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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 지역대학 최초 자치단체 상생협력 사업 본격 착수

옛 동명초 부지 내 대학과 지역 상생을 위한 전략사업 추진

  • 웹출고시간2019.07.28 14:36:49
  • 최종수정2019.07.28 14:36:49

세명대학교 전경.

[충북일보=제천] 세명대학교가 지역과 대학의 상생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에 따라 제천시 원도심인 옛 동명초 부지 내 계획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세명대는 대학 인근 신월동 부지 2만3천145㎡의 토지 내 국가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제천시와 공조하는 한편 옛 동명초 부지 내 1천260㎡의 토지를 제천시로부터 매입, 학생과 시민이 함께 휴식하고 문화·교육·여가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현재 세명대가 옛 동명초 부지 내 조성하고자 하는 시설은 학생 동아리 시설, 평생교육 및 문화강좌 시설, RIC센터 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다수 상주인원 확보가 가능한 시설로 검토되고 있다.

신월동 부지 내 공모사업이 확정되고 옛 동명초 부지 내 예술의전당 사업과 도심광장 사업이 본격적인 착수 단계에 도달함에 따라 대학에서도 올해 안에 이 부지의 매입과 시설 이전 세부계획 수립에 서두른다는 계획이다.

세명대와 대원교육재단은 '지역-대학 상생협력'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이사회를 열고 올해 투입될 옛 동명초 토지 매입과 부지 내 시설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비 등 24억 원의 예산을 이미 확보했다.

특히 2020년에 소요될 건축비를 포함한 추가예산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학내 심의 기구와 이사회의 동의를 얻은 상태이다.

이에 따라 세명대는 제천시와 상생 협의를 통해 8월중 시설 조성 위치와 면적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시설 조성 계획 또한 올 연말까지는 확정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020년에는 전체 동명초 부지 내 사업과 연계해 실시설계 용역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번 지역대학과 자치단체의 협업에 의한 상생협력 사업은 지방대학의 경쟁력 확보와 도시 성장 동력 마련이라는 일거양득의 기대효과와 대학과 지역의 성장잠재력을 키우는 계기를 만드는 대학 최초 협력 사업으로 기관 간 경계 없는 협업을 통해 상생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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