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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민속체험박물관, 가을을 수놓은 조각보전

이은실 작가 규방공예 기획전 '우리자수 이야기'

  • 웹출고시간2019.10.17 11:13:29
  • 최종수정2019.10.17 11:13:29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은 오는 12월15일까지 이은실 작가의 우리자수이야기라는 조각보전 전시회를 갖는다. 관람객들이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이 2019년 규방공예 기획전을 연다.

지난 15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열리는 '우리자수이야기-조각보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이은실 작가가 규방공예 특유의 일상과 예술의 조화를 잘 반영해 주고 있다.

조각보는 남은 자투리 천 조각으로 만든 보자기로 옛 선조들의 알뜰한 살림살이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모두 18점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회는 이은실 작가가 주요 공예대전 입상작과 국내외에서 50여회 전시한 작품 등이 선보인다.

전시회는 전통을 품다, 세상을 품다, 미래를 품다, 사랑을 품다라는 4개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박물관에서는 우리 전통자수에 관심 있는 관람객들을 위해 한 땀 한 땀, 우리 자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전시연계프로그램은 이은실 작가가 진행하며 나만의 복주머니를 직접 만들어 보는 기회도 갖는다.

체험프러그램은 오는 12월까지 3차례 진행하며 1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용은 5천 원이다.

김인순 문화체육과장은"이번 조각보 전시를 통해 우리 조상들의 소박한 삶의 지혜와 손끝 예술의 희로애락을 함께 느껴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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