 1997년 외환위기에 의한 기업구조조정, 지나친 정부규제 및 절차상의 문제, 북한의 남북경협 확대에 대한 소극적 자세, 그리고 지난 1990년대 이후 지속되는 경제난 등 남북의 정책‧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경제협력 활성화가 저해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의 토지와 노동, 남한의 자본과 기술을 합한다면 윈윈게임이 될 것"이라며 "국제적 관계 속에서 다변화를 모색, 남북한의 연계비교우위를 추구하는 전략을 세우고 국민 합의에 입각해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우영 경남대 북한대학원 교수는 남북의 문화교류에 대해 군사적 대결구도와 문화적 이질화, 교류에 대한 북한의 소극적 태도를 한계점으로 내세우며 정상회담을 통한
한국사진작가협회 청주지부(지부장 김성만)가 오는 4일부터 6일간 청주예술의전당 제1전시실에서 ‘어린이날 기념 무료사진촬영 사진전‘을 갖는다. 청주시와 청주예총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 사진전은 지난달 5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85회 어린이날 행사장을 방문한 300여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국사진작가협회 청주지부 회원 작가들이 촬영한 사진 105점을 전시한다.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3시 청주예술의전당 제1전시실에서 열리며 입상 모델로 선정된 어린이들에게는 문화상품권 등 총 100만원의 상품을 증정한다. 또한 수상작을 비롯해 상을 받지 못한 작품까지 모두 500여점을 인화해 가족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김성만 청주 지부장은 "이 행사를 전시회만이 아닌 사진을 통한 사회봉사로 지속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 박수현기자 rjtwjfl@nate.com
민주노총공공노조 전국미술인조합(공동대표 강행원‧이우송)은 지난달 31일 한국미술협회 ‘대한민국미술대전‘에 대해 문광부‧행자부가 대통령상‧총리상을 철회할 것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공자금지원 중단,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대관 계약 전면 취소할 것을 주장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서에서 민주노총공공노조 전국미술인조합원들은 ‘대한민국미술대전‘이 지난 1981년 30회로 국전으로서의 막을 내리고 민전으로 새로 시작했으나 지난 2005년 하철경 이사장에 의해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문화관광부장관상이 부활 돼 많은 미술관계자들에게 비난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문광부와 행자부에 한국미술협회 미술대전 개선안이라는 것이 권위주의적 국전과 일제 선전의 관전시대로 되돌려 놓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대통령상과 총리상을 즉시 철회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미술대전 지원에 대해서는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여러 차례 구속사태가 발생한 미술대전에 수십 년 동안 무책임한 지원을 했으니 반성과 더불어 중단해 줄 것‘을 요청하고 ‘대한민국미술대전 같은 행사가 아니더라도 지원을 기다리는 좋은 미술 행사가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주시립국악단이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국악관현악을 위한 화음예찬‘을 연다. ‘국악관현악을 위한 화음예찬‘ 연주회는 청주시립국악단의 상임지휘자 한석의 지휘로 창작음악의 거장이자 흥과 신명을 잘 표현하기로 유명한 박범훈 작곡가의 곡을 연주한다. 이 연주회의 1부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초대 단장인 박범훈씨의 민요연곡 현식의 아리랑 접속곡인 ‘아리아리‘와 우리 민족의 희망을 배로 띄우려는 소망으로 경쾌하게 표현한 ‘배띄어라‘, 고려시대 무신들의 횡포를 피해 산에 들어가 살던 백성들의 한을 노래한 ‘청산별곡‘, 지난 8‧15 광복 60주년 경축 행사의 백미를 장식한 ‘천둥소리‘를 국악관현악과 대합창, 남녀독창으로 이루어진 대규모 연주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2부에서는 서양의 빠른 박자를 주제로 양악적인 리듬과 국악기 특유의 색이 잘 조화를 이루는 이경섭의 ‘멋으로 사는 세상‘과 ‘소리놀이 1+1‘의 두 곡을 연주한다. 또한 이준호(현 KBS 국악관현악단 지휘자)씨가 국악으로 편곡한 세계적인 작곡가 척 멘지오니의 ‘산체스의 아이들‘을 김경아(현 KBS 국악관현악단 피리 수석단원)씨의 태평소 연주에 국악관현악이 어우러져 최고의
청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서양화교실의 ‘10회 청유회전’이 1일까지 청주문화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청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서양화교실의 유화 전시회’를 지칭하는 ‘청유회전’에는 이상신(여·47)씨, 신숙희(여·56)씨 등 8명의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이상신씨의 ‘여심’, 신숙희씨의 ‘접시꽃’ 등 각 작가들의 다양한 개성이 엿보이는 22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상신씨의 ‘여심’은 여자의 가련하고 수줍은 마음을 꽃으로 표현했으며 꽃 작품만 그리는 신숙희씨의 ‘접시꽃’은 도시에서 누릴 수 없었던 정원 속에 핀 꽃을 표현했다.한편 청주대 평생교육원의 서양화교실은 서효숙(여·40) 교수의 지도로 목요일 오전 10시에 수업을 하며 미술을 전공한 사람부터 취미 생활로 배우는 사람 등 20대에서 5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고 있다. / 박수현기자
단양군과 제천시가 과적 차량으로 인한 도로 파괴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으로 28일부터 일주일 간 집중단속에 들어갔다. 이번 단속은 시멘트 공장이 밀집되어 있는 단양‧제천 지역이 과적 차량들의 운반으로 인해 다른 지역보다 도로 손실이 많이 발생된다는 지적에 따라 실시됐다. 전국건설노동조합 충북건설기계지부(지부장 이용대)는 지난 4월26일부터 이틀 간 과적 근절을 위한 활동을 한 결과 지난 14일부터 단양군과 함께 이에 대한 집중단속과 대책마련을 하게 됐다. 그러나 단양군 내 ‘소백산철쭉제‘ 행사로 인해 단속 인력이 부족해지자 잠시 중단 됐다가 같은 문제를 지니고 있는 제천시와 함께 28일부터 재 단속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재현(49) 충북건설기계지부 사무국장은 "단양‧제천 지역은 운반 차량의 1t당 운반비가 너무 낮아 이러한 일이 벌어졌다"며 "과적차량이 근절되고 운반비가 인상될 때까지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 대책을 만들어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박수현기자 rjtwjfl@nate.com
진천 종박물관의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6월24일까지 ‘아동 워크숍‘ 참가 작품이 전시된다. 이 전시회에는 ‘아동 워크숍‘에 참가한 총 462명의 진천군관 내 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들이 ‘숨은그림찾기‘ 전의 서희화(여·32) 작가의 작품을 보고 집안에서 버리는 장난감, 플라스틱 폐기물 등으로 표현해 낸 작품들을 전시하며 어린이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엉뚱함을 엿볼 수 있다. 진천 종박물관은 지난 4월부터 지역학교와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정크아트와 민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전시와 아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 박수현기자 rjtwjfl@nate.com
‘김준모 개인독주회‘가 오는 6월4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나의 현재에서 다시 시작하다‘라는 ‘원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독주회는 장구산조, 판소리, 사물놀이, 모듬북 시나위로 진행된다. 장구산조는 ‘김준모 개인 독주회‘를 맞이해 연주자의 색이 강하고 개인의 기량이 돋보이는 독주 형태의 새로운 버전으로 선보이게 된다. 판소리 무대는 심청가 중 심봉사가 눈을 뜨는 대목을 박애리씨의 판소리와 진양조에서 자진모리장단까지 다양한 장단이 펼쳐지는 북가락으로 꾸며진다. 또한 사물놀이는 김 지회장을 비롯해 씨알누리 사물놀이 패의 원 멤버들이 모여 사물놀이 가락의 감동을 재연하고 모듬북 시나위는 전우실씨의 째즈 피아노 연주를 통해 우리의 전통 음악과 서양의 자유로운 리듬의 결합에 태평소 시나위의 연주를 더해 장단의 유희와 즉흥적인 가락놀이로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 박수현기자 rjtwjfl@nate.com
청주지역 관광객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지난해 도내로 유입된 관광객은 지난 2005년에 비해 3.2%의 감소율을 보였으나 청주시는 무려 32 %의 감소율을 보였다. 특히 청주시에서 감소된 관광객 수가 충북 전체 관광객 감소의 67.6%를 차지한다는 것은 청주지역 관광지의 개발과 홍보가 매우 절실한 상황임을 알려준다. 또 청주의 외국인 관광객 비중은 도내 평균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관광지 개발의 심각성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시청 관계자는 “도내 다른 지역은 자연자원이 많아 다양한 행사를 할 수 있지만 청주는 자원이 부족해 상대적으로 관광객 유치가 힘들다”는 말만 늘어놓고 있다. 물론 ‘교육의 도시’라는 명성대로 어린이 교육관련 시설들이 많은 청주가 풍부한 자연자원 을 이용한 행사가 많은 다른 지역에 비해 개발 가능한 관광 자원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자연자원에 의한 관광지는 계절과 기후의 영향을 받아 대부분 정해진 시기에만 관광객을 유치한다. 이에 반해 청주지역은 도시 속에서 관광할 수 있는 유일한 매력을 발전시키고 시 지역의 관광지들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우암산이나 명암약수터 주변 등과의 연계
충북도내로 오는 관광객의 수에 비해 청주시의 관광객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관광지 개발과 홍보가 절실하다. 한국문화연구원에서 분석한 관광지식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충청북도 내로 관광을 온 관광객은 3천421만여명이고 지난해는 3천312만여명으로 3.2%가 감소했으며 청주시의 경우는 지난 2005년 229만여명에서 지난해에는 무려 32%가 감소된 156만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4분기에 도내로 관광을 온 관광객 수는 지난 2005년 448만여명이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7.8%가 증가한 532만여명, 올해는 10.7%가 늘어난 589만여명의 관광객이 도내 관광지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청주시는 지난 2005년 1/4분기 관광객 수가 26만2천여명이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8.7% 감소한 23만9천여명이고 올해에는 5.5% 하락한 22만6천여명으로 나타나 충북의 수구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관광 환경 조성이나 홍보에는 미흡한 것임을 증명했다. 도내 지역에서 관광객이 늘어난 제천‧충주 등은 중앙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개통된데 이어 중부내륙고속도로까지 지난 2004년 개통돼 수도권과 왕래하는 시간이
동유럽 고전음악의 이정표인 ‘루마니아 오라데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대전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로메오 림부의 지휘 아래 베토벤의 ‘교향곡 7번’과 멘델스존의 ‘2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등으로 정통 클래식의 아름답고 열정적인 하모니를 들려줄 것이다. 60여년의 전통을 가진 ‘루마니아 오라데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현재의 상임지휘자인 로메로 림부를 비롯해 오랜 기간 동안 오케스트라의 장점과 특성을 잘 끄집어내 자신들만의 레퍼토리를 정립해왔다. 또한 18세기 오라데아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유명 작곡가들의 작품을 수록하기도 한 40여장의 음반을 작업하고 수많은 해외 초청공연과 한 시즌에 40여회가 넘는 왕성한 공연을 하는 등 오랜 역사와 폭넓은 음악적 기반을 토대로 광범위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 박수현기자
지구를 살리는 청주여성모임(대표 김미자, 이하 지여모)이 오는 25일 오후 5시에 청주시 성안길에서 ‘햇빛에너지교육관 건립을 위한 1만인 거리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지여모에 따르면 도내 어느 곳에도 전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에너지 교육관‘이 없어 지난 2005년부터 충청북도와 청주시에 에너지 절약 학습을 위한 교육관의 필요성을 건의했지만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각각 ‘청주시와 협의해 우암어린이 회관에 설치하겠다‘, ‘인근에 있는 다른 도의 에너지 교육관을 찾아가라‘는 등 에너지 교육관에 대해 의지가 없음을 밝혀 이 운동을 마련하게 됐다고 서명운동을 전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미자(여‧38) 대표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는 시민들이 에너지 문제의 심각성을 알아야 한다"며 "언제든지 찾아가 에너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교육관이 건립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여모는 지난 22일 서울 청운동 동사무소 앞에서 ‘광우병의심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와 한미FTA 전면 무효화’ 기자회견에 참여하는 등 사회 각계각층의 자연생태‧여성‧교육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 박수현기자 rjtwjfl@nate.com
범여권의 잠재적 대선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문국현(58) 유한킴벌리 사장이 정치권 참여에 대해 “나는 경제인일 뿐”이라며 정치 참여와 거리를 두는 발언을 했다. <관련기사 5면> 문 사장은 23일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에서 열린 특강에 앞서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나는 경제인일 뿐이다”라며 “누구에 의해 이러한 말들이 나온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러한 말들이 나올 정도로 본인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고 분명하게 정권 참여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또한 8월 최열 환경재단 대표를 비롯해 문 사장을 지지할 수 있도록 새롭게 발족될 모임에 대해 “당이 될지 포럼이 될지는 아직 모른다”며 “시민사회의 변호사, 교수, 기업인 등 여러 전문가들에 의해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세력이 될 것이다”고 그 모임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표시했다. 한편 문 사장은 청주대 이공대 세미나실에서 이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21세기 메가 트렌드와 한국의 과제’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경제 발전에 한 몫을 할 수 있는, 잠에서 깨어나는 젊은이들이 되기
최근 영화 관람객이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청주시에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과당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청주시에 등록되어 있는 영화관은 쥬네스 시네마(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1가) 8관과 SFX(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11관, 키노피아(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6관, 프리머스 시네마(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8관, 자동차 극장(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2관 등 총 35개관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오는 7월 초 완공 예정인 마야(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10관이 기존 쥬네스 시네마와 합쳐져 CGV 18관으로 문을 열고 내년 9월에는 롯데시네마(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1가) 8관이 오픈해 본격적인 메이저 복합상영관 경쟁 체제가 시작될 예정이다. 청주시 A영화관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관객 수가 8만7천여 명인데 반해 올해 같은 기간에는 5만2천여 명으로 40.2%가 하락했고 B영화관 역시 작년 대비 15∼20%가 줄어들었다. 또 다른 C극장 관계자는 “한 달 평균 약 7만여 관객이 영화를 관람하지만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청주 A영화관 관계자는 “최근 흥행 영화가 많이 나오지 않고 있는 추세인데 경쟁 업체까지 증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는 19일 청주시 중앙공원에서 ‘사랑의 점심 나누기‘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쳐 노인들에게 함박웃음을 선사했다. 이 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김윤배 청주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청주대 관계자와 학생 자원 봉사자 등 40여명은 약 1시간 동안 700여명의 노인들에게 잔치국수를 일일이 나눠 주며 외로운 노인들을 위로했다. 한편 청주대학교는 2001년부터 매년 봄?가을 2차례씩 ‘사랑의 점심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박수현기자
청주문화원은 60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문화재발굴보조사를 양성하는 은빛학교를 개설하고 수강생 30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고교졸업 이상의 학력자이며 노동력을 갖춘 건강한 60대 이상의 실버로 오는 23일 오후 5시까지 청주문화원사무국(☏265-3624∼5)에 접수하면 된다. ‘문화재발굴보조사 양성과정‘은 문화관광부 복권기금지원 ‘2007 땡땡땡! 실버학교‘ 프로젝트로 선정된 전국 최초의 교육으로 실버세대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문화역량 강화를 위한 문화예술교육사업으로 오는 30일부터 9월19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청주문화원 세미나실과 주요 문화유적 및 발굴현장에서 진행된다. 강사진은 이융조(한국선사문화연구원장) 등 전문교수 20명여명으로 구성되며 문화유적의 체계적 이해, 문화재보호법, 문화재발굴과정의 실기습득 등 전체 27개 강좌로 이루워진다. 이 강좌의 수강료는 모두 무료이며 전 과정 이수자에게 수료증을 수여, ‘청주문화지킴이‘로 위촉한다. / 박수현기자
무심갤러리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주도양 작가의 Between Fiction & reality 사진전을 연다. 이 사진전은 사물을 보는 방식에 의문을 가지고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한다. 원에서 시작하는 그의 작품은 그 원을 주임으로 휘어지는 형상들에 의해 세상의 모든 것이 들어있는 지구본을 연상하게 하는 ‘Lake 6‘, ‘Lafesta 02-polar2‘, ‘woods 06-polar‘, ‘Lake 08-polar‘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주도양 작가는 1976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와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해 2002년 첫 개인전인 ‘LANDSCAPE-X-ray 열네 개의 방‘을 가졌다. / 박수현기자
이원종 전 충북지사(현 성균관대학교 국정관리대학원 석좌교수)가 충청대학에서 초청강연을 펼쳐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 전 지사는 16일 충청대학 문예관 아트홀에서 충청대학 경영회계학부‧행정학부 학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21세기 젊은이의 시대정신과 지도자상‘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대학 시절의 청춘을 ‘흰색 캠퍼스‘로 표현하고 "걸작이 될지 실패작이 될지의 선택은 각자의 선택에 달렸으며 그 선택이 10년, 20년 후 자신의 미래를 좌지우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빛나는 미래를 위해 뚜렷한 가치관과 분명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며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실패와 역경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며 "성공한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항상 새롭게 탄생되는 지식을 읽을 줄 알아야 하고 행복을 만들어 자신보다 주변 사람들을 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특강을 마친 이 전 지사는 "이 강연이 학생들에게 훌륭한 지도자가 되는 동기 부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박수현기자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금지됐던 속리산 등 국립공원과 자치단체 유명산의 주요 등산로가 개방된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은 가을철 건조기를 맞아 국립공원 내 산불 발생으로 인한 소중한 자연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했던 봄철산불방지기간(3월1일~5월15일)을 16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청주시 등 도내 자치단체들도 봄철산불방지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관내 소재 산에 대한 입산금지 조치를 전면 해제키로 했다. 속리산 등 전국 18개 국립공원과 자치단체 유명산의 일부 출입이 제한됐던 등산로와 산림지역에 대한 출입이 허용됨에 따라 입산·등산객들의 발걸음이 잦아질 것으로 보인다. 속리산의 경우 이번에 개방되는 등산로는 장각동~천황봉(3.0km), 문장대~북가치~묘봉(3.7km), 용화지구~매봉~묘봉~북가치~민판동(7.0km), 사담리~낙영산(3.5km), 쌍곡폭포~장성봉~제수리재(12.0km) 등 5개 구간이다. 한편 국립공원에서 주로 발생하는 불법 무질서 행위에 대해 월별로 단속 대상을 국민에게 사전 홍보한 후 집중 단속하는 사전 예고 집중 단속제는 계속 실시된다. / 박수현기자
청주시 미평동에 있는 상당교회(담임목사 정삼수)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재활병동 원목실 김복남 전도사를 초청해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교회 내 샬롬홀에서 간증집회를 연다. 김복남전도사는 ‘아침은 눈부시다‘, ‘사랑은 늘 아름답다‘ 등 여러 책의 저자로서 국내외 3천여 교회와 기관에서 간증을 펼치고 있다. / 박수현기자
학생들의 교복 가격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아줌마의 파워를 보여준 사례가 있어 다른 학부모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학부모 7명으로 구성된 ‘청주여자중학교 교복 공동구매 위원회‘는 교복의 과도한 거품 값에서 벗어나기 위해 2개월 간 노력 끝에 신입생 200여명의 하복을 공동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학교 홈페이지의 교복공동구매 입찰 공고를 통해 참석한 23개의 교복업체 가운데 학부모 위원회 7명·학생 대의원 6명과 함께 옷의 품질을 평가한 뒤 그에 대한 최저가격을 따져 A업체를 입찰했다. 청주여중의 지난해 하복 교복은 9만원이었으나 공동구매 결과 올해 하복은 4만9천원으로 기존 가격의 54%정도였다. 연경애 청주여중 교복 공동구매 위원장(53)은 딸의 입학식에서 학생들이 서로 다른 색깔의 스커트를 입은 것을 보고 메이커 구분 없이 같은 색의 교복을 좋은 품질에 저렴한 가격으로 입는 것이 좋다 생각해 이 위원회를 만들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연씨는 ‘교육감을 만나겠다‘,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등 수많은 협박에 시달리게 됐다. 이에 대해 연씨는 "교복 공동구매를 통해 아이들에게 메이커 제품만이 좋은 것이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