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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치매안심센터 개소식, '치매, 걱정 뚝!'

치매상담, 치매조기 검진, 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 가족 부담 해소에 기여할 듯

  • 웹출고시간2019.06.24 15:13:51
  • 최종수정2019.06.24 15:13:51

24일 보은군보건소가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개최한 가운데 정상혁(사진 왼쪽에서 일곱번째) 군수와 김응선 군의장, 이응수 노인회 군지회장 등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보은] 보은군보건소가 24일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군내 치매 등록 환자는 모두 884명이다.

이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만700여명로 전체 인구의 32.3%를 차지하고 있다.

문제는 보은지역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치매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가족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은 '치매국가책임제'가 시행됨에 따라 보건소 인근에 연면적 764㎡에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치매안심센터를 준공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주차장과 상담실 및 경증 치매환자를 위한 쉼터, 가족카페, 프로그램실 등을 갖췄다.

군은 지난 5월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위해 협력의사 1명과 간호사 4명 등 전문인력 6명을 배치했다.

이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맞춤형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치매 상담과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단계별 인지 강화 프로그램 등 총 6종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은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상혁 군수는 "이번에 개소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와 관련한 전문 상주인력과 함께 치매 예방 및 치매 진행을 늦추기 위한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치매예방을 위한 사업을 확대하고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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