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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역전한마음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업그레이드

2024년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 선정 쾌거

  • 웹출고시간2024.04.11 13:19:29
  • 최종수정2024.04.11 13:19:29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모사업인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으로 큰 성과를 거둔 내토시장 자료.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역 관문시장인 역전한마음시장이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모사업인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이 보유한 자원을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 특색이 가미된 차별화된 관광시장으로 육성하도록 추진되며 국비를 포함해 2개년에 걸쳐 약 8억 원이 지원되고 올해는 1년 차 사업비 4억4천만 원이 투입된다.

KTX-이음의 개통으로 서울에서 1시간대 접근할 수 있고 전통시장 러브투어 방문객이 지난해 4만 명에 이르는 등 제천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는 가운데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신규 고객 유입 확대, 매출 증가 등을 유도해 시장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 사업의 주요 내용은 △문화관광 콘텐츠, 대표먹거리 개발 △시장 기반 시설 조성 △3대 서비스(고객 신뢰, 편리한 결재, 위생 청결) 및 2대 역량 강화(상인조직 강화, 안전관리) 확립 △시장 활성화 이벤트 등으로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특성화시장으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충청북도 대표 관광도시인 제천의 관광자원과 문화콘텐츠가 가미된 시장으로 특성화해 제천을 대표하는 문화관광형시장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1년 차 사업으로 야외공연장 조성 및 LED 간판 설치로 시장 인프라를 개선하고 키즈마켓, 전통시장 체험 프로젝트 등을 개최해 신규 고객과 젊은 세대의 전통시장 유입에 노력한다.

또한 시장의 새로운 대표 먹거리 상품을 개발하여 관광상품으로 선보이고 오일장과 함께 판매 촉진 이벤트와 야시장을 개최한다.

각종 이벤트 사업도 다양하고 풍성하게 열려 고객할인 행사, 문화공연 및 경품행사가 고객 방문을 위해 준비된다.

여기에 중기부 동행 축제 및 지역 내 축제에 참여해 시장 홍보 및 이벤트를 진행하고, 크리스마스 시즌에 시장 방문객 대상으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해 시장 활성화에 전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비예산 사업으로 역전시장 상인들의 온라인 판매를 지원해 매출 증대를 꾀하고 네이버 플레이스 등록으로 점포별로 상세 정보를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해 점포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장의 새로운 수익구조 창출 및 상품 판매의 다변화로 시장 전체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관광객의 욕구를 반영한 서비스 및 환경 개선으로 시장 전체 방문 고객 수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으로 차별화된 고유의 콘텐츠 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시장이 더욱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2023년에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을 추진했던 내토시장의 경우 유동 인구는 32% 증가했고 의류소매업 매출은 전년 대비 83%, 정육업 매출은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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