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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숫가음악제, 한국관광공사 '9월의 축제' 선정

우리나라 유일의 야외 성악페스티벌, 크라우드 펀딩 도입도 눈길

  • 웹출고시간2019.09.18 16:02:50
  • 최종수정2019.09.18 16:02:50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 청풍호반의 비봉산 정상에서 오는 21일 오후 7시에 열리는 '2019 청풍 호숫가 음악제'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9월의 축제'에 선정돼 홈페이지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소개됐다.

음악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주도로 열리고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야외 성악페스티벌인 청풍호숫가음악제는 관객들이 케이블카를 타고 비봉산 정상에 올라 저녁 식사를 하며 클래식 성악을 감상하는 독자적인 공연 개념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공연에는 한국의 대표급 소프라노 김신혜와 jtbc 팬텀싱어로 젊은 팬들을 몰고 다니는 팝페라 가수 한태인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과 연주자들이 출연하며 사회는 KBS 원석현 아나운서와 소프라노 박연주가 맡는다.

음악제에 대한 각계의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비영리 시민모임인 청풍호숫가음악제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홍갑표, 천영호)가 주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특히 예술 문화 콘텐츠를 불특정 다수 시민들로부터 후원받는 이른바 '크라우드 펀딩' 방식을 도입했다.

조직위원회 측은 마감 결과 제천 등 전국 각지의 시민들로부터 모두 1천만 원이 넘는 소액 후원금이 답지하는 등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음악회에 뜻을 같이하는 전국의 시민들이 SNS 등을 통해 온라인 모금 플랫폼에 참여했으며 조직위원회는 이를 통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예술나무운동으로 지원하는 기부금도 받게 됐다.

또 IBK기업은행, 국민건강보험공단 인력개발원, KB자산운용 등 대기업의 행사 후원도 이어지고 있으며 청풍호 수상비행기 측에서는 수상비행기 탑승권을 후원하기로 했다.

여기에 이날 관객들에게 제공되는 저녁 식사는 약채락 성현한정식이 제천 지역 특산의 약채락 도시락으로 준비됐으며 팝페라 가수 한태인의 서울지역 팬클럽은 공연 당일 100명분의 간식을 준비해와 출연진 등에게 제공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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