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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훈 음성군청 자전거팀 감독, 아름다운 작별

17년간 감독 맡아 전국대회 종합 우승…공로패 수여

  • 웹출고시간2023.01.01 14:21:12
  • 최종수정2023.01.01 14:21:12

정종훈 감독.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청 자전거팀을 이끌었던 정종훈 감독이 선수들과 아름다운 작별을 했다.

군은 지난 30일 정년 퇴임하는 정 감독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고 공로패를 수여했다.

정 감독은 경기도 가평에서 태어나 중학교 시절 사이클에 입문해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거쳤다.

그는 풍부한 경험과 사이클에 대한 전문지식, 뛰어난 지도력을 바탕으로 경기대학교와 국가대표 선수를 이끈 우수한 지도자로 정평이 나 있다.

2005년 8월 창단한 음성군청 자전거팀 초대 감독을 맡아 17년 간 지도하면서 창녕투어 전국대회, 음성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종합우승하며 음성군청 자전거팀의 저력과 지도력을 입증했다.

음성군청 자전거팀의 산증인이자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한 '명장'으로 평가받는 정 감독은 이날 정년이 도래해 정들었던 음성 벨로드롬을 떠났다.

정 감독은 "17년간 몸담았던 팀을 떠나게 돼 아쉽지만, 선수들 덕분에 즐거운 지도자 생활을 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퇴임 후에도 음성군청 자전거팀에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많은 도움을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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