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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몸 활동' 사업 가시적 성과

지난해 1단계 실시 결과 저체력 비율 줄고 1~2등급 높아져
올해 2단계 프로그램 시작 …'어디서나 운동장' 환경 조성

  • 웹출고시간2024.02.18 14:49:46
  • 최종수정2024.02.18 14:49:46

충북도교육청이 '충북형 몸 활동' 프로그램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한다. 사진은 학생들의 몸활동 모습.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충북형 몸 활동' 교육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교실, 운동장, 가정에서 시간과 공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몸 활동에 참여해 체력을 기르고 전인적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도교육청은 몸활동 1.0 '모닝 스파크'(도입기)→몸활동 2.0 '어디서나 운동장'(확산기) →몸활동 3.0 '새로운 브랜드'(정착기)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을 신장시키겠는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초·중·고 75곳을 대상으로 '몸 활동 1.0(모닝 스파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아침 정규수업이 시작되기 전 쉬는 시간, 점심시간 등 틈새 시간을 활용해 맨손체조, 달리기, 계단 오르기 등 다양한 체력 단련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프로그램 운영 결과 학생건강체력평가 낙제점인 4~5등급(저체력) 비율은 2022년과 비교해 0.54% 줄었고, 1~2등급 비율은 5.59% 높아졌다.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2022 학생건강체력평가 통계'에 따르면 충북을 포함 전국적으로 1~2등급의 학생 비율은 감소하는 반면, 4~5등급 학생비율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4년간 충북 초·중·고 학생건강체력평가 현황에서도 1, 2등급의 학생 비율은 점차 감소하고 4, 5등급 학생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과체중, 비만 학생비율도 증가 추세이며, 전체 학생 대비 30% 초과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몸 활동 1.0' 업그레이드 버전인 '몸 활동 2.0 프로그램'인 '어디서나 운동장' 계획을 수립해 2025년까지 운영한다. 교육공동체 모두가 시·공간의 구애없이 언제 어디서나 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예산도 지난해 1억5천만 원에서 10억5천만 원으로 대폭 증액해 전 학교에 지원할 계획이다.

'어디서나 운동장' 주요 프로그램으로 '포(4)유(YOU)' 운동을 펼친다.

△충북형 맨손체조 영상을 활용한 '함께해유' △학교별 걷기와 달리기 '움직여유' △저 체력, 비만학생 대상 건강체력교실 '건강해유' △학교 스포츠 클럽 활동 '성장해유'로 프로그램을 나눠 단위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몸 활동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참여자를 지목하는 '무빙(務騁) 릴레이' 챌린지를 운영한다. 몸 활동 확산을 위해 연구대회,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체육교육 연구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24년 충북형 몸 활동 '어디서나 운동장'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학교에서 모든 학생이 언제 어디서나 체육활동을 일상화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몸 활동 3.0 프로그램'을 오는 2026년부터 2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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