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청주시 공무원의 시간외 근무수당 편법수령에 대한 감사를 한 결과 887명의 공무원이 시간외 근무수당 1억4천500만원을 부당수령하고 이중 과장급이 30여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의 주민감사 청구에 따라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22명으로 구성된 감사반이 청주시 공무원 1천728명의 시간외 근무수당 수령 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887명의 공무원이 시간외 근무수당을 편법수령 했다. 이들 중 350여명은 지난 2년간 10만원 이상 편법수령 했으며 그 중 10분의1이 과장급 공무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중 일부 공무원은 아예 사무실에 들어오지 않은 채 청사 입구에 설치된 지문 인식기를 통해 시간외 근무를 한 것처럼 체크했고 시험 감독을 하던 시간과 사무실 보안장치가 가동하던 중에도 근무 한 것처럼 속여 시간외 근무수당을 지급받았다. 도는 이번 감사 결과에 대해 환수 조치를 내리기로 했으며 적발된 시간외 근무수당 편법 수령액 1억4천500만원 중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된 10만원 이하의 시간외 근무수당 수령을 제외한 1억2천200만원을 회수키로 했다. 또한 복무 점검을 소홀히 한 청주시에 대해선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많은 인파가 피서를 즐기고 있다. 최근 휴가는 예전과는 달리 체험 위주의 지역축제가 많아져 피서 인파가 전국 각지의 지역축제를 찾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충북도내 지역축제들은 이러한 피서객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홍보도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진천 농다리 축제의 경우 군 관계자와 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가 말하는 지난해 관광객 수가 거의 두배 차이가 나는 데다 경제적 유발효과가 얼마나 되는지도 전혀 모르고 있어 축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기자와의 통화에서 축제 관계자는 지역 내에 포스터와 플래카드를 붙이고 각 면사무소에 공문을 발송하는 것이 전부라고 밝혀 대외적 홍보에 허점을 드러냈다. 또한 매년 지역 축제 활성화를 위해 도에서 신청한 시ㆍ군의 축제를 평가해 사업비를 지원해주는데 진천군의 경우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 진천 농다리 축제는 지방유형문화재 28호이다. 이 명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할 진천군에서 축제에 무관심한 자세로 임한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군조차 외면하는 축제에 과연 도민들이나 외지인들이 얼마나 다녀갈 지 의문이다.
청추, 청원 등 도내 6개 시군에 공급되는 도시가스 요금이 지난 1일 사용금부터 평균 2.2원이 인상된다. 도는 12일 산업자원부의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 산정기준에 따라 조정된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을 지난 1일 사용분부터 시행, 다음달 고지서에 청구된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가스 요금 조정에 따라 청주도시가스(주)의 요금 적용 대상인 청주시, 제천시, 청원군, 증평군, 진천군, 음성군의 평균 공급비용이 1㎥당 예전의 84.09원에서 86.29원으로 2.2원이 인상됐다. 기본요금의 경우 개별난방은 가구당 1천111원에서 1천원으로 111원이 인하됐지만 취사전용의 4천500원과 중앙난방의 1천572원은 기존의 기본요금 체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량요금은 평균 공급비용 인상으로 1㎥당 기존요금보다 취사전용의 경우 기존 653.67원에서 6.69원이 오른 660.36원으로, 개별난방은 기존 642.19원에서 6.11원이 오른 651.3원, 중앙난방은 607.86원에서 3.49원 오른 611.35원, 업무난방은 656.36원에서 6.88원 오른 663.24원이다. 일반용은 589.30원에서 5.78원이 오른 595.08원이며 냉방용은 455.26원에서
청주시 공무원 400여명이 지난 2년간 변칙적인 방법으로 수억원대의 시간외 근무수당을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6일부터 22명의 감사반을 구성해 청주시 공무원들의 시간외 근무수당 수령 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공무원 400-500여명이 최근 2년간 근무를 하지 않고도 한 것처럼 속여 수억원대의 시간외 근무 수당을 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도는 당초 시 본청과 2개 구청, 2개 산하 사업소와 3개 동사무소에 대해서만 10일까지 샘플 감사를 벌일 계획이었으나 감사 과정에서 상당수 공무원들이 관행적으로 부당하게 시간외 근무수당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데다 샘플조사에 대한 형평성 시비가 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1천880여명의 시 공무원 전체를 대상으로 전면적인 감사를 벌였다. 도는 사무실 무인 경비 해제 및 잠금 시각과 사무실 개인 PC의 인터넷 접속 시각이 일치하는 지 여부 등을 통해 시간외 근무 수당 수령이 적법했는지 여부에 감사 초점을 맞춰왔다. 이번 감사 결과 특히 수십여명의 공무원들은 지난 2년간 한 달도 빠짐없이 매달 시간외 근무수당 신청 최고 한도인 67시간을 신청해 최대 64만여원의 수당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도내 각 지자체에서 지역 홍보와 특산품 판매를 위해 다양한 여름 지역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나 일부 지역축제들은 특색이 없고 홍보가 미흡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진천 농다리 축제의 경우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마련한 행사지만 홍보 부족은 물론 프로그램이 단조로워 지방유형문화재 28호의 명성마저 퇴색시키고 있다. 축제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 내 포스터와 플래카드 게시 및 각 면사무소 공문 발송이 홍보의 전부여서 외지인들 대부분이 축제 개최 여부도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농사철 주민들이 다리를 건너는 모습을 재현하거나 견우ㆍ직녀 만남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 등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지만 방문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기에는 구성과 진행이 미흡하다. 지난해부터 난계국악축제와 연계해 개최하고 있는 영동포도축제도 난계축제와 포도축제 담당자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홍보가 미흡하긴 마찬가지다. 영동포도축제 행사 관계자는 “난계 축제와 연계한 상황에서 좀 더 큰 난계축제 쪽에서 홍보하므로 별도 홍보는 하지 않는다”라고 말하지만 정작 난계국악축제 관계자는 “포도축제는 그 축제 담당자가 맡아서 홍보한다”고 엇갈린 답을했다. 11일부터
신기남 열린우리당 전 의장이 "대통합민주신당이 되면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가치관과 노선을 가지고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전 의장은 8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와 같이 말한 후 "다른 범여권 후보들이 손 전 지사가 한나라당을 탈당했다는 이유만으로 공격하는데 자신들도 탈당했으면서 이를 가지고 비판해서는 안된다"며 "오히려 손 전 지사가 범여권으로 오면서 대선 경쟁의 흥행 요소가 됐다. 한나라당 탈당이 아닌 손 전 지사의 성장만능주의 보수적 노선을 가지고 비판ㆍ경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부분의 후보들이 보수적이고 경제대통령을 비전으로 내세우는데 이래서는 한나라당과 싸워 이길 수 없다"며 "올해는 복지국가가 대선의 시대정신이다. 나는 진보개혁적이고 국민의 미래보장ㆍ행복추구를 위하는 복지문화 대통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박수현기자 502psh@naver.com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유엔산하 유니세프(United Nations Children‘s Fund, 유엔아동기금) 한국위원회와 ‘유니세프 협력道‘협약을 체결한다. 도는 9일 오전 11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맺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니세프 어린이 사업을 지원하고 후원자를 모집하는 등 ‘어린이가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유니세프의 인도주의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 지사는 직접 인터넷을 통해 후원회원 가입을 시연할 예정이며 유니세프 친선대사인 배우 안성기씨와 디자이너 앙드레 김씨도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후원을 원하는 자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홈페이지(www.unicef.or.kr)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정기적 기부를 할 수 있다. 한편 유엔 상설 보조기관인 유니세프는 개발도상국에 156개의 대표부, 선진국에 37개 국가위원회가 설치되어 있으며 후원금은 제 3세계 빈곤국 어린이들의 영양, 보건, 교육, 에이즈 퇴치에 쓰이고 있다. / 박수현기자 502psh@naver.com
충북도내 기업이 참가한 중국시장개척단이 220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7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6일간 중국 베이징, 광저우와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중화권 통합 시장개척 상담회’에서 (주)IG Tech와 동양나노테크가 각각 120만 달러와 1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주)IG는 중국 베이징 생활용품 유통업체인 북경세명성과 연간 120만 달러 규모의 세탁볼, 비타민 샤워기, 비누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세탁볼’은 일반 세제에 함유되어있는 발암 물질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은양의 세제를 사용함으로서 충분한 세탁력을 발휘하는 친환경 제품이고, ‘비타민 샤워기’는 수돗물에 함유되어 있는 잔류염소를 세라믹을 통해 제거시키는 건강 제품으로 생산되고 있다. 또한 섬유유연제 ‘포푸랑’ 및 주방세제 등을 출품한 동양나노테크의 경우 광저우 시장개척 상담회를 통해 광주 강호물업관리 유한공사와 계약을 체결, 섬유유연제와 주방세제, 습기제거제 및 청소용품 등 연간 100만 달러의 수출을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개척단에 참가한 카이젠 캠핑카ㆍGST 등 2개 충북업체도 230만달러의 계약 가능성을 확보했다. / 박수현기자
충북도가 6일 청주시 공무원들의 시간외 근무수당(초과근무수당) 변칙수령 의혹에 대해 대규모 감사인력으로 감사에 착수해 그 결과가 주목된다. 이 같은 특별감사는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지난달 18일 주민 246명의 서명을 받아 충북도에 청주시 시간외 수당에 대한 주민감사를 청구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도는 김전호 감사관을 반장으로 22명으로 감사반을 구성, 오는 10일까지 청주시 본청은 물론 상당ㆍ흥덕구청과 산하기관으로 농업기술센터, 상수도관리사업소, 환경사업소, 성안ㆍ용암ㆍ강내동사무소 등을 집중 감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진 의혹과 청주시의 장부, 실제 근무여부 등을 대조하며 조사할 것”이라며 “가급적 10일까지 감사를 마무리할 계획이지만 필요할 경우 감사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청주시 일부 공무원들이 지난 5월 18일 저녁 밖에서 들어와 지문감지만 하고 근무는 하지 않은 채 사라지는 장면이 모 TV에 포착돼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또한 주말인 지난 3월 17일부터 18일까지 무려 전체 직원의 29%인 494명이 출근해 시간외 근무수당을 챙긴 것으로 알려져 변칙수령 의혹이 증폭됐다.
청남대 대통령 역사문화관이 기존 공간을 확장하고 전시물을 추가하는 등 변신한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지난달부터 청남대 대통령 역사문화관 확장 공사를 실시해 기존 413.7㎡의 규모를 510.5㎡로 늘리고 전시물을 추가하는 한편 관람동선을 일원화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 기존의 대통령 역사문화관은 입구에 들어서면 청남대의 전설과 실화, 건립배경, 연혁, 미래 등을 보여주는 공간을 지나 1-3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시작해 16대 노무현 대통령 사진과 이력사항, 재임 중 주요자료 등이 전시돼 있었다. 이를 지나면 출구 쪽에서 다시 좌측으로 돌아 제 2전시실을 구경한 후 다시 출구 쪽으로 나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새롭게 변하는 대통령 역사문화관은 청남대 전설과 실화를 보여주는 공간부터 시작해 16대 노 대통령 전시관 다음에 차기 대통령 공간이 마련돼 있다. 또한 백두산 전경 사진 등으로 청남대 본관과 비슷한 공간을 꾸며 사진촬영이 가능하도록 꾸미는 동시에 대통령이 사용한 가구 및 식탁 등으로 꾸며진 기획전시공간도 마련했다. 6공화국 유아침대 1개 등 청남대 소장물품 28개와 대한민국훈장 12개로 이뤄진 훈장전시대, 김영삼ㆍ김대중ㆍ최규하ㆍ전두환ㆍ노태우 대
한나라당 대통령 예비후보들의 청주합동토론회를 하루 앞둔 2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각계인사 1천여명이 이명박,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명박 예비후보 측 충북공동선대위는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경제대통령을 열망하는 충북인사 747인‘의 명단을 공개하고 "기업 CEO 출신인 이 후보는 생명체와 같은 경제를 이끌어 가는 기업이 강한 생명력을 가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며 "한국경제 성장의 그늘에 가려져 있는 150만 충북도민의 열망인 ‘잘 사는 충북‘을 위해, 충북경제와 나아가 한국경제의 미래를 확실하게 이끌 이 전 시장을 적극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한편 이날 같은 장소에서 30분 뒤에 박종숙 충주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와 오수희 충북미용협회장 등을 포함한 도내 여성계 인사 232명이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를 결의했다. 이들은 "박 전 대표는 여성이지만 남성 이상의 카리스마와 온화함, 인격적 자질 등을 지니고 있는, 다른 여성 후보보다 인간ㆍ인격적으로 월등한, 여성 이상의 능력을 지닌 후보"라고 말한 뒤 박 전 대표야 말로 서로 화합하며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칠 수 있는 균형감각을 고루 갖춘 최고의 지도자"고 박 전 대
복지와 보건ㆍ고용 등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주민서비스 포탈‘(영문명 : www.oklife.go.kr, 한글명 : www.주민서비스.kr)이 지난달 27일부터 시범 운영되고 있다. 이 포탈 사이트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주민서비스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1단계 사업‘중 하나로 서비스 안내, 서비스 이용, 참여마당, 자료마당, 알림마당 등 5가지 메뉴로 구성됐다. 서비스 안내에서는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복지ㆍ보건ㆍ고용ㆍ주거ㆍ평생교육ㆍ생활체육ㆍ문화ㆍ관광 등 8대 분야별과 영유아ㆍ청소년ㆍ청년ㆍ중장년ㆍ노년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 코너에서는 서비스 맵 조회, 시뮬레이션으로 서비스 알아보기, 우리지역 서비스 찾기, 우리지역 시설 찾기 등과 상담ㆍ후원 안내 등으로 구성됐으며 참여마당에서는 다양한 질문과 이벤트, 사이버 토론란 등으로 이뤄졌다. 또한 자료마당 메뉴에서는 각종 정책ㆍ통계ㆍ학술 자료들을 검색해 볼 수 있으며 알림마당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칼럼과 열심히 살아가는 도민 소개, 공지사항과 주민서비스 부처소식 등을 알 수 있다. 주민서비스
충북도가 도내 최초로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2007 충북 우수시장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정과 덤이 넘치는 우리의 이웃시장’이라는 주제로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청주체육관 앞 광장에서 열리며 도내 각 시ㆍ군의 유명 재래시장 40여 곳이 참가한다. 또 박람회에는 충북 재래시장의 발자취와 환경개선 우수사례 등의 판넬 전시와과 국내ㆍ외 우수 시장 및 상인에 대한 홍보 영상물 상영을 하는 ‘주제관’과 충주시의 ‘사과국수’, 영동군 ‘포도와인’, 옥천군 ‘포도즙’ 등 각 시ㆍ군별 시장의 특색있는 상품과 전통 먹거리, 그리고 추석 제사용품 등을 판매하는 ‘상품 판매관’으로 구성된다. 또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재래시장 성공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한과ㆍ다식 등 추석음식 만들기, 대장간 체험 등의 ‘시장 체험마당’이 운영되며 시장의 ‘삶’ 사진전 및 고사리손 시장 그리기 대회, 난장, 바자회 등 다양한 시장관련 프로그램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재래시장을 널리 홍보하고 상인들 스스로 단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며 “상품 판매 위주
충북도와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참여연대)가 도시가스 요금 산정에 대해 각기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다. 참여연대는 지난 25일 ‘충북 도시가스 요금책정에 대한 의견서‘를 통해 “청주를 비롯한 충북의 도시가스 기본요금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연간 순이익이 71억원(2005년)이나 발생하고 있는데도 다른 지역보다 기본요금이 비싼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도는 30일 "지난해 전국 33개 도시가스사 중 청주도시가스(주)의 기본요금이 11번째로 낮았으며 전국평균 요금인 92.31원/㎥와 지방평균 101.48원/㎥보다 저렴한 84.06원/㎥이라고 반박했다. 참여연대가 주장하는 난방겸용세대보다 높게 측정되고 있는 취사 전용 세대의 기본요금에 대해서는 "취사전용의 경우 물량은 1.16%인데 비해 공급가구수는 25.6%로 많아 1㎥당 소요되는 비용이 다른 용도에 비해 많다"며 "충북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취사전용세대가 많아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도시가스회사가 투자된 자본에 대한 적정투자보수를 원가에 포함하는 것은 투자 자본에 대해 이중으로 원가를 계산하는 것이고 추정판매량과 실질판매량의 오차 금액을 소비자에게
충북도 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직협)가 노동조합으로 전환된다. 도 직협은 30일 노동조합 전환 여부에 대한 조합원 투표에서 총 투표권자 591명중 449명(76%)이 투표하여 이 가운데 93%의 찬성으로 공무원노동조합으로의 전환을 확정하였다 또한 중요 사안발생시 타 공무원 노동 단체와의 연계활동 결정권한을 대의원회에 위임하는 위임투표에 있어서도 회원과반수의 투표와 투표권자의 과반수의 찬성요건을 충족한 449명 투표, 399명(89%)찬성으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도 직협은 충북도공무원노동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충북도공무원노동조합규정제정, 직속기관, 사업소,의회 등의 직원에 대한 조직 확충, 집행부 기구구성 등을 거쳐 올해 안으로 노동조합 설립신고를 하고 내년 2월중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그동안 청소년들에게 이렇다 할 교육을 시키지 못해왔던 성 문화에 대해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오는 9월 청주 상당문화의집 1층에 개장하는 ‘한울’ 청소년 성문화센터가 바로 그 곳. 국가청소년위원회와 충북도는 ‘한울’에 사업비 1억6천만원을 들여 어머니의 뱃속을 체험할 수 있는 ‘자궁방’, 태아모형과 9개월 정도의 임신복 등을 통해 생명의 신비를 경험하는 ‘임신과출산’ 등 생명체험관과 성평등문화관, 성교육자료전시관, 건전성가치관형성관 등의 4개 체험관에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한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성문화센터의 위치로 볼 때 사실상 청소년들이 찾아가게 될 지가 의문이라는 점이다. 상당문화의집이 주성중 뒷길을 따라 산쪽으로 한참을 올라가는 우암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고, 안내하는 이정표가 별로 눈에 띄지 않으며 찾아가는 길 중간 중간에 다른 곳으로 이어진 길들이 너무 많은 것이다. 따라서 그 지역의 학교를 다니거나 근처에 살고 있는 청소년이 아니면 찾아가기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울’ 청소년 성문화센터는 소재지 주변지역 청소년 뿐만 아니라 청주시와 다른 시ㆍ군까지 아우르는 전체 도민 차원의 시설이라는 점을 고려
4차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27일 오전 본사 회의실에서 이현로 독자권익위원장(청주 성모병원장), 유병택 위원(증평향토문화연구회장), 박광순 위원(청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박종석 위원(충북테크노파크사업단 과장)을 비롯해 본사 이상훈 대표이사, 이정 편집국장, 함우석 논설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이현로 위원장은 독자와 함께 쌍방향 교류 확대를 시도하는 노력이 돋보인다고 말한 뒤 앞으로 이를 위해 시민기자라든지 대학생기자 등의 도입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박종석 위원은 본보 27일자 16면 레저면 전면 가로편집을 새로운 시도로서 신선한 감을 주었다고 평가했고 지역의 기업소개 시리즈도 긍정적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충북도가 펼칠 교육강도(强道)의 실질적 효과 거양을 위한 다각적 조명을 언론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병택 위원은 충북일보가 제기한 도내 지자체의 공무원 수 불균형 심화 기사는 공감을 불러 일으킬 만 했으며 계속 늘어가는 공무원의 정원에도 문제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광순 위원은 사진 선택에 있어 시각적인 측면보다 뉴스 밸류 위주의 선택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갈수록 다양화되는 독자들의 정보욕구 충족을 위해 칼라지
열린우리당과 통합민주당 탈당파, 손학규 전 경기지사 측, 시민사회세력 등이 모여 만드는 미래창조대통합민주신당의 충북도당 창당대회가 29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범여권 대선 예비후보들과 홍재형, 오제세, 노영민 의원을 비롯해 당원 5백여명이 참석했으며 홍 의원이 충북도당 위원장에 선출됐다. 이날 범여권 대선 예비후보들은 일제히 “뻔뻔한 투기꾼과 낡은 권위주의 세력에게 대통령을 맡길 수 없다”고 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들을 맹비난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5.16을 구국의 혁명이라고 찬양하는 권위주의 낡은 세력과 땅투기나 생각하는 부패한 개발경제 세력에게 이 나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비판한 뒤 “민주당 박상천 대표,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 한나라당 개혁세력까지 합치는 국민 대통합을 이뤄나가자”며 대통합을 강조했다. 정동영 열린우리당 전 의장 역시 “국민들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교육비와 노후에 대한 부담을 덜어야하는데 이는 자기 자녀를 귀족 학교에 위장 전입시킨 사람은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라며 “하청업체를 쥐어짜던 대기업 사장을 대통령으로 절대 만들 수 없다. 뻔뻔한 투기꾼 대통령을 충북인이
충북도가 경제특별도 건설을 위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힘 쓴 결과 도내 지역업체들의 공사 참여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협의회’에서 공동도급 부분에 40%에 머물던 지역업체116곳이 참여해 3천803억원을 차지하는 등 49%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문의-대전 간 도로 확ㆍ포장 등 도가 발주한 공사와 용역에는 모두 28개 업체가 22건 1천571억원어치를 참여했으며 시ㆍ군이 발주한 공사와 용역에는 모두 88개 업체가 95건 2천232억원을 차지했다. 하도급 부분에는 지난해까지 20억원 이상 30억원 미만이 20%, 30억원 이상이 30%에 머물던 것이 도가 발주한 사업에 70개 업체가 전체 1천68억원 중 65%인 695억원을 맡았으며, 시ㆍ군이 발주한 사업에는 260개 업체가 전체 3천643억원의 54%인 1천953억원 어치를 차지하는 등 전체 4천711억원의 56%에 참여했다. 한편 지역생산 건설자재 구매에는 전체 1천295억원 중 도가 발주한 사업에서 전체 308억원의 70%인 216억원 상당의 자재를, 시ㆍ군이 발주한 사업에는 전체 987억원의 73%인 724억원 상당의 자재를 우리
충북도와 각 시ㆍ군이 공동으로 도내 불우소외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처음으로 제공한다. 도에 따르면 도와 각 시ㆍ군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소년소녀ㆍ가정위탁ㆍ한부모ㆍ국민기초수급ㆍ시설 아동들이나 학교장 추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화유적지 답사, 각종 시설 방문 등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청주시의 경우 23일부터 25일까지 30여명의 학생들이 ‘강화도 역사ㆍ문화 탐방’을 하고 씨름, 닭싸움, 진흙미인대회 등의 갯벌 미니 올림픽과 갈매기 생태체험, 리아스식해안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충주시는 다음달 20일부터 22일까지 40여명의 학생들이 탄금대, 중앙탑, 중원고구려비, 미륵사지, 청풍문화재단지, 능강솟대문화공간 등을 방문하고 ‘나만의 열쇠고리 만들기‘ 공작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제천시의 60여명 학생들은 오는 9월 8일 충주 선사유적박물관, 제천 덕주산성의 사자빈 신사지석탑 등을 견학하고 제천 옛빛문화원에서 짚공예와 천연염색체험을 할 계획이다. 보은군은 오는 9월 14일 학생 160여명으로 하여금 용인위성관제센터를 방문해 인공위성의 과학 원리를 체험하고 무궁화 위성의 운용에 대해 학습토록 할 계획이다. 90여명의 영동군 학생은 오
충북도와 각 시ㆍ군이 공동으로 도내 불우소외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처음으로 제공한다. 도에 따르면 도와 각 시ㆍ군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소년소녀ㆍ가정위탁ㆍ한부모ㆍ국민기초수급ㆍ시설 아동들이나 학교장 추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화유적지 답사, 각종 시설 방문 등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청주시의 경우 23일부터 25일까지 30여명의 학생들이 ‘강화도 역사ㆍ문화 탐방’을 하고 씨름, 닭싸움, 진흙미인대회 등의 갯벌 미니 올림픽과 갈매기 생태체험, 리아스식해안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충주시는 다음달 20일부터 22일까지 40여명의 학생들이 탄금대, 중앙탑, 중원고구려비, 미륵사지, 청풍문화재단지, 능강솟대문화공간 등을 방문하고 ‘나만의 열쇠고리 만들기‘ 공작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제천시의 60여명 학생들은 오는 9월 8일 충주 선사유적박물관, 제천 덕주산성의 사자빈 신사지석탑 등을 견학하고 제천 옛빛문화원에서 짚공예와 천연염색체험을 할 계획이다. 보은군은 오는 9월 14일 학생 160여명으로 하여금 용인위성관제센터를 방문해 인공위성의 과학 원리를 체험하고 무궁화 위성의 운용에 대해 학습토록 할 계획이다. 90여명의 영동군 학생은 오
△ 괴산 조령산휴양림 (http://www.cbhuyang.go.kr/joryeongsan/) 온천관광지 수안보에서 12km지점에 위치한 조령산 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기암 괴석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신선봉과 마패봉을 잇는 3.4km의 등산로는 방문객들의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높이 5.3m 폭 2.5m 무게 44t의 거대하고 웅장한 휘호석은 관광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주변 관광지로는 고려 초기의 석굴사원 터인 미륵사지와 그 안에 있는 미륵리 석불입상, 우리나라 최대의 다목적댐인 충주호, 한국드라마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KBS 태조왕건 촬영장 등이 있다. △충주 계명산휴양림 (http://www.cbhuyang.go.kr/gaemyeongsan/) 소백산맥의 지맥인 계명산의 북동면에 위치하고 있어 충주댐의 푸른 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충주호 유람선을 이용해 단양까지 뱃길로 왕복할 수 있고 주변에 물고기를 이용한 음식점이 많아 별미를 맛볼 수 있다. 휴양림 내의 잘 자란 낙엽송과 소나무 숲속으로 자연관찰과 삼림욕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주변에 자연적으로 용출한 전국 최초의 온천인 수안보온천과 월악산 조령산 수주 팔봉 중간에 위치한 문강유
충북 보건환경연구원과 도내 민간단체가 실시한 수질검사 결과 충북도에는 부적합 시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도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지난 4월 1일부터 두 달 간 청주 대한주부클럽연합회와 충주시 통장연합회, 제천시 새마을 부녀회 등 12개 민간단체 18명이 도내 검사 대상 시설의 시료를 채취해 한 것이다. 검사 대상은 제천시 고암정수장, 청원군 낭성정수장 등 정수장 31개 전체와 무작위로 선발된 수도꼭지 104개, 영동군 모리, 괴산군 송동 등 마을 상수도 15개, 단양군의 본마울, 보은군의 오대 등 소규모급수시설 10개 등 모두 160개의 수도시설이다. 수은, 세제, 아연, 철, 망간, 탁도, 알루미늄 등 모두 55가지 기준으로 검사한 결과 수은은 0.001㎎/L이하 기준에서 0.001㎎/L로 나타났으며 세제의 경우 0.5㎎/L이하에서 0.1㎎/L, 아연 1.0㎎/L이하에서 0.002㎎/L, 철 0.3㎎/L이하에서 0.05㎎/L, 망간 0.3㎎/L이하에서 0.005㎎/L, 탁도 0.5 NTU이하에서 0.02 NTU, 알루미늄 0.2㎎/L이하에서 0.02㎎/L 등으로 각각 측정됐다. / 박수현기자 502psh@naver.com
충북도내 최초로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성문화 정착을 위한 청소년성문화센터가 오는 9월 ‘한울‘이라는 이름으로 개장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 가치관을 형성하기 위해 모두 1억6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청주상당문화의집(청주시 상당구 수동) 1층 165.3㎡와 2층 66㎡ 면적에 큰 울타리라는 뜻의 ‘한울‘ 청소년성문화센터를 조성한다. 이 청소년성문화센터에는 생명체험관과 성평등문화관, 성교육자료전시관, 건전성가치관형성관 등 모두 4개의 체험관이 설치된다. 생명체험관의 ‘자궁방‘은 어머니의 뱃속처럼 붉은 빛으로 장식하고 어머니의 심장 뛰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오디오를 설치, 벽에 손을 대면 심장 뛰는 것이 느껴지도록 제작된다. ‘영상물 방‘에는 수정ㆍ임신ㆍ출산에 관한 5분 영상과 ‘What is Sexually‘라는 주제로 성이 무엇인가를 설명하는 4분 영상, 10대들의 무분별한 성 가치관으로 인해 준비되지 않은 임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12분 영상 등 3가지를 가지고 참가자들이 원하는 교육 방향에 따라 선택적으로 상영할 수 있다. 건전성가치관형성관의 ‘사회속의 성‘은 성매매ㆍ성폭력 등에 대해 교육하고 그에 대한 사진 등의 자료를 전시한
제천시 공공기관개별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공동대표 양상환ㆍ신현식, 이하 범대위)가 18일 충북도청 정문 앞에서 ‘충북혁신도시 반납촉구 제천시민 결의대회‘를 열고 "개별이전이 무산된다면, 충북도 역시 음성ㆍ진천 혁신도시를 정부에 반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제천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집회에서 범대위는 혁신도시 반납 이유로 △충북도가 건교부에 제출한 ‘음성ㆍ진천 혁신도시 개발중지요청‘의 지적처럼 충북혁신도시 건설 실패 △정우택 지사가 선거공약이었던 개별이전을 이행하지 않은 점 △혁신도시 강행으로 인한 음성ㆍ진천과 제천 간 갈등 발생 등을 지적했다. 최종섭 제천시의회 의장과 신현식ㆍ양상환 범대위 공동대표 등 6명은 집회가 끝난 후 정우택 지사와 면담을 갖고 "다음달 15일까지 개별이전 방침을 추진하던지 혁신도시를 반납하던지 답을 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 지사는 "다음달 초에 이용섭 건교부 장관을 만나 단판을 지겠다"고 답했다. / 박수현기자 502psh@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 자치연수원을 청주에서 제천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지만 현 청사의 활용 방안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전을 결정한지 벌써 3년이 넘었지만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보이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신축 자치연수원은 제천시 신백동 10만763㎡ 부지에 연면적 8천215㎡, 4층 규모로 지어진다. 건축비는 도가, 대지비는 제천시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총 615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오는 2025년 12월까지 건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한 뒤 2026년 새 청사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치연수원은 연수생 1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을 비롯해 교육 공간, 사무동, 잔디 대운동장, 직원 숙소동 등으로 꾸며진다. 다른 교육기관과 달리 연수생 숙소는 건립하지 않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수생들이 민간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연수원 이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에 제천시는 낡고 오래된 숙박시설의 리모델링과 워케이션(원격근무) 센터 구축 등 관련 시설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연간 교육생 1만여명이 방문하고 지역 농특산품 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주요 핵심 현안의 운명이 다음 달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 특화단지의 오송 유치와 K-바이오 스퀘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여부가 결정된다.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 사업의 추진이 정해지는 연구용역 결과도 나온다. 민선8기 후반기 도정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도는 최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전국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를 마감한 결과 충북을 비롯해 11개 지자체가 도전장을 던졌다. 올해 상반기 중 지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는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일찌감치 공모 대응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 중인 도는 국내외 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하며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유치 후보지인 청주 오송이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올해 4월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혁신특구로 잇따라 지정된 것도 긍정적이다. 도는 이런 성과에 바이오 특화단지까지 지정되면 첨단바이오 전·후방 밸류체인을 완성할 수 있는 최적지라는 점을 부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충주 국민의힘 이종배 "이번 22대 국회에서 충북의 최다선으로 국회에 입성한 만큼 그 책임감은 어느 때보다도 더 막중합니다." 4·10 총선 충주선거구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이종배(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국민의 민생을 챙기고, 공정과 상식을 회복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는 집권여당의 책무를 포기할 순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선인은 국민의힘 중진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22대 국회가 국민의 삶을 바꾸는 국회가 되도록, 강한 여당이 돼 거대 야당과 치열하게 소통하고 때로는 화합해 오로지 국민을 향한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4선 고지를 있게 해준 시민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당선 확정 후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이번 선거 운동 과정에서 만났던 충주시민들의 얼굴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던 것이다"며 "늘 그래왔던 것처럼, 22대 국회에서도 충주시민 곁에서 시민들과 눈 마주치고 이야기 들으며 정치하겠다"고 했다. 그는 4선에 성공했지만 당선의 기쁨보다 당의 중진으로서 이번 선거 결과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충북의 최다선 의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