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코로나로 쪼그라든 세종 인구 증가율 다시 ↑

10월까지 주민등록인구 1만2천445명 늘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천13명(19.3%) 많아

  • 웹출고시간2021.11.04 11:23:13
  • 최종수정2021.11.04 12:07:31

세종시 최근 3년간 1~10월 주민등록인구 증가 추이

<단위:명>

ⓒ 행정안전부
[충북일보] 2012년 7월 출범한 세종시의 인구 증가와 관련해 2020년은 '최악의 해'로 기록될 듯하다.

2월부터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사태라는 '외부적 요인'에다 '내부적 요인'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내부적 요인은 연간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예년(약 1만여채)의 절반을 겨우 넘는 5천600채에 그친 데다, 아파트 매매가격이 45%나 폭등(한국부동산원 통계)한 것이다.

이로 인해 연간 늘어난 주민등록인구(외국인 제외·행정안전부 통계)는 2013년(9천36명) 이후 7년만에 가장 적은 1만5천256명이었다.

또 1~10월 기준으로는 코로나 사태 전인 2019년(2만2천230명)의 46.9%에 불과한 1만432명이었다.

하지만 올 들어서는 10월까지 증가한 주민등록인구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천13명(19.3%) 많은 1만2천445명을 기록했다.

세종시 출범 이후 2020년까지 연간 주민등록인구 증가 추이.

<단위:명>

ⓒ 행정안전부
여기에는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크게 떨어지고, 연간 입주 예정 물량이 지난해보다 3천225채(57.6%) 많은 8천825채에 달하는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10월말 기준 전국 주민등록인구는 9월말(5천166만7천688명)보다 5천398명(0.01%) 줄어든 5천166만2천290명이었다.

17개 시·도 가운데 늘어난 곳은 △경기(7천293명) △인천(3천214명) △세종(1천716명) △강원(952명) △충남(879명) △제주(490명) △충북(183명) 등 7개 시·도 뿐이었다.

월간 증가율은 세종(0.5%)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하지만 대전은 충청권 4개 시·도 중 유일하게 감소(830명)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