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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문화재단·오창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 MOU

13일, 오창상생포럼서

  • 웹출고시간2022.10.13 17:25:09
  • 최종수정2022.10.13 17:25:09

정일봉(왼쪽부터) 오창읍장, 신명섭 오창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장, 박상언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가 13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문화도시 청주가 '기록'으로 새로운 오창을 켜는 작업에 착수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13일 오창읍, 오창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와 함께 기록문화 활성화와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농문화격차 없는 문화도시 청주 구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의 첫 걸음이 됐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문화도시센터와 농촌중심지활성화 추진위는 오창 지역의 첫 '동네기록관'탄생을 위한 준비단계에 돌입한다.

'동네기록관'은 청주가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으로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중점을 두고 추진해온 사업 중 하나다. 지역의 주민들 스스로 자신들 동네만의 이야기와 일상의 역사, 함께하는 이웃들의 삶의 발자취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수집하고 기록해나가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오창읍의 경우 급격한 산업화를 겪으며 개발과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 더 늦기 전에 마을의 본 모습과 원주민들의 기록을 모으는 마을기억 저장소가 필요하다는 데 뜻이 모이면서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

신명섭 농촌중심지활성화 추진위원장은 "청주시 가운데서도 산업화로 가장 급변하는 마을 중 하나인 오창읍이야 말로 '기록문화'가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곳"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오창 만의 역사와 문화적 자산을 더욱 풍요롭게 기록해 새로운 오창을 켜겠다"고 전했다.

박상언 청주문화재단 대표는 "도시와 농촌, 그 어떤 곳에 사는 누구도 문화적 격차를 느끼지 않는 도시가 바로 진정한 문화도시"라며 "오창의 주민기록공동체 발굴과 기록화사업을 통해 진정한 문화도시 청주를 함께 실현해가자"고 화답했다.

이날 협약을 출발점으로 문화도시센터와 농촌중심지활성화 추진위는 오창읍 주민들에게 동네 기록의 중요성을 알리고 오창 만의 기록문화 형성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와 공동사업을 추진하며 주민들 스스로 동네기록관을 탄생시킬 수 있도록 적극 공조할 계획이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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